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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문 스페셜 ① 풀빌라 허니문 - 발리편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7.0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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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춘년이던 작년도 참 많은 허니무너들이 신혼여행을 다녀왔습니다. 2007년은 황금돼지해. 올해라고 예외겠습니까. 많은 신혼부부들이 깨소금 쏟아지는 허니문을 기대하며 새해가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렸을 겁니다. 설레이는 마음으로 오늘도 여기저기 손품 발품 팔고 있을 허니무너들을 위해 트래비가 봄 허니문 특집을 마련했습니다. 몇 년간 허니무너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풀 빌라들. 올해도 여전히 큰 인기를 누릴 전망이라고 합니다. 

마음에 드는 곳이 있다면 미리 서둘러 예약해 놓는 센스가 필요한 때입니다. 이번 특집호에는 풀 빌라 천국인 발리와 허니무너들의 천국 태국에서도 허니무너들을 위해 ‘준비된’ 리조트들만을 엄선해 소개합니다. 필요한 정보들만 모아 한눈에 알기 쉽게 모아 놓았습니다. 남들과는 다른 허니문을 꿈꾼다면 ‘이색 허니문’을 눈여겨보시길.
이참에 ‘여행 기자들의 허니문’도 살짝 공개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한국인은 세계에서 가장 로맨틱한 민족이다. 한국인의 로맨틱한 정서가 배어 있기 때문에 한국 드라마가 선풍적인 인기를 얻는 것 같다. 

한국 사람들은 풀 빌라를 특히 좋아하는데 이런 로맨틱한 성향 때문 같다.”
얼마 전 방한한 반얀트리 리조트의 호건핑 회장이 유독 풀 빌라의 인기가 대단한 한국 시장을 분석한 말이다. ‘둘만의 은밀한 풀 빌라’에 숨어 황제 같은 대접을 받으며 일생에 한 번뿐인 허니문을 더 로맨틱하게, 더 호사스럽게 보내고 싶어 하는 대한민국 허니무너들의 뜨거운 로망은 식을 줄을 모른다. 세계 여러 곳에 고급 풀 빌라가 속속 들어서는 추세라지만 풀 빌라의 원조격인 발리와 풀 빌라를 멋진 스타일로 소화해 낸 태국에서 트래비 특별 취재팀이 엄선한 풀 빌라 컬렉션.   

* 글 ㅣ 신중숙, 오경연, 김수진 기자

세계적인 휴양지라는 명성에도 불구하고 발리의 물빛은 세계적이지 못하다. 그래서 개발된 발리의 풀 빌라. 발리에만 1,000여 개의 풀 빌라가 있을 뿐 아니라 놀랄 정도로 최첨단, 최고급을 지향하는 풀 빌라와 리조트들이 화려하게 등장하고 있다. 

♥아래 발리 허니문 상품은 해당 풀 빌라에서의 3박을 기준으로 합니다(총 여행 일정 3박5일 기준).

불가리는 비단 고가의 시계와 보석, 패션잡화에만 국한된 명성이 아니다. 유럽과 아시아 등지에 호텔과 리조트를 속속 오픈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불가리는 이미 페라가모, 샤넬, 조르지오 아르마니와 더불어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특별하게, 더 특별하게”를 외치는 이 땅의 허니무너들의 머릿속에는 인도네시아 발리라는 땅에, 2006년 오픈한 불가리라는 이름의 리조트가 핑크빛 퀘스천마크일 수밖에 없다. 

