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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잇따른 악재 ‘시름’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7.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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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가 연이은 악재로 냉가슴을 앓고 있다.

지난달 초에는 홍수로 많은 인명피해를 냈는가 하면, 3월6일 지진으로 수마트라 섬 주민 70여명이 사망한 가운데 연이어 다음날인 7일 오전 족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가루다항공 소속 여객기가 착륙 중 폭발해 화재로 23명이 사망하는 등의 대형 참사가 잇따랐다. 

지난해에도 여객선이 침몰하고 새해벽두부터 여객기가 실종돼 모든 탑승자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등의 진통을 앓아오던 터라, 관광지로서의 인도네시아의 이미지에 치명타를 입게 됐다. 실제로 인도네시아로 여행을 계획하던 관광객들도 지진과 항공기 폭발로 지역을 변경하는 등의 변화를 보이고 있다. 가뜩이나 인도네시아 관광시장이 활기를 잃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발생한 악재들로 계속 하락세를 거듭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인도네시아 관광 상품을 취급하는 각 여행사에도 안전과 관련한 문의를 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신규예약률이 줄고 큰 비중은 아니지만 예약취소를 하는 소비자도 증가했다.한 여행사 관계자는 “관련지역 상품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도 아니고, 그간 인도네시아에 워낙 지진이나 홍수 등의 자연재해가 많아 소비자들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것 같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인도네시아에 지속적으로 이런 악재가 터진다면 가뜩이나 위축된 수요가 얼어붙을 지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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