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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문 특집 제 1탄 - 반얀트리 푸켓 + 리츠칼튼 클리프 발리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6.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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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Resort  후회 없는 선택, 일생에 단 한번 이라면

반얀트리 푸켓

허니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꿈꾸었을법한 환상적인 분위기, 그러나 그 분위기를 한층 달아오르게 할만한 여행지에서의 숙박을 선택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누가 선택하더라도 후회하지 않을만한 곳이 있다면 그야말로 밤과 낮이 어우러져 하나의 시간으로 흐르는 허니문을 더욱 빛내주지 않을까.

반얀트리(Banyantree Hotels & Resorts)는 1994년 태국 푸껫에 처음 들어선 이래 꾸준한 발전을 거듭해 세계적인 고급 리조트 체인으로 자리를 잡았다. 푸껫을 비롯해 빈탄, 방콕, 몰디브 등에서도 반얀트리의 시설과 서비스를 접할 수 있다. 개인정원과 타이스타일의 베란다, 킹사이즈 침대, 야외욕조가 설치된 반얀트리에서는 누구의 시선도 의식하지 않는 자유를 맘껏 누릴 수 있다.

호수를 끼고 바닷가에 위치한 반얀트리 푸껫의 빌라들은 독립된 자기만의 영역을 확보하고 있어서 그야말로 ‘둘만의’ 시간을 보내기에 더할 나위 없다. 연애기간 동안 늦은 밤 헤어지는 아쉬웠던 연인들에게 이보다 더 좋은 허니문은 없을 것이라 장담할 수 있다. 아침부터 밤까지 서로의 눈과 눈을 맞추며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기에 반얀트리에서 피어나는 사랑의 열기는 식을 틈이 없다.

리조트의 명품으로서 인정받을 수 있는 시설은 각각의 빌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반얀트리 스파와 다양한 맛으로 여행자의 입맛을 돋우는 레스토랑, 그리고 골프장을 비롯한 부대시설까지, 그 어느 것 하나 빈틈없이 준비돼 있어 허니문을 더욱 황홀하게 한다. 하지만 반얀트리가 아닌들 어떠랴. 그대와 함께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이 세상은 행복하다. 다만 반얀트리가 있기에 둘만의 허니문은 더욱 행복하다.

WHY?

2003년 11월, 박선욱씨는 오랜 연애 끝에 결혼식을 올리고 환상의 허니문을 꿈꾸며 반얀트리 푸껫으로 허니문을 떠났다. 일생에 단, 한번뿐인 허니문을 위해 반얀트리의 스파풀빌라(Spa Pool Villa)를 선택했다. “정말로 정말로 돌아오기 싫었다”는 말로 허니문의 감흥을 이야기한 그녀는 전용 스파장소와 개인풀장, 자쿠지, 야외 사워시설 등 어느 것 하나도 소홀하지 않은 반얀트리의 매력에 푹~ 빠졌다며 “다시 가고 싶어요”를 연발했다.

박선욱씨는 반얀트리와 함께 모여 있는 라구나 단지 내의 다른 리조트에서도 자유롭게 식사를 하고 서명 하나로 결재할 수 있기 때문에 매 식사 때마다 색다른 분위기를 즐길 수 있었다며 리조트 인근 곳곳에 자리 잡은 레스토랑에서도 저렴하고 맛있는 음식들을 맛 볼 수 있다는 점을 귀뜸해 줬다.

또한 리조트내에서의 시설뿐만 아니라, 주변 섬으로의 보트여행도 추천했는데 해변에서 보던 바다와는 또 다른 해안 절경이 으뜸이라며 꼭 체험해 보기를 권했다.

New Resort  물위의 궁전에서 천국같은 휴식을

리츠칼튼 클리프 풀빌라

 

 날이 저물면 발리의 뜨겁던 태양은 붉디 붉은 빛을 하늘과 바다에 흩뿌려놓는다. 발리의 아름다운 일몰 가운데 최고라고 손꼽히는 짐바란 해변에 리츠칼튼 발리(The Ritz-Carlton Bali)가 위치해 있다. 아담한 로비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눈에 와 닿는 것이 세 개의 수평선이다. 물론 멀리 아련하게 선을 긋고 있는 것은 인도양의 수평선이지만 나머지 2개는 리조트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물길과 리츠칼튼발리의 메인풀에 생긴 수평선이다.

바다를 향해 밑으로 흘러내리는 구조를 택한 탓에 풀에 몸을 담고 있어도 바다에서 수영을 즐기는 듯한 풍경을 만들어낸다. 리츠칼튼발리는 38개의 ‘클리프 풀빌라’를 오픈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해안가 절벽에 위치해 클리프라는 이름을 얻은 이 풀빌라는 욕실과 침실 등 빌라 어디에서나 인도양을 바라볼 수 있게 설계됐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아울러 전용 풀과 주문식인 다바 레스토랑은 빌라 못지않은 격조를 과시한다. 또 하나 리츠칼튼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탈라소 스파’다. 아쿠아토닉 해수 테라피 풀을 포함해 각종 트리트먼트를 경험할 수 있는 곳. 언어와 음식에 따른 불편도 전혀 느낄 수 없다.

지난해 8월부터 한국인 스텝이 상주해 있으며 체크인을 하면 한국어로 제작된 안내문도 제공돼 리조트 이용에 편리하다. 가장 큰 무기는 욕실. 빌라 면적의 절반을 차지할 만큼 넓고 호화스럽게 꾸며진 욕실에는 2인용 욕조와 드레스룸, 샤워시설 등이 갖춰져 있는데 욕조 안에서도 인도양을 조망할 수 있어 허니무너들에게 인기다. 모든 빌라에는 24시간 고객의 편안함을 보장하는 개인 버틀러 서비스 및 의복정리 서비스, 노트북 컴퓨터 서비스, 햇빛 차단용 의복 등이 제공된다.

WHY?

 “절벽 끝 수영장에서 별보며 수영해요”

길지숙씨는 지난 4월 결혼한 새색시. 리츠칼튼 발리의 로비에 들어가자마자 호텔 직원들이 꽃목걸이를 걸어주었다. 귀빈 대접을 받는 것 같아 발리 리츠칼튼의 첫인상부터가 좋았다고 말한다.

“허니문으로 다녀온 리츠칼튼의 클리프 빌라는 깔끔하면서도 아름답게 디자인 돼있는 내부와 어떤 리조트보다 규모가 크고 넓은 거실, 욕실, 개인 풀장이 감동적이었어요. 욕실에서는 바로 밖의 잔디밭과 푸른 하늘이 보이고 정자에 앉아 바다풍경을 감상하며 시원한 음료수를 마셨던 게 정말 기분 좋았어요.”

길지숙씨는 아무리 허니문이라도 풀빌라에만 있지 말고 절벽 끝에 있는 공용 수영장을 이용해 보라고 한다. 수영장의 끝자락에서 인도양을 내려다보면 푸른 바다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 들 정도라고 한다. 밤에 수영을 할 때는 배영으로 물 위에 동동 떠서 쏟아질 것 같은 별을 감상하며 수영을 즐겨볼 것을 신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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