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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트럭킹 ② 아프리카 속으로 거침없이 트럭킹!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7.04.0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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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비

현지에서 이동할 만한 교통 시설 기반이 취약한 아프리카, 너른 초원 위를 달리고 게임 드라이브를 즐기며 거친 벌판을 뚫고 나아가 아프리카의 자연을 즐기기에 ‘트럭’만한 수단이 또 있을까 게다가 신기하고 오묘한 아프리카의 자연, 수천 개의 부족이 만들어 내는 문화적 다양성을 자세히 설명해 줄 숙련된 가이드가 있어 트럭 여행은 더욱 즐거울 수밖에 없다. 트럭을 타고 달리며 만나는 아프리카의 대자연 맛보기. 

*아래 각 포인트는 트럭킹 여행 상품 중 ‘6일’ 일정을 선택했을 경우 들르게 되는 곳입니다. 따라서 본 기사에서는 일정상 포함된 남아공과 나미비아의 관광지만을 소개합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서더버그 산맥, 웃음꽃이 활짝 피었네



ⓒ트래비 

1.올리펀츠 리버에서 일행들과 함게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태영 
2. 맨발로 험준한 올리펀츠 마운틴을 올라와 서더버그 산맥 지역에 대한 설명을 해주는 현지인
 


트럭킹 여행 일정의 첫 날, 도착한 곳은 그 길이만 해도 약 100km에 이르는 서더버그 산맥 지역(Cederberg Mountain). 이곳은 미네랄이 다량 함유돼 건강에 좋다는 루이보스 차(Rooibos Tea)의 유일한 생산지로도 유명한 곳이다. 우리의 가이드이자 기사는 경력 11년의 토드(Todd), 요리사는 경력 4년의 샬롯(Chalotte)이다. 가장 먼저 트럭을 살뜰하게, 안전하게, 다른 사람들과 조화롭게 활용하는 방법을 상세히 설명한 뒤, 앞으로 20일간 우리와 함께할 텐트를 치고 다시 개는 기본적인 트럭킹 생활부터 알려준다. 첫 날, 첫 번째 관광지라서 그런지 아직은 멤버간에 어색한 기류가 흘렀지만 올리펀츠 강(Olifants River)에서 물장난을 하며 아이스 브레이크 시간(Icebreaking)을 갖는다. 멤버 중 싱글 남자로는 유일한 태영에게 집중되는 시선은 당연지사였다. 뜨거운 햇볕 속 코끼리도 물 속에 잠시 쉬어 갔을 법한 시원한 ‘코끼리 강가’에서 화기애애한 물놀이를 마치고 가이드 토드를 따라 노을에 감싸 안긴 서더버그 산맥을 감상하기 위해 기괴한 모양의 돌산인 올리펀츠 산(Olifants Mountain)을 엉금엉금 기어 오른다. 

서더버그 산맥의 최고봉은 스니우버그(Sneeuberg) 산으로 이 근방에서 새로운 종의 식물군이 발견됐다는 국제 뉴스가  종종 보도되기도 할 정도로 이 곳에는 굉장히 다양한 식물군이 서식한다. 심지어는 설선(Snow Line)에서만 서식하는 꽃인 스노우 프로테아(Snow Protea)도 발견된다. 올리펀츠 산의 꼭대기에 올라 오늘 처음 만난 서로에 대해, 자신이 속해 있는 나라와 문화에 대해 이야기 보따리를 풀며 노을 속 아름답게 펼쳐진 서더버그 산맥의 위용을 바라본다.

세 가지 컬러를 가진, 가립 리버


ⓒ트래비

1. 세상이 딱 세 가지 색으로 이뤄진 것만 같은 가립 리버
2. 가립 리버 강가에 누워 친구들과 함께했던 그 밤은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을 것만 같다
3. 일행들과의 즐거운 한 때


매년 봄마다 나마쿠아 꽃(Namaqua Wildflowers)이 지천에 깔려 장관을 연출하는 나마쿠아 랜드(Namaqua Land)를 거쳐 강물의 색 때문에 오렌지 리버(Orange River)라고도 불리는 가립 리버(Gariep River)에 도착했다. 가립 리버는 ‘자연’이 만든 남아공과 나미비아 간의 국경이다. 일행은 마련된 캠프사이트에 짐을 풀고 강가에 앉아 딱 세 가지 색으로만 이뤄진 풍경에 넋을 놓는다. 

흙색, 하늘색, 오렌지 빛의 강물 색… 색상의 심플함과는 달리 강 근처의 흙산들은 저마다의 개성을 뽐내기라도 하듯 각기 다른 모양새로 맑은 하늘 빛, 색다른 물 빛과 어울려 멋진 그림을 만들어 낸다. 

