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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다오 ④ Something Fun! 칭다오에서 꼭 해야 할 4가지!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7.01.0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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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아름다운 칭다오 전망을 즐겨라!


나무는 보고 숲은 보지 못하는 오류를 칭다오에서만은 범해서는 안 된다. 유럽풍의 아름다움, 현대적인 세련됨, 바다의 여유로움, 중국의 고풍스런 미를 모두 갖춘 칭다오를 한번쯤은 꼭 멀리서 한눈에 감상해 봐야 한다는 말씀. 본디 아름다운 풍광은 험한 과정을 거쳐야 볼 수 있는 법인데 칭다오에서만은 그렇지 않다. 큰 돈 들이지 않고 전망을 즐길 수 있는 곳들이 곳곳에 있으니 잘 찾아보자.

★ 신호산 공원   시내에 위치한 신호산 공원(信山公園, 신하오산공위엔)만 올라가면 사진 속에 등장하는 아름다운 칭다오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신호산에 올라가자마자 만나게 되는 칭다오 전망만으로도 만족스럽겠지만 거기서 끝이 아니다. 산 정상에 있는 전망대에 올라가야 최고의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신호산 공원 내 회전전망대는 세련되지도, 규모가 크지도 않지만 전망만큼은 세계 그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다. 낡은 의자에 앉아 귀에 익은 음악을 배경으로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칭다오 풍경을 만끽해 보라. 칭다오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입장료 15원, 영빈관 근처에 위치.

둘, 최고급 호텔에서 전망도 감상하고 산해진미도 즐기고!


ⓒ트래비 ㅣ 호텔 회전전망 레스토랑

회전전망레스토랑. 그 이름에서 이미 ‘고급스런’ 이미지가 떠오른다. 비싼 가격으로 인해 한국에서는 특별한 날이 아니면 쉽게 찾아가기 힘들었던 장소가 아닌가? 하지만 칭다오에서만은 아니다. 최고급 호텔 회전전망레스토랑도 1만원대로 이용 가능하며 할인 이벤트를 잘 이용하면 1만원도 안 되는 돈에 즐길 수 있다. 최고의 전망과 최고의 음식을 제공하는 호텔 회전레스토랑, 칭다오에 머무는 동안만큼은 마음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회천왕조호텔   아름다운 칭다오 바다와 제1해수욕장, 중산공원, 팔대관 지구 등 칭다오 모든 명소를 한눈에 담아 볼 수 있는 곳, 바로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회천왕조호텔(匯泉王朝大酒店, Huiquan Dynasty Hotel) 회전레스토랑이다. 식사를 떠나 여유롭게 아름다운 칭다오 풍경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만족도를 100% 채워 준다. 

오후 5시45분에서 9시까지 저녁 뷔페가 제공되며 가격은 118위안(봉사료 10% 별도). 생맥주, 칭다오 맥주, 콜라, 오렌지주스 등이 무료로 제공된다. 요일별로 다른 테마로 진행되는데 월요일에는 커플들을 위한 밤, 화요일은 비프스틱 슈퍼 뷔페, 수요일은 연어 슈퍼 뷔페, 목요일은 해산물, 금요일은 유럽 요리 뷔페, 토요일은 가족들을 위한 날로 키 1.2m 미만 어린이 경우 무료다. 일요일에는 전세계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뷔페가 펼쳐진다. 

