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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파빌리온 풀빌라 ② 발리의 관광명소 즐기기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6.12.1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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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비
-<발리에서 생긴 일> 바로 그 꾸따 해변가

 
발리에 가면 꼭 가봐야 할 곳 중 하나인 꾸따 지역은 발리 여행의 핵심지라 할 수 있다. 늘 사람들로 붐비는 이곳은 수많은 호텔과 레스토랑, 바, 숍, 백화점, 마사지 센터 등이 밀집해 있어 1년 365일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는다. 

더구나 꾸따 해변은 세계적인 서핑 포인트로도 유명하다. 인도양에서부터 끊임없이 밀어닥치는 파도가 1년 내내 서핑을 하기 좋은 조건을 만들어 주고 있기 때문. 건기인 5~10월 기간이 서핑을 하기에 최적의 시기이다. 특히 꾸따 해변은 파도가 크고 넓은 데다 고운 산호 모래사장으로 이루어져 초보자들도 서핑을 배우기에 적당하다. 특히 붉은 노을이 일품이며 이 일몰을 배경으로 조인성이 드라마에서 자살한 배경이 되기도 한 곳이기에 한국 관광객의 발길이 더욱 끊이지 않는 곳.
 
-새빨간 노을의 장관을 시푸드와 함께!

발리의 낭만적인 밤을 꿈꾼다면 짐바란 시푸드만큼은 꼭 들러 보자. 길게 이어진 해변가를 따라 시푸드 디너를 위한 야외 테이블이 끝도 없이 이어져 있다.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 전경도 일품이지만 특히 저녁노을이 질 때쯤 분위기는 더욱 환상적이다. 선선하게 불어오는 바다 바람과 잔잔한 파도 소리가 운치를 더해 준다. 어두워진 하늘 너머로 이른 저녁 별이 하나둘씩 빛을 밝히면 이보다 더 로맨틱하고 낭만적일 순 없다. 바다를 마주하고 앉아 즐기는 디너 성찬은 무척이나 훌륭하다. 한 접시 가득 담겨져 나오는 해산물 요리들은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돈다. 랍스터를 비롯해 조개, 게, 오징어, 새우 등을 매콤달콤한 양념에 버무려서 구워 낸 시푸드 요리는 한국인들의 입맛에도 무척 잘 맞는다. 여기에 맥주 한잔 곁들이면 그야말로 진수성찬이 따로 없다. 시푸드 요리는 먼저 해산물을 고른 뒤, 각 재료에 따라 킬로그램대로 계산하면 된다. 보통 1인당 3~4만원 정도면 랍스터를 포함해 푸짐한 시푸드 요리를 즐길 수 있다. 

ⓒ트래비

-흥미로운 발리문화의 절정은 우붓에서!

쇼핑과 관광 그리고 레포츠까지 모든 걸 만끽할 수 있는 우붓에서는 독특한 발리 문화를 다채롭게 즐겨 보자. 우붓 여행의 핵심은 바로 뉴욕의 ‘소호’를 연상시키는 거리. 이런 운치 있는 예술의 거리 남단에는 몽키 포레스트라는 원숭이가 서식하는 숲이 있다. 케착(Kecak)과 라마야나(Ramayana) 등의 힌두 신화에도 등장할 정도로 발리에서 원숭이는 친근하면서도 중요한 동물로 여겨진다. 야생 원숭이를 바로 앞에서 만나 볼 수 있다는 것 외에도 원숭이 숲에는 밖에서는 상상도 하지 못할 멋진 사원(Pura Dalem Agung)과 풍경이 숨어 있다. 낮에만 입장이 가능하며 입장료는 1만 루피아. 이곳에 사는 원숭이들은 포악하지는 않지만 약을 올리거나 공격적인 장난을 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62-361-971304/ www.balimonkey.com 

몽키 포레스트 거리 끝자락에 위치한 우붓 마켓은 우리나라 재래시장과 같은 느낌이다. 규모는 작지만 이것저것 구경하는 재미가 꽤 쏠쏠하다. 과일을 비롯한 여타 생필품들도 팔지만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보니 기념할 만한 살거리들도 많다. 지인들을 위한 작은 기념품을 마련해 가기 좋다. 특히 수공예 목조각 제품이나 그림, 은세공품, 아로마 용품들이 많다. 물론 흥정은 기본. 4분의 1 정도 깎고 시작하는 게 일반적이다. 실제로 가격이 안 맞아 돌아서려 하면 금세 가격을 낮춰 준다. 보통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문을 연다. 