길이가 1,200km 가까이 되는 가립 리버 강변에 위치한 우리 일행의 캠프 사이트, 피들러스 크릭(Fiddlers Creek). 그곳에서 절대 놓쳐서는 안 되는 두 가지!  

그중 하나는 달밤에 샤워하기. 일반 샤워시설과는 달리 짚단과 나무줄기를 이용해 얼기설기 엮어 놓은 샤워 부스는 보통 사람의 눈높이 부근이 휑 하니 뚫려 있다. 나무 받침에 사뿐히 올라서 시원하게 쏟아지는 물줄기를 온몸으로 받아낸다. 가립 리버를 배경으로, 내 눈높이로 흐르는 동그란 달과 총총히 떠 있는 별, 밤에도 지저귀는 새소리까지. 한밤의 샤워는 불빛이 없어도 환하고, 자연이 만들어 주는 배경음악에 신이 난다. 

또 가립 리버에서는 반드시 나이트 라이프를 즐길 것. 강가에 누워 은하수처럼 밝게 펼쳐진 구름과 달을 바라보고, 무수한 별을 헤아리며 새로 사귄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거나 졸졸 흐르는 강과 야트막한 산이 멋진 뷰를 연출하는 바에 앉아 가볍게 맥주를 홀짝여 보자. 이날 밤, 태영은 강가에 앉아 6명의 여인에 둘러싸여 아르헨티나에서 온 바르바라가 제안한 ‘진실 혹은 대담’ 게임에서 보디랭귀지를 총동원해 진땀을 빼며 쩔쩔 매기도 했지만 그 밤의 낭만은 ‘분명’ 태영이와 멤버들을 더욱 더 끈끈하게 엮어 주었을 것이다.


구명조끼를 입고 두 명이 조를 이뤄 카누를 탄다. 평평한 강을 유유히 노를 저어 간다. 특별히 경관이 좋은 지점에서는 모든 배들을 세워 놓고 15~30분간의 자유시간을 준다. 강으로 ‘풍덩’ 빠져 들어가 수영하기, 구명조끼에 의지해 강 표면을 한가로이 떠다니기, 틈 날 때마다 카누 위에 축 늘어져 음악을 듣거나 비닐팩에 싸들고 온 책 읽기 등. 저마다의 개성에 따라 다양한 물놀이를 즐기는 것이 카누 타기의 묘미다. 

*옵션 이용시 1인당 R120~R140

ⓒ트래비 /이렇게 여유롭게 카누 즐기기란! 

+ 나미비아

피시 리버 캐년의 ‘아찔한’ 일출
 


ⓒ트래비

1. 피시 리버 캐년의 정상, 하늘과 구름과 나무 한 그루, 그리고 우리들
2. 억겁의 세월 동안 만들어진 거대한 피시 리버 캐년을 흐르는 피시 리버의 모습
3. 뭉게뭉게 펼쳐진 구름 사이로 일출의 오묘한 색상이 펼쳐져 장관을 연출한다



아침이라고 표현하기에도 ‘좀 그런’ 새벽 5시. 우리가 향한 피시 리버 캐년(Fish River Canyon)은 그랜드 캐년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웅장한 협곡인 동시에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협곡이다. 

첫 번째 뷰 포인트에서는 피시 리버 캐년의 적나라한 모습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아직도 환하게 계곡을 바라보는 달이 아침의 기운을 받아 어둑한 가운데에서도 깎이고 무뎌지고를 수천억 번쯤은 반복했을 것이 분명한 피시 리버 캐년을 밝히고 있었다. 시선을 고정시켜 협곡의 구석구석을 훑어보면서 “협곡의 바깥쪽은 구조곡 활동으로 형성됐고 안쪽은 피시 리버의 부식, 침식 작용으로 형성됐다”는 토드의 설명을 들으니 이 거대한 협곡이 겪었을 험난한 억겁의 시간들이 가슴에 ‘와락’ 와 닿는다. 바닥으로부터 가장 높은 곳은 550m로 첫 번째 뷰 포인트에서 동쪽 테두리에 형성된 길을 따라 천천히 트레킹을 하며 오른다. 

세계에서 2등 안에 드는 장대한 협곡, 난간도 없는 아찔한 끝자락에 서서 온 하늘을 뭉게뭉게 덮고 있는 구름의 사이사이로 핑크와 파랑, 거기에 오렌지 빛까지 합세한 신비로운 색을 분출하며 꼼지락 꼼지락 고개를 들이민 해를 맞이한다.

