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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메드 푸껫 - 태국 ‘남쪽의 진주’를 품 안에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7.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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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남쪽의 진주’를 품 안에



태국에서 가장 큰 섬이자 ‘남쪽의 진주’라 불리는 푸껫은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휴가 여행지이다. 푸껫 국제공항에서 차로 약 50분 정도 걸리는 카타비치에 자리잡은 클럽메드 푸껫은 고대 시암왕국의 아름다움과 신비한 매력을 그대로 옮겨다놓은 듯이 아름답다. 

하늘을 향해 우뚝 솟은 높은 나무지붕과 전통적인 건축양식을 따른 리조트는 시대를 초월해 옛 시암의 왕궁 속으로 걸어 들어온 듯한 느낌을 준다. 리조트 앞 비취빛 바다를 따라 끝없이 펼쳐진 한적한 해변은 여유로운 휴가를 즐기기기에 안성맞춤이다. 휴가기간 동안 여유로움과 따뜻한 정을 느끼고 싶다면 이곳으로 떠나 보자. 

글·사진  박정은 기자   취재협조  클럽메드 바캉스코리아 02-3452-0123 www.clubmed.co.kr

“싸왓디 캅(안녕하세요)” 클럽메드 푸껫은 방문객이 리조트에 도착해서 환영인사를 받는 순간부터 떠나는 그날까지 ‘자유’라는 선택을 제시한다. 리조트 안에서 모든 활동이 가능하고, 굳이 바깥까지 나가지 않아도 24시간 즐겁게 지낼 수 있다는 것이 이곳의 매력이다. ‘숙소는 잠만 자는 곳’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어울리지 않을 법하지만, 패키지의 짜여진 일정에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에게는 추천할 만한 곳이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고 해서 눈치를 주는 사람도 없을 뿐더러,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하고 싶다”고 해서 눈 흘김을 당할 필요도 없다. 모든 것이 나를 위해 준비됐지만, 원하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된다. 클럽메드의 진짜 매력은 ‘내 일정은 내가 정한다’는 바로 그것.



‘고르는 재미, 참여하는 재미’


클럽메드 푸껫에는 매일 시간대별로 진행되는 데일리 프로그램이 있어 원하는 액티비티를 골라 즐길 수 있다. 빌리지 안에서 행해지는 모든 활동들은 한국 출발 전 지불한 가격에 모두 포함돼 있으니 관심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주저 없이 문을 열고 들어가 볼 일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요가와 파워워킹으로 하루를 열고, 테니스와 9홀의 골프, 스킨스쿠버와 스노클링, 양궁과 카약, 스쿼시 등 각종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으며,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번지그네나 서커스 등을 배워 볼 수도 있다. 이 기회에 미뤄 두었던 벨리댄스나 재즈댄스를 배워 보는 것도 좋다. 프로그램이 워낙 다양하다 보니 일행과 취향이 다르더라도 충분히 각자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다. 방문객들에게 가장 주목받는 프로그램은 서커스 프로그램으로, 5~10분간의 교육으로 하늘에서 멋진 곡예를 보일 수 있어 인기다.

데일리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저녁 때면 GO(Gentle Organizer)들이 평소 준비했던 쇼를 펼치고 파티를 여는데, 이것 또한 클럽메드의 색다른 풍경이다. 각국의 춤과 노래를 보여 주는가 하면, 서커스단도 울고 갈 실력을 뽐내며 줄 위를 날기도 하고, 어느 날은 모든 방문객을 주인공으로 만들어 주기도 한다. 카우보이, 화이트, 내추럴, 아시아 등의 주제로 열리는 파티는 전세계에서 모인 방문객들이 춤과 음악을 통해 하나로 뭉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해준다. 흥에 겨웠다면, GO들과 함께 즐겁게 춤을 춰 보자. 이상하게 쳐다 볼 것이라는 생각은 금물. 금세 모두가 하나된 즐거움 속으로 빠져들 것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느라고 제 시간에 식사시간을 못 맞추면 어쩌나? 그것도 걱정 없다. 레스토랑은 단 몇 시간을 제외하고는 언제든지 열려 있으니 애써 시간을 맞출 필요가 없다.


