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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lery] 사진 찍으면 효험 떨어져요!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7.0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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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의 명물로 꼽히는 금각사 경내를 거닐던 중 새초롬하게 웃고 있는 키티를 만났다. 분홍빛 키티에 적혀 있는 ‘수험생 합격’, ‘소원 성취’, ‘연인과 맺어지기’, ‘돈 많이 벌기’ 등 너무나 솔직해 보이는 인간적인 바램들을 통해 그것들이 부적임을 알 수 있었다. 이어 자연스레 일본 여중고생들 가방에 혹은 휴대폰에 마스코트로 혹은 장식용으로 매어 단 모습이 떠올랐고, 재미있다 싶어 셔터를 눌렀다. 순간 주인아저씨가 손을 절레절레 흔든다. 키티의 강력한 포스(힘)에 사진 찍지 말라는 안내문이 미처 눈에 들어오지 않았던 것. 일본여행을 하다보면 어디에서나 신사를 방문할 기회가 많다. 또 이들에서 부적 파는 곳도 쉽게 발견하게 되는데, 대부분 사진촬영은 금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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