생애 가장 아름다운 ‘햇님’을 마주하던 순간

세계 최대의 사막인 나미비아(Namibia)의 나미브(Namib) 사막, 그중 그 명성이 남다른 듄45(Dune45)에서 맞이하는 일출에 남다른 기대심을 가졌던 것도 사실이다. 일정에도 똑똑히 기재된 ‘새벽 공기를 마시며 세계에서 가장 큰 모래언덕이 한가운데에 서 있는 소수스 플라이(Sossusvlei)의 장관을 감상함’이라는 문구도 사전에 몇 번이고 확인했다. 내일 아침 트럭 집결 시간은 4시50분, 1분도 늦어서는 안 된다는 가이드의 경고에 ‘늦지 말자’는 다짐을 가슴 속에 새기고 또 새겼다.

트럭킹 사상 초유의 ‘날벼락’

하지만 이 장관을 보기 위해 캠프장 샤워실에 몰려든 수많은 여행자들을 기다리다 세수를 마친 시간은 정확히 4시50분. 1분의 여유도 주지 않을 듯, 미처 트럭에 도착하지 못한 다른 일행을 소리소리 지르며 부르는 가이드의 엄청난 카리스마에 직업정신은 꼼짝도 못했다. 선스크린과 모자와 스카프와 선글라스, 물통과 카메라로 중무장한 일행에 비해 세면도구만을 손에 들고 황망히 트럭에 앉은 모습은 생뚱맞고 빈약하기 짝이 없었다. ‘나 때문에 일행 모두가 일출을 놓치게 할 수 없어’라는 얄팍한 정의감은 ‘트래비에 어떤 사진을 실을까’ 하는 실체적인 불안과 공포에 뒤섞여 ‘다중이’스러운 행태로 주변 일행들까지 초조하게 만들었다.

사막에, 가슴에, 눈가에 일렁이던 태양


트럭을 타고 20~30분을 달려 도착한 듄45. 막상 눈앞에 펼쳐진 거대한 사막에 발을 내딛고, 듄의 꼭대기로 향하면서부터 감정의 변화무쌍함은 극을 달렸다. 두 걸음을 오르면 한 걸음 후퇴하고 마는 듄을 오르며 ‘지옥에 형벌이 있다면 한낮에 듄을 오르게 하면 딱이겠군’이라며 저 혼자 이죽거리기도 했다. 머리끝까지 차오른 숨을 못 이겨 이미 중간쯤에 포기한 채 쉬고 있는 노부부의 옆자리에 앉아 버릴까도 고민했다. 중간에 백 번쯤은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명성에 한 번 참고, 예상치 못한 곳에 푸릇하게 자라난 식물을 바라보며 또 한 번 참고, 저 아래에서 우리를 향해 손을 흔들며 파이팅을 외치는 사람들 보기가 부끄러워서도 또 한 번 참았다. 

ⓒ트래비

지리한 사막의 걸음걸음을 이겨내고 드디어 정상에 섰다. 앞뒤로 몸이 쏠리면 금방이라도 도미노처럼 굴러 떨어져 버릴 것만같이 듄45의 꼭대기 능선에 쪼로록 몰려 있는 관광객들 틈바구니에서 ‘어디 얼마나 멋진지 한번 보자’ 하는 심보로 해가 나타나기만을 기다렸다. 사실 고백하자면 카메라가 없었기 때문에 예상 외로 조금 덜 멋졌으면 하고 바랐는지도 모르겠다. 

불과 몇 분 후, 저 멀리 듄의 뒤편에 살짝 숨어 있는 듯한 해가 비로소 천천히 부상하기 시작한다. 해가 점점 차오르며 제 모양을 드러낼수록 얕은 어둠 속에서는 몰랐던 사막이 본 모습을 찾기 시작한다. 해의 움직임에 사람들은 ‘월드스타’를 눈앞에서 만난 듯 일제히 환호와 탄성을 아끼지 않는다. 단순히 군중의식이었을까. 붉은 사막을 더 붉게, 붉게 물들이는 태양에 심장박동이 요동친다. 내 가슴 속에서도, 머리 속에서도, 눈가에도 뜨거운 뭔가가 일렁거린다. 그 느낌을,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을 수 없다는 것이 어쩐지 억울하고 안타깝지만 멍하니 사막에 앉아 바라보던 태양과, 사막과, 사람들이 이뤄내던 그 실루엣은 아직도 떠올리면 묘한 ‘울림’까지 전해진다. 누가 뭐래도 바로 그 사막의 듄45에서 가장 멋진 모습의 햇님을 만났다.