푸껫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는 ‘미니관광’
 

리조트의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불구하고 푸껫을 좀더 둘러보고 싶다면 외부 미니관광을 추천한다. 푸껫의 자연경관과 고유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선택관광으로는 옛 시암시대의 정크(목조선)를 타고 제임스본드 섬이 있는 팡아만과 영화 <비치>의 촬영지인 피피 섬을 둘러보는 일정과 사파리 탐험, 푸껫 디스커버리와 판타지아 쇼 관람 등이 있다. 

또한 코끼리 쇼를 관람하고 직접 코끼리를 타고 밀림을 걸어 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과 원숭이 야자수 따기 체험 등도 포함돼 있어 리조트에서 체험하기 어려운 활동을 지원한다. 종일관광은 3,400~3600바트(2007년 3월 기준, 1바트=약 30원), 반일관광은 1,900~2,800바트 사이다. 

단, 클럽메드 외부로 미니관광을 나갈 때, 일정에 사원방문이 포함돼 있다면 민소매나 짧은 치마, 핫팬츠는 출입이 제한되므로 피해야 한다.  

‘多色多味’ 푸껫의 밤과 야시장 속으로


푸껫의 일상을 체험하고 싶다면 썽태우를 잡아타고 야시장에 가볼 것을 추천한다. 썽태우는 트럭을 개조해 화물칸에 두 줄로 의자를 놓아 이용하는 저렴한 운송수단이다. 양 옆의 창과 뒷부분 전면이 뚫려 있어 아슬아슬해 보이지만, 썽태우 기사들은 의외로 안정감 있는 운전 솜씨를 뽐낸다. 푸껫의 현지인들을 직접 마주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야시장에 가기 전 아직 날이 밝다면, 푸껫의 일몰을 보고 야시장에 가는 코스도 좋겠다. 클럽메드에서 차로 약 15분 거리에 있는 ‘카타 뷰 포인트’는 일몰을 보기에 적당한 장소. 이곳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도 전망 좋은 뷰포인트가 많다. 비취빛 바다와 야자수가 어우러진 곳에서 보는 보랏빛 야경이 근사하다.

푸껫의 밤거리와 야시장을 보기 위해서는 유명한 빠똥비치의 시장도, 리조트 주변 작은 야시장도 좋다. 클럽메드에서 빠똥비치까지는 차로 약 15~20분 거리. 운이 좋아 시간대가 맞는다면 거리에서 펼쳐지는 무에타이 경기를 만날 수도 있다. 저녁에 펼쳐지는 무에타이 경기를 찾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아마추어 선수들을 태운 트럭이 시장을 돌며 경기의 시작을 알리기 때문. 현지인은 물론 관광객들도 작은 돈을 걸고 내기를 하며 경기를 즐긴다.

밤이 새도록 활기를 잃지 않는 야시장은 또 다른 즐거움을 준다. 거리에서 파는 매콤한 꼬치구이도, 열대과일음료도 모두 매력적이다. 야시장의 먹을거리 중 추천할 만한 길거리 음식은 ‘쏨땀’과 ‘롯디’. 쏨땀은 어린 파파야를 채 썰어 고추와 젓갈로 매콤한 양념을 한 것으로 무생채와 비슷한 맛이 나고, 롯디는 얇게 편 반죽에 바나나와 계란을 넣어 굽고 그 위에 달콤한 연유나 초콜릿 시럽을 뿌린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 재미있다. ‘땡모반’이라고 불리는 수박주스도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음료다.



빠똥비치에는 관광객을 위한 클럽과 바가 많은데, 골목 깊숙이 위치한 바가 아니라면 한번쯤 들러 시원한 맥주로 갈증을 풀어도 좋다.

클럽메드 푸껫 ‘키즈 빌리지’

“아이 걱정은 그만하세요!” 

