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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탐험 18탄 케이프타운 ② 배낭여행자의 Bed & Breakfast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7.03.2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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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 Nice or Go Home!”
배낭여행자의 Bed & Breakfast


ⓒ트래비

1. 숙소의 외관
2. 태영이 묵었던 도미토리룸
3. 케이프타운 백패커스 호스텔의 휴게실


다른 여행지와 마찬가지로 케이프타운 역시 특급호텔부터 배낭여행자들이 값싸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백패커스 호스텔까지 수도 없이 운영되고 있다. 이곳에는 많은 여행자들이 머물다 가기 때문에 유용한 여행정보를 얻기 쉽다. 로비에 칠판 등으로 여행정보 안내판을 마련해 두고 여행시 주의사항이나 일주일의 행사 일정 및 투어 프로그램 등을 공지하기도 하니 눈여겨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공동으로 사용하는 주방시설, 샤워실, 수영장도 있어 웬만한 호텔 못지않다. 

6~10명이 한 방을 사용하는 도미토리는 1박에 R19(약 3,000원)부터 있지만, 위치와 시내와의 근접성, 보안과 안전 여부까지 고려해야 하므로 숙소 선택에 있어서는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지친 몸을 뉘이고 안락한 쉼을 제공할 도미토리는 다양한 나라에서 케이프타운을 여행 중인 많은 친구들과 끈끈하게 친해질 수도 있지만 명심할 점은 잠시라도 공동체 생활에 임하므로 기본적인 매너 정도는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주한남아공대사관 사이트
(www.southafrica-embassy.or.kr)에 방문하면 현지 여행 사이트와 숙박 시설 등을 인터넷으로 예약할 수 있다. 

★ Capetown Backpackers Hostel 

각종 권위 있는 여행 매거진과 가이드북이 베스트 숙소로 선정한 케이프타운 백패커스 호스텔. 호스텔 인포메이션을 통해 공항 픽업, 투어 프로그램 등을 쉽게 예약할 수 있다. 일반 도미토리(Dormitory) 룸은 총 6~10인이 한 방에서 생활할 수 있는데 가격은 1박당 R95. 럭셔리 도미토리(Luxury Dormitory)는 4개의 싱글 침대가 놓인 비교적 넓은 방으로 1박에  R130. www.backpackers.co.za

케이프타운에서는 뭘 먹지?
"What to Eat?" in Capetown


ⓒ트래비

1. 다양한 스테이크 요리들
2. 맛있고 양많은 피자와 파스타

끊임없이 발품을 팔아야 하는 여행자에게 ‘밥심’만큼 중요한 것이 또 있으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음식은 독일, 프랑스, 말레이 음식의 퓨전이라고 할 수 있다. 전통적인 음식으로는 양고기와 야채를 볶은 후 끓인 스튜 요리 브레디(Bredie)와 카레 가루로 요리한 고기 요리인 보보티(Bobotie),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바비큐 요리인 브라이(Braai) 등이 있다. 그 밖에 중국, 프랑스, 포르투갈, 인도 음식점도 찾을 수 있다. 한국인의 입맛에 조금 느끼하기는 하지만 그 나라에서는 그 나라만의 음식 문화를 반드시 체험해 볼 필요가 있다. 좀더 이국적인 요리를 시도해보고 싶다면 악어 요리에도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 

♥ 아프리칸 스타일 식당을 찾아라! 

케이프타운에서 아프리칸 스타일 푸드를 찾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다. 롱 스트리트에서 그린마켓(Green Market)이라는 간판을 따라 들어가면 기념품 가게가 늘어서 있고 구석에 작은 식당이 하나 있는데 이곳이 바로 아프리칸 요리 전문점이다. 

세 가지 선택 사항이 있는데 화이트 라이스/ 옐로우 라이스, 비프/ 치킨, 토마토소스/ 아프리칸소스 등 밥과 함께 곁들여 먹을 고기의 종류와 소스를 선택하면 된다. 가격은 R18 정도(약 3,000원). 

♥ 저렴하게 즐기는 티본스테이크

특히 남아공은 한국에서는 귀하고 맛있는 부위이기 때문에 비싼 꽃등심이나 티본스테이크(T-bone steak) 같은 부위의 고기 값이 저렴한 편이다. 남아공의 일등급 소고기(Prime beef)를 케이프타운의 레드 와인과 함께 먹으면 더욱 좋다. 우리나라에서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 격인 남아공의 스테이크 하우스인 ‘스퍼(Spur)’는 곳곳에서 쉽게 눈에 띈다. 티본스테이크 350g에 R59.95로 우리 돈 9,000원 정도. 

♥ 한국 유학생들이 가장 즐겨 먹는 메뉴는? 

남아공에서 공부 중인 학국 유학생들이 가장 즐겨 먹는다는 메뉴는 다름 아닌 피자. 가격에 비해 양이 많고 신선한 해산물이 풍부하게 토핑된 피자는 거의 그들의 주식(?)이라고 한다. 피자 한 판에 보통 R59~69 정도로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1만원 안팎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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