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데이 특집 - 달콤한 사랑 고백이 더 꿀맛 같으려면
발렌타인데이 특집 - 달콤한 사랑 고백이 더 꿀맛 같으려면
  • 트래비
  • 승인 2007.02.1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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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365일 가운데 오직 하루, 연인들을 위한 밸런타인데이가 돌아왔다. 동네 분식집의 떡볶이와 김밥이라도 사랑하는 이와 먹으면 꿀맛일 터. 하지만 날이 날인 만큼 특별한 디너, 로맨틱한 밤을 꿈꾸는 게 당연하다. 상업성으로 물든 날이라고 무시하며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은 커플도 막상 그날이 되면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 것이다. 무엇을 할까 고민하는 커플들을 위해 간단하지만 효과 만점인 밸런타인데이 이벤트를 몇 가지 추천한다.



커플이라면 한번쯤 그랜드하얏트서울의 아이스링크(02-799-8112)에 가보고 싶었을
것이다. 특별한 이벤트가 없어도 나란히 손을 잡고 스케이팅을 하고 따뜻한 차를 마시며 서로의 눈을 바라보는 것만으로 충분히 로맨틱한 이브닝이 만들어진다. 반짝이는 서울의 야경과 아이스링크의 활기 차고 설레이는 분위기, 거기에 자연스럽게 연출되는 스킨십이 사랑의 온도를 조금 더 올려 준다. 야외라서 추울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스케이팅을 즐기다 보면 밤공기가 차갑다기보다 시원하게 느껴진다. 밸런타인데이라는 촉매제 덕분에 후끈 달아오르는 마음을 가라앉히는 데도 도움이 된다. 

순백의 얼음 위를 수놓는 아름다운 불빛과 시선을 조금만 들면 아스라이 보이는 한강과 강남의 스카이라인, 아이스링크를 둘러싸고 있는 나무에 촘촘히 걸린 꼬마전구 그리고 부드럽게 흐르는 음악은 저절로 사랑을 고백하고 싶게 만든다. 그랜드하얏트서울의 아이스링크에서는 밸런타인데이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다. 사랑하는 이에게 자신의 마음을 열어 보이는 공개 프러포즈 이벤트, 아이스링크 위에서 펼치는 커플 게임, 피겨 스케이팅 공연, 행운권 추첨 등이 기다리고 있다. 이벤트는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스케이트 대여를 포함한 커플 입장료 4만원, 싱글 입장료 3만1,000원. 모든 여성 고객에게는 장미 한 송이와 초콜릿도 선물로 준다.



낭만을 찾기보다 재미있게 하루를 보내고 싶은 실속파 커플이라면 에버랜드가 제격이다. 짜릿한 놀이 시설은 물론 영화와 간식, 분위기 있는 저녁식사까지 덤으로 누릴 수 있기 때문. 에버랜드가 오늘을 위해 마련한 ‘맛있는 밸런타인데이’ 이벤트에 참가하면 자유이용권 가격으로 이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자유이용권 가격으로 눈썰매장, 사파리 등 에버랜드 내 모든 어트랙션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이용권과 영화 <1번가의 기적> 관람권, 영화를 보며 즐길 수 있는 팝콘 등의 스낵 이용권, 마지막으로 연인과 함께하는 로맨틱한 저녁 식사권까지 제공한다. 하루 종일 에버랜드의 재미있는 어트랙션을 연인과 함께 즐긴 다음 영화를 보면서 언 몸을 따뜻하게 풀 수 있어 좋다. 하지원, 임창정 주연의 <1번가의 기적>은 정식 개봉이 2월15일인데, 에버랜드 내 빅토리아 극장에서 하루 먼저 관람하는 셈이다. 

‘맛있는 밸런타인데이’ 이벤트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로맨틱 저녁 식사는 에버랜드 내에 자리한 레스토랑 베네치아, 타운즈 마켓, 레스토랑 플란다즈 등 창밖 전망이 좋기로 이름난 세 곳을 선정하여 연인과 함께 달콤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소등심 스테이크, 새송이 스테이크와 해물라이스, 로스트 치킨과 바비큐 꼬치 등 맛있는 메뉴들로 준비돼 있다. 이벤트 참여 쿠폰은 에버랜드 홈페이지(www.everland.com)에서 다운 받아 정문 매표소에서 제시하면 된다. 티켓 구매 후 밸런타인데이 이벤트 부스에서 식사, 영화, 스낵 이용권을 수령한다. 가격은 2인에 3만4,000원.



금전적인 제약에서 자유롭다면 호텔에서 마련한 밸런타인데이 패키지를 이용하는 게 가장 확실하다.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정중한 대접을 받을 수 있어 추억으로 남을 ‘특별 밸런타인데이’로 이만한 게 없다. 

