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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사랑니 외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6.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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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니

입시 과외학원 수학 강사 조인영(김정은)은 첫사랑의 모습을 꼭 빼닮은 17세 고등학생 이석(이태성)에게 빠져든다. 인영의 이성 룸메이트 정우는 사랑에 푹 빠져 버린 인영을 보다 못해 진짜 ´첫사랑 이석´을 그녀와 만나게 한다. 한편, 17세 이석에게도 여자친구가 찾아온다. 그녀의 이름도 공교롭게 조인영(정유미)이다.

 

 

* 감상포인트 : 13살의 나이차, 곱지 않은 주위의 시선에 상관없이 원하는 사랑을 향해 똑바로 걸어가는 여자 조인영은 한국 멜로영화에서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당당한 캐릭터다. 첫사랑에 관한 환상과 서른 살 여자가 꿈꾸는 사랑에 제법 진지하고 낭만적인 접근을 시도한 영화. 코믹연기로 유명했던 김정은의 차분한 변신이 인상적이다.


* 이런 영화 좋아한다면 강추! <해피엔드><델마와 루이스>
* 15세이상 관람가 115분

 

 

강력3반


척 봐도 진범을 알아내는 천재형사 김홍주(김민준), 실적 최고의 베테랑 문형사(허준호), 소심하지만 진득한 육반장(장항선), 현장을 뛰고 싶어 하는 교통형사 해령(남상미)으로 구성된 강력 3반. 우연히 나이트클럽에서 잡은 마약사범 뒤에 국제 마약 조직이 있음을 알게 되고 천만원의 수사비까지 들여 사건해결에 나선다.


* 감상포인트 : 한국에서 형사로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비애를 액션코드와 함께 풀어낸 작품. 액션 공무원이라는 슬로건처럼 공무원의 틀에 갇힌 형사들의 일상을 진지하게 다루는 한편, 액션에도 큰 비중을 뒀다. 이 영화로 데뷔하는 김민준의 털털한 매력과 베테랑 연기자 허준호의 진득한 인간미, 깜찍한 얼짱 출신 배우 남상미의 연기가 좋은 조화를 이룬다.


* 이런 영화 좋아한다면 강추! <와일드 카드><공공의 적>
* 15세이상 관람가 111분

 

칠검


중원의 도가 땅에 떨어지고 힘없는 민초들이 고통을 받는 17세기 청나라. 무술연마와 무기소지가 금지된 시기에 무고한 백성들을 죽여 현상금을 타내는 풍화연성(손홍뢰)의 악행이 극에 달한다. 무원영(양채니)과 한지방(육의)은 신비로운 검을 지닌 7명의 영웅들에게 도움을 청해 악인에 의해 고통당하는 백성을 구하고자 한다.


* 감상포인트 : 와이어를 절제한 리얼액션으로 박력 넘치는 무협액션을 느낄 수 있는 <칠검>은 올해 베니스 영화제 개막작으로도 초청된 바 있으며, 우리 배우 김소연이 주요배역에 캐스팅되어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반지의 제왕>의 호주 웨타 디지털 스튜디오가 만들어 낸 아름다운 화면과 유명 홍콩스타 여명, 양채니를 한 자리에서 보는 즐거움이 있다. <천녀유혼><동방불패>를 만들었던 서극 감독의 최신작이다.


* 이런 영화 좋아한다면 강추! <동방불패><황비홍>
* 15세이상 관람가 1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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