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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하면 떠오르는 특별한 이미지 중 하나가 바로 수상 시장. 물건을 사고파는 풍경이야 여느 시장과 다를 바 없지만, 물 위에 둥둥 떠 있는 작은 나무배들을 중심으로 매매가 이뤄진다는 점이 수상 시장이 여느 시장들과는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상인들은 물에서 물건을 팔고, 손님들은 뭍에서 물건을 산다. 손과 손이 맞닿을 수 없는, 상인과 손님 사이의 물리적 거리는 기다란 나무 막대기에 달린 소쿠리를 통해 극복된다. 이 기다란 소쿠리를 통해 돈이 가고, 물건이 온다.
사진은 방콕에서 1시간30분 거리에 있는 암파와 수상 시장 풍경. 태국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이곳은 갖가지 먹거리는 물론, 밤에는 반딧불 투어까지 즐길 수 있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글=김수진 기자 dreamer@traveltimes.co.kr /
사진=Travie photographer 우경선 happy38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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