“우리 아이는 어디를 가면 칭얼거려서 여행은 꿈도 못 꾼다”며 휴가다운 휴가를 보내 본 지 10년이 다 돼 간다는 김씨네 부부도 이제 아이 걱정은 그만해도 될 듯. 클럽메드 푸껫이 아이들 때문에 쉽게 여행을 결정하지 못하는 가족 여행객들을 위해 ‘키즈 빌리지’를 새롭게 개장했기 때문이다. 아이 걱정에서 벗어나 어른들도 즐거운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각종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족여행을 할 때마다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아이들을 챙기느라 정작 편히 쉬었던 기억이 없는 사람이라면 클럽메드 푸껫의 ‘키즈 빌리지(Kids Village)’에 주목하자. 클럽메드 최초의 ‘순수’ 키즈 빌리지로, 300평의 대지에 태국식 전통 양식으로 지어진 키즈 빌리지는 아이들에게는 또래 친구들과의 즐거운 휴가를, 어른에게는 한적하고 여유로운 휴가를 만들어 준다. 

이곳에서 부모는 아이들 걱정 없이 휴가를 보낼 수 있어 좋고, 아이는 아이대로 하루 종일 여러 가지 즐거운 놀이를 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 물론,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어 오랜만의 나들이에 가족 구성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다.‘키즈 빌리지’는 아이들의 연령별로 세분화된 놀이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만 2~3세의 유아는 쁘띠클럽, 4~10세는 미니클럽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전문 훈련을 받은 클럽메드 GO와 안전요원 20여 명이 상주하며 아이들을 위한 교육과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 오전 9시부터 저녁까지 원한다면 부부만을 위한 로맨틱한 휴가가 가능하다.

“우리만의 시간이 필요해요!”

키즈 빌리지 내에 준비된 ‘주니어 클럽’은 만 11~17세 청소년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가족과 함께 빌리지를 찾은 10대 청소년들이 부모의 간섭을 떠나 자신들만의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한창 자신만의 시간을 갖고 싶어하고, 또래 친구들과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는 연령대이기 때문에 전세계에서 온 또래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친구가 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사전예약은 필수! ‘베이비웰컴’ 서비스

클럽메드 푸껫은 빌리지에 도착했을 때부터 떠날 때까지 전문 GO가 아이를 돌봐주는 ‘베이비웰컴(Baby Welcome)’ 서비스를 도입해 젊은 부부들이 아이 걱정 없이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만 2살 이하의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로, 이곳 빌리지에는 유모차와 아기침대, 기저귀, 멸균기에 이르기까지 유아 전문용품이 모두 구비돼 있다. 

아이가 어려서 가족여행을 떠나지 못한 가족들이라면 부부만의 오붓한 시간을 위해 ‘베이비웰컴’ 서비스를 이용해 보자. ‘베이비웰컴’ 서비스는 최대 8명까지의 유아만을 수용할 수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 미리 예약하고 가야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아이들의 천국, 키즈 빌리지의 하루

아이들은 아침 9시경 가족과 식사를 한 후 각자 나이에 맞는 키즈 캠프에 등록한다. 언어가 통하지 않는다고 걱정하지 말 것. 푸껫 리조트에는 한국인 GO 5명이 상주하고 있어, 아이와 하루 종일 함께해 주는 GO는 한국인이거나, 한국어가 가능한 GO다.아이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활동을 GO에게 얘기하며 키즈 빌리지의 다양한 프로그램 중 자신에게 맞는 놀이를 선택한다. 전세계에서 모인 또래 아이들은 그 나라의 가면이나 특색 있는 물건들을 함께 만들며 새로운 문화를 접할 수 있다. 다른 나라의 노래와 춤, 음악 등을 배우고 어린이용 풀장에서 친구들과의 물놀이도 즐길 수 있다.

아이들은 이곳에서 야외게임, 노래 부르기, 동화구연, 그룹별 스포츠와 가장파티, 퍼레이드 등의 활동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고, 서커스 스쿨, 번지 바운스, 로프, 양궁 등 평소 흔히 접하지 못하는 각종 체험도 할 수 있다. 해변에서의 세일링과 카약, 워터스키 등도 준비돼 있어, 연령대별로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엄마, 나 어때?”

키즈 빌리지 프로그램 중 ‘서커스 스쿨’은 아이들이 저글링이나 번지 바운스 등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부모의 허락이 있을 경우, 저녁에 있는 서커스 쇼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아이들이 낮 동안 친구들과 연습해 갈고 닦은 실력을 부모와 빌리지의 모든 사람들에게 선보이는 것으로 무대의 주인공이 되어 박수갈채를 받는 자리다. 이 프로그램은 아이에게 특별한 경험을 만들어 줄 수 있어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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