따뜻한 발리의 전통이 첨예한 밀라노의 디자인을 만났다. 불가리 호텔 & 리조트 발리는 발리 섬 남단, 짐바란 반도 끝 울루와뚜 사원 근처에 있다. 해안으로부터 수직 150m 치솟은 절벽 끝에 59개의 단독 빌라가 위용당당하게 올라 앉아 있다. 가장 기본 타입인 ‘오션 뷰’ 빌라만 해도 침실·거실·목욕탕·개인 풀·베란다의 공간을 다 합쳐 90평이나 된다. 게다가 일반 호텔의 스위트 급인 ‘불가리 빌라’는 400평이라는 엄청난 공간을 자랑한다. 빌라 간의 절대적이고도 철저한 프라이빗 공간이 보장돼 둘만의 빌라 안에 고립된 듯 평화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이곳에서 사용하는 샴푸·컨디셔너·바디클렌저·향수·로션은 모두 ‘불가리’다. 옷걸이, 생수병 하물며 수도꼭지에도 ‘불가리’라고 찍혀 있다. 이보다 더 생생한 브랜드 체험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다. 부대시설도 ‘절제의 미’를 살렸다. 꼭 필요한 스파 센터, 헬스장, 레스토랑과 바, 공용 수영장 정도가 전부다. 스파 하우스는 자바 섬에서 통째로 옮겨 온 200년이 넘는 목조 건물로 영국에서 ‘불가리 스파’만을 위해 특별 제작한 ESPA 제품을 사용한다. 빌라 안에서 조망하는 인도양의 장관도 일품이지만 불가리 리조트의 절벽 끝 야외 바(bar)나 네모난 유리 상자처럼 생긴 ‘엘리베이터’를 타고 바닷가로 내려와 해변을 거닐며 바라보는 일몰에, 다른 어떤 관광을 하지 않을지라도 ‘일생에 단 한 번뿐인 허니문’이 더욱 달콤하게 기억된다. www.bulgarihotels.com

H♥neymoon Advice

경험자가 말한다 “불가리 리조트 주변 볼거리” 

일단 불가리 호텔 & 리조트 발리로의 허니문을 계획했다면 여기저기 발품 팔며 관광에 집중하려는 생각은 금물이다. 워낙 가격대가 높아 리조트 내의 시설을 충분히 이용하는 것이 최고다. 정 아쉽다면 숙박 마지막 날 오전 11~12시 사이 체크아웃을 한 뒤 인근의 울루와뚜 해상사원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공항으로 향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여행사 담당자가 말한다 “조금 더 특별하게!” 

“불가리 리조트의 특색을 잘 살린 리조트 프로그램을 만끽하는 게 이 풀 빌라를 만끽하는 100%의 비법입니다. 아시아에서는 홍콩의 페닌슐라와 발리의 불가리 리조트에만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스파 프로그램과 로맨틱한 허니문의 밤을 더욱 은은하게 밝혀줄 캔들 라이트 디너만큼은 일정에 꼭 포함하기를 바랍니다.” (오늘여행 신효숙 팀장) 

▤ 가격  299만원
▤ 판매여행사  오늘여행 02-541-2040www.poolvillabali.com

빌라 데 다운은 시내와의 빼어난 접근성으로 신혼여행객은 물론 ‘럭셔리한’ 휴가를 즐기고픈 이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는 리조트 중 하나다. 특히 최근에 가수 ‘지누션’의 멤버인 지누와 김준희 커플이 이곳으로 허니문을 다녀온 사실이 알려지면서 젊은 허니무너들에게 새삼 주목받고 있기도 하다. 

정확히 발리 다운타운 한가운데 위치한 빌라 데 다운은, 무엇보다도 타 리조트들과는 다르게 시내로 쉽게 이동할 수 있어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도심 한가운데 위치해 있지만, 상대적으로 길 안쪽에 자리잡고 있어 번잡한 도심 지역과 유리된 조용한 공간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고요함과 다운타운의 활력 등 장점만을 고루  갖추었다. 