호텔가에서 이맘때만 되면 밸런타인데이 특별 패키지를 선보이곤 하는데 올해는 더욱 고급스러워졌다는 게 특징. 와인이나 초콜릿 같은 선물들은 기본, 명품 화장품 세트나 커플 언더웨어까지 제공해 신세대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W서울워커힐(02-2022-0000)은 ‘Who Loves You?’라는 패키지를 선보였다. 한강 전망이 뛰어난 객실에서 1박, 와인과 초콜릿 셋업, 그와 그녀를 위한 캘빈 클라인 커플 언더웨어 선물세트, 침대에서 즐기는 아침식사, 슈가큐브와 티라이트 촛불, 아로마 촛불로 로맨틱하게 준비된 배스, 우바에서 칵테일 2잔, 워커힐 야외 아이스링크 20% 할인, 실내수영장, 피트니스 무료 이용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격은 41만9,000원(금, 토요일은 44만9,000원), 판매는 16일까지. 

레스토랑 나무에서 와인을 포함한 로맨틱 디너(20만원 추가), 로맨틱 룸 데코레이션(5만원 추가)도 추가할 수 있다. 또, 우바에서 새벽 3시까지 밸런타인데이와 아이스크림, 초콜릿을 테마로 한 감각적인 파티가 열리므로 누구나 흥겨운 밤을 보낼 수 있다. 

객실 고객은 물론 일반 고객들을 위해 재패니즈 레스토랑 나무,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키친에서 밸런타인데이 특별 세트 메뉴와 스페셜 디저트도 준비했다. 베이커리 제품을 판매하는 키친 팬트리에서는 다양한 가격대의 환상적인 초콜릿 컬렉션을 선보인다.

그랜드하얏트서울(02-797-1234)의 밸런타인데이 패키지도 욕심난다.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디럭스 룸을 풍선과 꽃잎으로 장식하고, 스파클링 와인과 초콜릿도 세팅한다. 아이스링크의 밸런타인 이벤트 20% 할인, 사우나와 실내수영장, 체육관은 무료. 체크아웃 시간을 연장해 주므로 여유를 부릴 수 있다. 시세이도 화장품 선물 세트는 여성들이 특히 좋아할 듯. 발렌타인데이 하루만 적용되며 패키지 가격은 27만원. 

호텔 내 정통 유럽식 레스토랑 파리스 그릴에서는 사랑하는 연인들을 위한 5코스 로맨틱 만찬(12만5,000원)을 발렌타인데이 하루 동안만 선보인다. 또 델리에서는 주방장이 직접 만든 다양한 크기의 하트 케이크, 홈메이드 쿠키와 초콜릿, 고객이 원하는 아이템으로 꾸밀 수 있는 햄퍼 등을 준비해 놓았다. 특히 하트 모양의 초콜릿 무스 케이크 위에 ‘I LOVE YOU’라는 글씨를 새겨 주는 이벤트도 한다. 

제이제이 마호니스에서는 싱글스 파티가 벌어진다. 물론 연인, 싱글 누구나 즐길 수 있으며 입장은 무료. 베스트 커플 룩 콘테스트, 라이브밴드의 열정적인 공연, 그랜드하얏트서울 숙박권과 레스토랑 이용권 등이 포함된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되므로 밸런타인데이의 마지막 코스로 제격이다. 

이 밖에 대부분의 호텔이 밸런타인데이 패키지나 레스토랑 특별 메뉴를 판매하므로 평소에 점찍어 둔 호텔을 찾으면 된다.

한화63시티(63빌딩)는 러브 엘리베이터와 63씨월드 수족관, 63스카이덱 전망대, 고층 레스토랑에서의 식사를 하나로 엮은 밸런타인데이 패키지를 판매한다. 60층까지 1분 25초가 소요되는 엘리베이터에 단 둘만 탑승하는 러브 엘리베이터가 포인트. 부가세, 봉사료 포함해 2인 19만9,000원. 14일 하루만 인터넷(www.63.co.kr)으로 예약.




발렌타인데이 하루만 무대에 서는 특별한 공연들도 있다. 웃찾사 멤버들이 밸런타인데이를 위해 뭉쳤다. 홍대 개그스테이션 홀(02-324-8871)에서 5시, 8시 두 번 공연이 있다. 텔레비전을 통해 이미 잘 알려진 만큼 웃음과 재미, 폭소를 기대해도 좋다. 커플 댄스타임, 사랑의 편지로 선물 증정, 키스타임 등 공연 중에 특별한 시간도 마련되고 모든 커플에게 달콤한 초콜릿도 선물한다. 두 시간 공연에 2인 5만3,500원.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02-399-1111)에서는 <My Love My Valentine> 공연이 준비돼 있다.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클라리넷, 피아노 등으로 이루어진 공연단이 우리 귀에 익숙한 영화음악과 클래식, 대중가요를 들려 줄 예정이다. 7시30분 부터, 1인 2만원~3만원. 

한국을 대표하는 오리지널 탱고 뮤지션 오리엔 탱고가 ‘5th 밸런타인 콘서트 Romantic Tango’ 공연을 갖는다. 세종대 대양홀(02-3408-3114)에서 공연하며 아르헨티나의 정열적인 탱고 음악을 선사한다. 영상 프러포즈, 커플 이벤트 등을 마련하고 모든 커플에게 초콜릿과 장미를 선물한다. 8시 시작, 1인 3만3,000원~5만5,000원.  


ㅣ 글·사진  Travie writer 김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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