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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명성 높은 미야자키 피닉스CC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6.1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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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있는 일본 골프여행

세계적인 챔피언십 골프대회부터 저명한 디자이너의 설계, 타이거 우즈처럼 세계적인 선수의 플레이 등 골프장은 저마다의 사연으로 입소문이 난다. 이야기가 있는 골프장은 여행사에서 고객들에게 추천하기도 좋다. 입소문이 또 다른 입소문을 만드는 셈이다. 이번 겨울, 사연 있는 그곳에서 색다른 골프 추억을 만들어 보자.

최경주와 타이거 우즈의 맞대결

일본 규슈 동남부 해안. 미야자키 피닉스 골프장은 28년째 세계 최정상의 골퍼들이 참가하는 던롭 피닉스 토너먼트(Dunlop Phoenix Tournament)가 열리는 곳으로 유명하다. 한국에서는 이보다 최경주와 타이거 우즈가 우승을 다투며 한판 승부를 펼쳤던 곳으로 더욱 알려져 있다. 골퍼들 사이에서는 미야자키 ‘피닉스’하면 ‘타이거 우즈’를 떠올릴 정도.
27홀 규모의 피닉스 골프장은 명성만큼 시설도 뛰어나다. 피닉스 CC는 일본 3대 골프장, 세계 100대 골프장에 드는 명문 코스다. 전반적으로 평탄하고 27개의 아름다운 코스를 갖췄지만, 명사들이 다녀가는 곳이라 그런지 호락호락 점수를 내주지는 않는 편이라고. 페어웨이에 늘어선 ‘흑송’이라 불리는 키 큰 소나무들이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막아 주는 한편 큰 키로 적잖은 압박감을 준다는 것. 벙커가 둘러싼 그린도 많고 스미요시 코스의 2번 홀, 다카치호 코스의 6번 홀, 니치난 코스의 7번 홀에는 연못이 자리했다. 

최장거리의 8번 홀과 쇼트 게임의 18번 홀은 피닉스 골프장의 자랑거리. 잘 갖춰진 그린은 공의 흐름을 빠르게 해 ‘유리 그린’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일본풍의 클럽하우스도 인상적이다. 클럽하우스 안에는 토너먼트 기념상품들이 진열돼 있고 벽에는 역대 우승자들의 사진과 기증된 골프채, 캐디백 등으로 장식돼 있어 던롭 피닉스 토너먼트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미야자키 공항에서는 차로 30분 거리에 있다. http://www.seagaia.co.jp/index.html 

세계적인 골프 스타인 톰 왓슨이 설계한 톰 왓슨GC도 인근에 자리했다. 18홀 규모의 톰 왓슨GC는 다분히 모험적인 면을 갖고 있는 코스로 알려졌는데, 전체적으로는 피닉스CC와 비슷하지만 그린의 크기, 모양, 벙커와 연못 등으로 다양한 변화를 만들고 있다. 휘어진 그린들은 작지만 벙커가 잘 갖춰져 있어 정확한 아이언 샷이 필요하다. 특히 아웃코스는 비교적 공격적인 홀이 이어져 흥미로운 라운딩이 가능하다. 2인승 카트는 페어웨이 안까지 들어갈 수 있다. 피닉스CC와 같은 클럽하우스를 사용한다. http://www.seagaia.co.jp/index.html 

모두투어(www.modetour.co.kr)는 피닉스CC와 톰 왓슨GC에서 직접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는 ‘미야자키 피닉스 골프 3박4일’을 99만9,000원부터 선보이고 있다. 매주 화, 금요일 출발하며, 숙박은 시가이아 리조트 안에 위치한 쉐라톤 오션그랜드 호텔(VIP상품)과 썬 피닉스 호텔(특급상품)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두 호텔 모두 골프와 리조트 내 휴식을 즐길 수 있어 인기다. 상품가에는 그린피와 조·석식 등이 포함됐고, 캐디피, 카트피, 중식비 등은 골퍼들이 별도로 내야 한다. 1544-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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