빌라 데 다운은 5채의 원베드 룸 디럭스 풀 빌라, 3채의 쓰리베드룸 풀 빌라, 4채의 원베드룸 풀 빌라 등 총 12채의 풀 빌라로 이루어져 있다. 이중 단연 주목할 만한 빌라는 단연 가장 최근에 새롭게 선보인 디럭스 풀 빌라. 허니무너들에게 최근 가장 인기몰이중인 빌라이기도 하다. 
www.villadedaun.com 

자료제공 아일랜드마케팅 02-3276-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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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자가 말한다 “빌라 데 다운 주변 볼거리” 

무엇보다 시내와 인접한 것이 빌라 데 다운의 장점. 리조트와 인접한 ‘센트럴 쇼핑 몰’에서 저렴한 가격에 만족도 높은 쇼핑을 만끽할 수 있다. 발리 시내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스미냑 혹은 따나롯, 우붓 등 인근 관광지로 이동해 해양스포츠나 다양한 액티비티를 체험할 수도 있다. 퀵실버 데이 크루즈, 열대우림 래프팅, 해양스포츠, 스파 프로그램 등이 허니무너들이 즐겨 하는 대표적인 옵션관광 혹은 즐길거리 중 하나.

여행사 담당자가 말한다 “조금 더 특별하게!” 

“디럭스 풀빌라 투숙객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제공되는, 개인 수영장 전체를 빽빽하게 장미꽃잎으로 수놓는 낭만적인 데코레이션부터 객실 내에 총 999송이의 장미를 숨겨 두고 신부가 이를 찾아가는 로맨틱한 서비스를 만끽하시길.” (마이허니 조혜숙 대리) 

▤ 가격  146만원~182만원
▤ 판매여행사  마이허니 02-722-0609
www.myhoney.co.kr



일단 ‘리츠 칼튼’이라는 브랜드만으로도 럭셔리한 분위기가 물씬 난다. 또한 리츠칼튼이 세워져 있는 짐바란 해변 너머로 아련히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인도양의 정경은, 그야말로 최고(最高)의 허니문을 예감케 한다. 특히 저녁에 하늘, 바다는 물론 리조트까지 은은한 붉은 빛으로 물들이는 노을은 그야말로 일품. 로맨틱한 분위기 연출이 ‘필수’라 할 수 있는 허니무너들에게 안성맞춤이다. 

47개의 오션빌라에 38개의 클리프 빌라까지, 총 85개의 빌라를 보유한 리츠칼튼. 일단 리츠칼튼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섬세한 ‘최우선 고객서비스’가 시작된다. 투숙객 이름이 명기된 웰컴 카드에서부터 로비에 상비된 생수까지, 철저하게 고객의 눈높이에 맞추었다. 수영장에서는 오후 3~4시경에 차와 함께 간단한 스낵을 무료로 제공해 주는 등 세심한 부분에서까지 투숙객을 배려하는 모습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감각적이면서도 화려한 발리풍의 디자인을 리조트 내·외부적으로 과감히 도입한 것도 리츠칼튼 발리의 매력. 발리 전통의 건축양식과 세련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의 디자인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건물 외부에, 객실 내부는 화려하면서도 세련된 가구와 소품들로 인테리어돼 있다.

특히 2004년 리츠칼튼의 서쪽 끝에 새롭게 오픈 한 클리프 빌라는 욕실·침실 등 어디에서나 바다를 조망할 수 있어서 ‘낭만’을 우선시하는 커플에게 톡톡히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일반 리조트 객실 투숙객이 사용하는 로비가 아닌 별도의 전용 라운지에서 체크인·아웃을 할 수 있다. 주변 부대시설로는 무려 180°로 펼쳐진 인도양을 바라보면서 칵테일 등 가벼운 음료를 맛볼 수 있는 The Martini Club, CD·DVD 혹은 책 등을 열람, 대여할 수 있는 빌라 투숙객 전용 도서관 등이 있어 심심할 짬이 없다. 

www.ritzcarlton.com/resorts/b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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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자가 말한다 “리츠칼튼 클리프 주변 볼거리” 

리츠칼튼 전용비치인 쿠부비치는 인적이 드물고 깎아지른 듯한 절벽 아래에 있어 빼어난 경치를 자랑한다. 또 리츠칼튼 발리가 위치한 짐바란 해변은 석양으로도 이름이 높은 곳이다. 멋진 경치를 조망하며 맛있는 시푸드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여행사 담당자가 말한다 “조금 더 특별하게!” 

