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왕년의 팝스타 알렉스(휴 그랜트)에게 어느 날 재기의 기회가 찾아온다. 인기 가수 코라 콜만으로부터 곡을 만든다는 조건으로 듀엣 제안을 받는다. 작곡에서 손 뗀지 이미 오래인데다 작사라곤 해본 적도 없는 알렉스. 그에게 자신의 집 화초를 가꿔 주는 수다쟁이 아가씨 소피(드류 베리모어)가 구세주처럼 등장한다.
감상포인트: 휴 그랜트와 드류 베리모어 주연의 로맨틱 코믹 드라마. 두 주연 배우가 직접 연주하고 노래까지 부른다. <투 윅스 노티스> 마크 로렌스가 연출을 맡았다.
이런 영화 좋아한다면 강추! <노팅 힐>, <어바웃 어 보이>
12세 이상 관람가/ 103분
훌라 걸스
1965년 한 탄광촌. 폐광의 운명을 맞은 마을을 위기에서 구하기 위해 탄광회사는 ‘하와이안 파라다이스’라는 리조트 타운을 만들기로 계획한다. 훌라 댄서에 지원한 사나에와 기미코(아오이 유우)는 도쿄에서 내려 온 세련되고 아름다운 춤 선생 마도카의 지도로 훌라댄스를 추게 된다.
감상포인트: <69>, <스크랩 헤븐>의 이상일 감독이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작품. 일본 아카데미 영화상 작품상 등 5관왕을 차지했으며 다수의 영화제에서도 작품상을 휩쓴 수작이다. 훌라춤을 추는 아오이 유우의 매력도 절대 놓칠 수 없다.
이런 영화 좋아한다면 강추! <스윙걸즈>, <풀몬티>
전체 관람가/ 120분
좋지 아니한가
고개 숙인 아빠, 허리띠 졸라 맨 엄마, 전생에 왕이었다고 믿는 아들, 존재 자체가 미스터리한 딸, 그리고 백수 이모까지. 한 집에 모여 살지만 공통점이라곤 전혀 없는 공통 분모 제로의 심씨네 가족. 무관심하고도 무책임한 이 가족에게 어느 날 일생 최대의 위기가 찾아온다.
감상포인트: <말아톤> 정윤철 감독 두 번째 작품. 독특한 가족의 일상이 예사롭지 않다. 천호진, 문희경, 김혜수, 황보라, 유아인 등 심씨네 가족구성원 캐스팅은 정말 탁월하다. 박해일의 깜짝 변신도 기대할 것.
이런 영화 좋아한다면 강추! <바람난 가족>, <가족의 탄생>
15세 이상 관람가/ 117분
*자료제공 = 맥스무비 www.maxmovi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