수많은 매력들로 가득 찬 발리에서 아융 강 래프팅(Ayoung River Rafting)은 부분집합에 불과하다. 하지만 발리를 먼저 여행했던 사람들이 ‘아융 강 래프팅’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는 이유는 겪어 본 후에야 알게 된다. 발리에는 바다만 있는 것이 아니다. 발리 중심부의 산악지대를 이루는 우붓에는 ‘발리의 비경’ 아융 강이 흐르고 있다. 

‘아름답다’라는 뜻의 ‘아융(Ayoung)’이라는 말처럼 아융 강 계곡에 꼭꼭 숨어 울창한 열대림으로 둘러싸여 흐르는 계곡의 절경과 여기에 어우러져 살아가는 발리니스의 순박한 삶의 구석구석을 온몸으로 다이나믹하게 느껴 볼 수 있다. 마치 타잔처럼 정글을 타고 날아다니는(?) 원숭이와 파다다닥 날갯짓 하는 여러 종류의 작은 새들, 빨래하는 아낙네와 계곡 속에 파묻힌 고급 리조트와 익사이팅한 래프팅의 재미, 그리고 눈 호사까지 두루 즐기는 아융 강 래프팅을 즐기다 보면 굳이 이 코스를 추천하는 선배 여행자의 마음을 절절히 느끼게 될 것이다. 

또, 카메라를 챙길 것. 방수하우징 카메라는 물론이고 일반 디지털 카메라를 챙기는 것이 좋다. 래프팅 틈틈이 아융 강의 절경이 빛나는 포인트에서는 사진을 찍을 시간을 준다. 그리고는 래프팅 가이드의 방수 가방에 카메라를 보관하므로 물에 젖어 망가질 걱정은 안 해도 된다. 

여러 래프팅 업체들이 있으며 가격은 $35~68로 업체마다, 코스마다 다르다. 보통 8시와 9시에 호텔에서 출발하는데 사누르(Sanur) 비치에서는 1시간 정도 꾸따 비치에서 래프팅 장소까지는 1시간20분 정도 소요된다. 래프팅을 전후해서 500~600여 개의 계단을 오르내려야 하고 래프팅이 끝난 후에는 샤워를 마친 후 인도네시안 뷔페로 중식이 제공된다. 선크림과 갈아입을 옷을 미리미리 챙길 것. 



▒ 소벡 래프팅(Sobek Rafting) 0361-387059/ www.sobekbali.com,
▒ 발리 어드벤처 투어(BaliAdventureTour) 0361-721480/
www.baliadventuretours.com

-하루종일 재미난 퀵실버 크루즈

퀵실버 크루즈는 300여 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대형 선박으로 매일 아침 9시15분 베노아(Benoa) 항구를 출발해 누사 페니다(Nusa Penida) 섬 근처의 바다에 정박해 하루 동안 무한정 바나나 보트와 스노클링, 누사 페니다 섬 마을 관광, 잠수함 관광, 워터 슬라이드, 해수 온천욕 등을 즐기는 해양스포츠 투어 프로그램이다. 해질 무렵의 선셋 크루즈도 낭만적이고 운치가 있지만 보다 활기 차고 재미난 해양스포츠를 즐기기를 원한다면 퀵실버 데이 크루즈도 이용해 봄 직하다. 다양한 해양스포츠와 발리 섬 마을 원주민들의 생활도 체험하며 발리의 해변에서는 즐길 수 없는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퀵실버 크루즈의 가격은 $85이고 이 밖에 동력 스포츠를 원한다면 배 안에서 제트스키($15)와 스쿠버 다이빙($50)을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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