“물의 수압을 이용한 일종의 운동치료법을 체험할 수 있는 아쿠아 토닉풀은 반드시 체험해야 할 부대시설입니다. 약 2시간 코스로 물살을 거스르며 걷기도 하고, 거품이 나오는 곳에서 마사지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일몰 약 1시간30분 전에 이용을 시작하면, 멋진 노을을 조망하며 스파를 즐길 수 있죠.” (코리아월드트래블 김영지 과장) 

▤ 가격  249만~264만원대
▤ 판매여행사  코리아월드트래블 02-3705-8899
www.baliresort.co.kr

포시즌스 발리의 장점은 단연 장대한 규모. 발리에 자리잡은 수많은 풀 빌라 리조트들이 10여 채 내외의 소규모가 주를 이루는 데 반해 포시즌스 발리는 넓은 부지 위에 지어진 시원시원한 외관이 감탄을 자아낸다. 

포시즌스 발리는 총 2곳에서 만날 수 있다. 이중 짐바란 만에 위치한 포시즌스 짐바란 리조트는 아궁산을 조망하며 발리 전통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건물 외관이 가장 ‘발리스러운’ 매력을 선사한다. 총 5만평의 대지 위에 7개의 빌리지, 147채의 빌라가 있다. 139채의 원베드룸 빌라 야외에 마련된 개인 풀에서는 짐바란 만의 경치를 조망하며 수영을 즐길 수 있다. 6채의 투베드룸 빌라에는 다이닝 룸, 드레스 룸, 정원 및 야외 샤워시설까지 갖추어져 있으며 2채뿐인 로열 빌라는 인도네시아 앤티크 풍의 가구로 꾸며져 있으며 꽃과 허브가 만개한 정원에 폭 파묻혀 최고급 럭셔리 허니문을 만끽하기에 손색이 없다. 

사얀에 위치한 포시즌스 발리는 짐바란보다는 조금 작은 규모지만, 시설 면에서는 결코 뒤지지 않는다. 3,000평의 면적 위에 18개의 스위트룸, 36개의 빌라 등 총 60채의 객실을 갖추고 있다. 벼를 키우거나 파인애플을 재배하는 작은 농장이 빌라 내에 위치해 색다르면서도 마치 인도네시아의 시골마을에 온 듯한 편안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원베드룸 빌라는 투숙객에게 보다 완벽한 프라이버시를 제공키 위해, 입구에 연못을 배치했으며 계단을 따라 아래로 내려가야 거실과 침실이 나오는 독특한 설계방식으로 눈길을 끈다. www.fourseasons.com/ba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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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자가 말한다 “포시즌스 발리 주변 볼거리” 

짐바란은 발리에서도 손꼽히는 바다 휴양지로, 다양한 해양스포츠를 만끽할 수 있다. 해안가에는 다양한 레저스포츠 센터가 갖추어져 있어 골라서 즐길 수 있다. 이 밖에 짐바란 해안가 주변에 산적한, 맛있는 해산물 요리가 있는 시푸드 레스토랑도 추천 코스 중 하나. 짐바란 인근의 따나롯 해상사원도 들러 볼 만하다. 

여행사 담당자가 말한다 “조금 더 특별하게!” 

“포시즌스 발리는 규모와 위치 면에서 짐바란이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풀 빌라 자체의 기본을 충분히 즐겨 보세요. 직원들의 완벽한 서비스, 다양한 부대시설,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샤워시설 등. 수영장에서 내려다보는 아름다운 경관 감상도 놓치지 마시길.” (가야투어 전응식 부장)

▤ 가격  220만원부터
▤ 판매여행사  가야투어 02-536-4200
www.kayatou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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