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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문 특집 제 1탄 - 몰디브 힐튼 리조트& 스파 + 하와이 힐튼 와이콜로아 빌리지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6.01.1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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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Resort

인도양의 숨은 보석같은 곳 -몰디브 힐튼 리조트&스파

꿈의 휴양지 몰디브. 허니문 하면 누구나 한번씩은 떠올리는 지역이 몰디브다. 국내에서 직항편이 없는 관계로 상당히 돌아가야하는 수고로움이 따르긴 하지만 다녀온 이들은 모두 ‘최고의 휴양 목적지’라며 한 목소리를 낼 정도다.
몰디브는 1,200개의 산호섬으로 이루어진 나라다. 이 중 102개의 섬이 전문적인 휴양지로 개발되어 있다. 적도를 가로지르는 인도양의 한가운데 흩부려진 듯 보석 같은 몰디브 섬들은 열대의 천국이라 할 만큼 그 모습이 희귀하고 아름답다. 몰디브 힐튼 리조트는 국내에도 많이 알려진 곳 중 하나이다. 특급 리조트라는 명성에 걸맞게 모든 면에서 ‘최고’임을 자부하는 곳이다. 

몰디브 내 대부분 리조트들이 ‘섬 하나에 리조트 하나’라는 공식을 따르고 있지만 힐튼 리조트는 섬 두개에 걸쳐 있을 정도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최근에는 몰디브 최초로 수중 레스토랑을 개장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레스토랑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바닷 속 비경은 정말 경험하지 않고서는 상상이 어렵다. 다소 비싼게 흠이긴 하나 다소 비용을 지출하더라도 다시 경험하기 힘든 허니문 추억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굳이 식사를 하지 않더라도 그냥 방문하는 것 만으로도 즐거운 추억이 될 수 있다.

리조트 내에는 부대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넉넉하게 주어진 시간만큼 여유롭게 즐기면 그만인 곳이 바로 몰디브이다. 다소 지루하다 느낀다면 스킨 스쿠버를 배워도 좋고, 무인도 탐험이나 말레 시내관광, 선셋 요트크루즈 등 다양하게 마련된 코스들 중 선택해 즐겨보자. 사면이 유리로 된 개인 스파룸에서 숙련된 전문가에게 마사지도 받을 수 있다. 

 

WHY?

 “몰디브 너무 좋죠~! 힐튼 리조트는 정말 환상적이에요. 기회가 된다면 물론 또 가보고 싶죠.” 몰디브를 다녀온지 벌써 2년이나 지났다지만 임송희씨는 마치 어제 막 도착한 마냥 몰디브에 대한 추억을 생생하게 떠올렸다. 몰디브 다른 리조트들도 가봤다는 임씨는 힐튼 리조트 앞바다가 유난히 예뻤다며 특히 수상 비행기를 타고 가던 중 내려다보이는 아름다운 산호초 바다는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고 칭찬을 늘어놓았다. “어떤 리조트에 가면 사실 한국인들이 더 많아서 별로 해외에 나와있다는 느낌이 안들잖아요. 힐튼 리조트는 서양인들이 더 많이 찾는 곳이어서 그런지 정말 여행온 기분이에요.” 임씨는 “최고의 선택”이었다며 허니무너들에게 힐튼 리조트를 강력 추천했다.

 돌고래와 함께 수영을
하와이힐튼와이콜로아빌리지

 

 하와이 빅 아일랜드 공항을 출발해 시커먼 용암석으로 뒤덮인 벌판을 달리다 보면 ‘꿈꾸던 리조트’와는 점점 멀어지고 있다는 의문이 든다. 하지만 힐튼 와이콜로아 빌리지(Hilton Waikoloa Resort)의 입구로 들어서는 순간 그 모든 회의는 감탄사로 바뀐다. 풀 한포기 없는 척박한 땅, 굳은 용암석을 걷어낸 자리에는 파릇파릇 푸른 잔디와 야자수, 그리고 ‘천국과 가장 가깝다’는 찬사를 듣는 대규모 리조트 단지가 들어서 있다.

각각의 독립된 수영장을 끼고 있는 세 개의 타워(오션 타워, 팔레스 타워, 라군 타워)만으로도 보통 상상하는 리조트의 규모를 넘어선다. 게다가 타워를 포위하고 있는 2개의 18홀 골프 코스와 장기 투숙자를 위한 콘도, 컨벤션 센터와 코할라 스파, 해변과 산책로, 낚시터, 쇼핑센터 등까지 합하면, 그저 어마어마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다. 전통양식의 독립 풀빌라를 내세우는 동남아시아의 리조트와는 사뭇 다른, 한 마디로 디즈니랜드 같은 곳이다. 

그래서 힐튼 와이콜로아 빌리지에서는 타워 사이를 운행하는 트램이나 보트를 타고 미리 시설을 답사하는 요령이 필요하다. 바닷물을 그대로 끌어온 라군 수영장에서 한가한 시간을 보내는 것 외에도 할 일은 무궁무진하다. 이 리조트의 자랑인 돌핀센터(Dolphin Learning Center)에서 돌고래와 수영을 하는 독특한 즐거움도 기다리고 있다. 해질 무렵에는 잔디밭 야자수 사이에 걸린 해먹에 누워 태평양에서 가장 아름다운 석양을 볼 수 있다. 웬만한 박물관을 무색케 하는 1800여점의 컬렉션을 수영복 차림으로 천천히 감상하거나, 리조트에서 제작한 동식물 도감을 들고 각종 열대 식물과 백조, 학, 꿩, 플라밍고 등의 조류를 찾아보는 워킹 투어도 놓치지 마시길.  www.hiltonwaikoloa.com  

WHY?

하와이 출장차 힐튼 와이콜로아 빌리지는 찾았던 여행리포터 천소현 씨는 “누군가 그랬어요. ‘돈이 원수’라구요(웃음). 객실요금도 높은 편에다 하와이 국내선도 타야하고, 비자 발급 문제도 있어서 한국인에게 대중적인 곳은 아니지만, 여건이 허락한다면 다시 가 보고 싶은 곳이었어요”라고 회상했다. 최근 허니문 목적지로 각광받고 있는 동남아시아의 아기자기한 리조트와는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는 것이 천씨의 부연 설명. 객실 내부 인테리어는 평범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정원과 수영장 등의 시설이 탁월하고 레스토랑과 액티비티의 선택이 많기 때문에 투숙객들의 평균 투숙 기간이 5일을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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