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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ie writer가 전하는 발리 소식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6.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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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취재 - 발리, 폭탄 테러 그 후…

 

지난 1일 발생한 폭탄테러로 발리관광이 또 한번의 고비를 맞고 있다. 사태가 발생한지 4일째인 지난 4일 발리는 피해지역에 상당수의 경찰과 지역 경비대를 투입하는 한편 외국인들의 방문이 잦은 관광지와 호텔 등의 치안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관광지들은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지역을 제외하고는 빠르게 평온을 되찾고 있는 분위기다. 피해지역 중 하나인 쿠타 스퀘어도 폭탄이 폭발한 상점가 일대만 봉쇄됐을 뿐 그 외 지역은 정상적으로 영업 중이다. 쿠타해변 역시 다소 줄어들기는 했지만 여전히 관광객들로 분주하다.


호텔들은 사태가 일단락되자 향후 발생할 피해상황에 대한 대책마련이 한창이다. 발리호텔 총지배인들의 모임인 BHA(Bali Hotel Association)는 지난 3일 다이너스티호텔에서 긴급 회의를 갖고 의견을 공유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방침에 따르면 호텔에 따라서 일정기간을 설정해 범위 내의 예약 취소 건에 대해서는 별도의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그러나 지불한 선납금이나 계약금 등의 환불방법과 시기는 아직 구체화되지는 않은 실정이다.


한편, BHA의 회원사 중 하나인 알릴라호텔 그룹의 아잔 드 보어(Arjan de Boer) 총지배인은 “아직까지는 별다른 피해가 접수되고 있지 않다. 제 1시장인 호주의 경우 테러 이후에도 5,000석 규모의 항공 공급에 70여석만이 취소될 정도다. 피해가 전혀 없을 순 없겠지만 11월의 새로운 예약도 들어오고 있어 사태의 피해가 그리 길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또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취소 사태에 대해서는 각 호텔별로 유동적인 대처 방안을 세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BHA측은 이번주 중 발리에 있는 한국여행사들과도 모임을 갖고 향후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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