기린황관호텔   칭다오 동쪽 석노인 관광구에 인접해 있으며 높이 149m로 이 지역에서 단연 눈에 띄는 기린황관호텔(麒麟皇冠大酒店, Best Western Premier Qingdao Kilin Crown Hotel). 최고층에 위치한 회전레스토랑에 오르면 주변 경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회전레스토랑은 뷔페식으로 제공되며 점심은 108위안, 저녁은 128위안, 키 1.2m 미만 어린이는 반 가격이다. 보다 저렴한 가격에 이용하고 싶다면 각 요일별로 제공되는 할인가를 이용하자. 특히 월요일에는 모든 손님이 반 가격에 이용이 가능하며 화요일에는 여성 손님들 경우 50%가 할인된다. 수요일에는 와인 무료 제공에 저녁 7시 이후 50% 할인, 목요일에는 4인 이상일 경우 1명 무료이며 금, 토, 일요일에는 현지 맥주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2시까지 제공되는 ‘선데이 브런치 뷔페’ 경우 현지 맥주, 스파클링 와인, 음료수 등을 무제한 무료로 즐길 수 있다. 15% 부가세 별도.


ⓒ트래비

(좌) 조명이 아름다운 맥주거리 
(우) 미식거리 내 평양관

셋, 특색 있는 거리들을 누벼라!

칭다오에는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재미난 거리들이 있다. 술을 마시고 싶을 때,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을 때, 쇼핑을 하고 싶을 때, 그 목적에 따라 그 거리로 찾아가면 된다. 

맥주거리   칭다오맥주박물관이 위치한 곳에 맥주거리(登州路, 덩저우루)가 형성돼 있다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럽게 느껴진다. 낮에는 차분한 모습을 하고 있지만 밤이 되면 현란한 네온사인과 함께 불야성을 이룬다. 특히 여름이면 노천에서 맥주를 즐기는 사람들로 더 활기찬 모습을 띈다. 이 거리에 있는 가게들은 단순히 맥주뿐 아니라 각종 산해진미까지 함께 선보이고 있다.

중산로 상업지구와 태동 상업지구   잔교와 이어져 있는 중산로(中山路, 중산루)는 각종 식당, 상점, 백화점 등이 모여 있는 거리로 유명 관광지들과 인접해 쉽게 찾아갈 수 있다. 맥도날드, KFC와 같은 외국계 패스트푸드 레스토랑 및 칭다오 젊은이들의 패션을 볼 수 있는 각종 패션숍, 다양한 먹거리를 파는 노점상들이 모여 있어 칭다오의 또 다른 분위기를 느껴 볼 수 있다.

한편, 태동(台東, 타이둥) 상업지구는 우리나라 명동과 비슷한 분위기로, 차량 출입이 금지돼 있는 보행자 거리가 인상적이다. 태동에서 눈여겨볼 한 가지는 바로 건물 외벽. 이곳에 위치한 주상복합건물들은 모두 외관이 독특한 그림들로 장식돼 있어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낮에는 건물 외관의 그림을 감상하고, 밤에는 조명들로 화려하게 수놓는 거리를 구경할 수 있다. 저녁에는 야시장이 서며 중심 쪽에는 월마트와 피자헛 등이 자리하고 있다.

운소로 미식거리   운소로(云路, 윈시야오루) 미식거리에는 각종 대형 음식점들이 늘어서 있다. 바닷가에 위치한 도시 특성상 해산물 요리를 선보이는 곳이 많다. 대형 수족관을 겸비한 음식점들이 늘어선 모습이 우리나라 동해안 횟집거리를 연상케 한다. 평양관 분점도 이곳에 위치하고 있다.


ⓒ트래비

7. 한국의 명동에 비유되는 태동 상업지구
8. 표지판 한글 번역이 웃음을 자아낸다
 

넷, 재미난 한국어 표지판을 찾아~

한국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칭다오에서 한국어 간판을 찾아보기란 그리 어렵지 않다. 상가 간판은 물론 관광지 안내판에서도 한국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그 표현 때문에 웃음을 짓게 되는 경우가 있다. 관광지에서 만나게 되는 안내판도 그냥 지나치지 말고 관심 있게 쳐다보면 여행의 작은 재미를 찾아볼 수 있다. 

l 글   김수진 기자   
l 사진   Travie photographer 오진민
l 취재협조  내일여행   www.naeiltour.co.kr┃   중국국가여유국  www.cnto.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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