 

★ 사막에서 주의할 점 

이 아름다운 지구의 한 자락을 더욱 아름답게 보전하는 것은 이곳에 들른 여행자의 의무다. 가볍다고 생각되는 종이 쪼가리, 담배꽁초 하나도 버려서는 안 된다. 또 앞서 설명한 대로 듄을 타고 오르는 일은 생각보다 녹록치 않다. 따라서 충분한 양의 물을 준비할 것. 무시무시한 태양을 피하는 방법은 ‘선스크린’을 철저히 바르고 챙 넓은 모자와 중동 여인들이 애용하는 ‘히잡’을 준비하면 된다. 기자의 경우 다행히 세면 용품 중 수건이 있었다. 수건을 뒤집어쓰고 다녀 독자 태영이와 일행으로부터 맹렬한 놀림을 받기는 했지만 그나마 태양 광선의 맹공격으로부터 무사할 수 있었다. 카메라는 비닐 팩을 준비해서 사용할 때만 넣고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비닐에 넣어두는 것이 혹여 불어 닥칠 모래바람을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방법이다.




일출 1시간 후, 불과 한 시간 전까지 ‘뜨거운 감동’이 용솟음치게 만들었던 태양은 뜨겁게, 더 뜨겁게 온 사막을 달군다. 이런 건조한 폭염 속에서라면 두 시간가량 부시맨과 함께 사막을 여행하는 사막도보여행(Desert Walking)을 주저할지 모른다. 하지만 사막을 가장 잘 알고 선조 때부터 사막과 함께 살아온 부시맨과의 생생한 걸음걸음은 사막과 사막의 동물을 가장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을 보장한다. 

사막에 사는 동물들은 메마른 이 땅을 어떻게 살아갈까? 오릭스나 타조가 즐겨먹는다는 말라 비틀어져 보이는 풀 앞에 섰다. 부시맨이 일행이 가지고 있는 물을 조금 뿌리자 갑자기 풀은 꼭꼭 다물고 있던 입을 열듯, 봉우리를 열어 보인다. 그 안에 놀랍게도 수분을 가득 머금고 있었다. “No Poison”이라는 부시맨의 설명이 끝나자마자 호기심 많은 사람들은 사막의 동물이 된 양, 풀을 입에 넣어 씹어 보기도 하고 한 손 가득 움켜쥐어 물을 짜 보기도 한다. 

“부시맨은 어릴 때부터 사막의 발자국이 누구의 것인지부터 배워요. 사막 거미, 쥐, 도마뱀, 블랙 비틀, 스프링복….” 바람 한점 없는 사막, 매끈해 보이는 사막의 표면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규칙적인 도마뱀의 발자국, 작은 곤충의 발자국, 오릭스의 발자국이 모두 선명히 보였다. 심지어 부시맨 가이드는 젊은 남자는 일어날 때 한 손을 짚지만 노인은 두 손과 다리까지도 이용하기 때문에 부시맨은 자신의 아내가 어떤 남자와 바람을 피는지도 사막에 찍힌 발자국만으로도 알 수 있다는 농 섞인 설명도 곁들였다. 거기에 또 모래 속에 숨어 있는 ‘신기하거나 귀여운’ 사막 동물들을 하나하나 찾아서 보는 두 시간은 지루할 틈이 없다. 

사막도보여행의 백미는 소수스 플라이다. 부시맨이 자라면서 직접 보고 들었던 사막이 만들어진 광경, 역사, 사람들이 사막을 어떻게 살아가고 사막의 동물들과 어떻게 공생하는지에 대해 흥미진진한 설명을 듣고 무거운 발걸음을 떼다 보면 붉은 모래언덕 속에서 하얗게 반짝이는 메마른 분지가 이 비현실적인 공간을 더욱 ‘환상적’으로 만든다. 약 900여 년 전쯤, 대서양을 향해 흐르던 자우찹 강은 사막화가 점차 진행되면서 주변에 거대한 사구가 형성되어 호수가 됐고 점차 물은 말라 버렸다. 그 인근에 생명력이 강한 커다란 나무들만이 땅 속 깊이 뿌리를 박고 그대로 고사된 채로 남아 지금은 기괴한 아름다움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먼 옛날 사막에서 길을 잃은 여행자가 이 메마른 호수를 만났다면 그의 기분은 얼마나 절망적이었을까’,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붉은 사막의 구석까지 ‘여행’할 수 있다는 것은 또 얼마나 행복한 추억일까’까지도 생각하게 만드는 색다른 경험이었다. 

추천     대자연과 부시맨의 문화, 사막동물이 궁금하다면
비추천     힘든 것, 더운 것은 질색, 등산은 절대 싫은 사람이라면
미션     부시맨처럼 가파른 사구를 맨발로 뛰어서 가라!
비용     R150~R200

* 사막 사진은 일행인 Vananh이 제공해 주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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