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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제대로 즐긴다"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6.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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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료칸 이용 상품등 속속 선봬
-자유여행 패스등 교통카드도 가세


일본 개별여행에 고급화 바람이 거세다. 야간 비행기를 활용한 주말여행 등 일찍부터 개별여행이 붐을 이뤄 온 일본 시장이 최근 들어 다양한 교통패스의 개발을 비롯해 전통 료칸(여관)에서의 숙박 등으로 보다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일본 규슈 지방의 민간 기업이 연합해 만든 큐슈로(www.kyushu.or.kr)는 300여 개의 일본 전통 료칸과 제휴 관계를 맺고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여행업계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등 고급 개별여행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 일본의 전통 료칸은 다다미방에서 묵으며 온천욕과 일본 만찬을 체험할 수 있는 전통 숙박 공간. 호텔보다 격식을 갖추고 있지만 마땅한 예약 창구가 없어 실제 한국 관광객의 이용은 아직 미비한 수준이다.


이와 관련 10월부터는 일본 큐슈 사가현의 숨은 명소를 돌아보며 료칸에서 묵는 고급 투어가 현대드림투어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기획 중인 상품은 2박3일 자유일정으로 이리후네소우 료칸 이용과 테마파크 전 입장료(3,700엔)를 포함한 가격이 69만9,000원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큐슈 사가현의 우레시노는 8세기 초 히젠풍 토기에도 나와 있는 온천지로 일본인들 사이에서도 선호도가 높은 곳. 특히 히젠유메카이도는 에도시대 나가사키 주변의 역참도시 거리를 그대로 재현한 테마파크로 최근에는 개별여행객을 통해 한국에도 알려지기 시작했다. 히젠유메카이도에서는 닌자쇼를 비롯한 다양한 거리공연과 영주 다이묘의 전용 숙소 혼진, 대장간과 가부키 극장을 볼 수 있는 데 곳곳에 한국어 설명이 있고, 배용준 사진과 온돌방 등 한국관도 꾸며져 있다. 우레시노 온천지역에서 버스로 5분 거리에 있어 개별여행객의 이동에도 편리하다.


이와 관련 교통편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패스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아오모리현 쓰가루 지방은 전차 및 버스의 자유이용 가능한 ‘쓰가루 프리 패스’를 올 가을 발매할 예정이다. 프리 패스(www.jreast.co.jp)는 해당 지역 내의 철도나 노선 버스를 자유로이 탑승할 수 있는 1,500엔권과 히로사키시와 시라가미산지 입구의 쓰가루 고개를 잇는 직통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300엔의 2종류로 판매될 예정이다. 10월1일부터 사용가능한 패스는 2일간 유효하며 가이드북과 관광시설의 우대 특전 등도 제공된다. 아오모리현 내의 JR권 판매소, JR아키타,오리오카 지사 관내의 미도리노마도구치에서도 판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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