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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방 있나요?] 게스트하우스 무무 - 마니산 속의 작은 쉼터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7.03.2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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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산 속의 작은 쉼터

서울에서 김포와 양촌을 지나 강화도에 이르면 초지진을 비롯한 유적지와 전등사 그리고 아름다운 갯벌과 붉게 물드는 석양을 바라볼 수 있어 하루가 즐거워진다.

강화대교를 건너자마자 좌회전해서 해안도로를 따라가면서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와 유적지, 관광지들을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섬을 한 바퀴 돌면서 천천히 강화 일주를 하거나 석양의 아름다움으로 유명한 석모도를 배를 타고 구경을 한 뒤 마니산 자락에 있는 ‘게스트하우스 무무’에 들러 묵어 보는 건 어떨까. 저녁에 강화에 입성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가는 길이 지루하지 않을 만큼 즐겁다. 스쳐 지나는 자연을 느끼다 보면 어느새 ‘게스트하우스 무무’에 도착한다.

하얀 마가렛과 살구꽃이 가득

파란 잔디와 하얀 마가렛, 살구꽃이 가득 핀 넓은 데크 위 연못엔 수줍은 수련이 피어나고 졸린 듯 ‘토토’를 닮은 토우는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마니산 자락, 먼 바다와 넓은 들판을 가득 안은 ‘무무’와 함께 수채화 같은 섬의 하루, 기억과 상상의 여행을 꿈꾼다.

펜션 처마엔 말이 그네를 타는 듯한 풍경을 닮은 인형이 매달려 있다. 어린이를 위한 작은 놀이터엔 나무로 만든 시소와 그네가 한 폭의 그림 같다. 아이들은 밖에서 무무의 지킴이 강아지 행자와 놀기도 하고 인터넷으로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주방이 딸린 거실은 천장이 아주 높아 2층 계단 난간에서 1층이 훤하게 내려다보여 손님들에게 인기가 좋다. 줄에 매달린 천장의 조명등이 아름답고 정원이 바로 보이는 거실은 커다란 통유리로 되어 있다. 데크에서 서해를 바라보며 즐기는 차 한잔의 여유가 있으며, 등산로가 준비된 앞산을 오르는 것도 색다른 재미다. 차량으로 조금만 이동하면 함허동천 입구를 지나 동막해수욕장에서 해수욕을 즐기거나 조개껍데기도 주워 보며 마음껏 갯벌을 밟으며 놀 수 있다. 032-937-9065

자료제공: 저스트고펜션 www.justgo365.com/ 1544-3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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