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2007 봄꽃 나들이 ③ 서울에서 즐기는 봄꽃 나들이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7.04.0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심 속 벚꽃 만발한 남산 

도심 속에서 봄을 만끽하기에 남산만한 장소가 없다. 개나리, 진달래, 벚꽃 등 대표적인 봄꽃들과 다채로운 야생화들이 만발해 봄 분위기에 흠뻑 젖어들게 만들어 준다. 봄꽃을 곁들여 남산골 한옥마을을 거닐다 보면 마음까지 화사해지는 기분이다. 

4월7일부터 15일까지는 남산 벚꽃축제도 열린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꽃길을 따라 가는 ‘거북이 마라톤 대회’가 개최되며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성큼 찾아온 봄 분위기를 한층 돋구어 준다. ‘남산에서 놀자’, 서울의 성곽, 봉수대 등 유적이 담고 있는 역사 이야기를 풀어 보는 ‘역사문화탐방’, ‘전통 국궁 체험 교실인 ‘활쏘기 교실’과‘숲속 여행’등 자녀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봄 나들이 프로그램들도 운영된다. 이 밖에 사과, 배, 살구, 복숭아. 능금 등 유실수들과 우리 야생화가 가득한 남산 야외식물원 또한 봄을 느끼기에 그만인 장소다.

음악이 함께하는 봄꽃 나들이 어린이대공원

3월 말부터 시작된 어린이대공원 봄꽃 축제는 5월13일까지 이어진다. 이 기간 동안 어린이 대공원은 무료 개방된다. 서울 시내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벚꽃 길인 어린이대공원 정문에서 후문까지 걷는 동안 아름다운 추억들을 담아 볼 수 있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어린이대공원 열린 무대에서 통기타와 미에르바 바이올린 연주가 계속 이어지며 시민 노래자랑도 함께 개최된다. 어린이대공원에서는 진달래, 개나리, 철쭉과 팬지, 튤립, 토피어리 등 다채로운 봄꽃들과 다양한 볼거리들을 만날 수 있다.

화려하고 로맨틱한 분위기가 가득 서울랜드 & 에버랜드



야외 테마파크인 과천 서울랜드에서는 튤립과 함께 팬지, 데이지, 알리섬 등 다양한 봄꽃들을 한꺼번에 만나 볼 수 있다. 5월13일까지는 백만송이튤립축제가 개최되며 500m에 걸쳐 조성된 화려한 꽃길을 거닐어 볼 수 있다. 이 밖에 다양한 우주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파워댄스와 아크로바틱, 코믹 광대쇼들이 펼쳐지는 ‘쇼 빅뱅’ 공연도 곁들여진다.
에버랜드도 진달래, 개나리, 철쭉, 벚꽃들이 어우러져 봄꽃 나들이 장소로 추천할 만하다. 특히 꽃길 산책 코스를 꾸며놓아 야간에 거닐면 훨씬 더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서울의 봄 꽃길

서울시에서 가볼 만한 봄 꽃길 84곳을 추천했다. 아차산 보행 녹도는 붓꽃 등 야생화 4,500본을 심어 놓아 봄부터 가을까지 아름다운 꽃을 볼 수 있도록 새단장했으며, 마포구 성산 공원과 와우 공원에서는 아까시꽃과 벚꽃, 철쭉을, 양천구 신트리 공원에서는 금낭화와 원추리 등 야생화 단지를 감상할 수 있다. 중랑천과 한강둔치, 월드컵 공원에서는 유채꽃을, 능동 어린이 대공원에서는 만발한 벚꽃을 만날 수 있다. 

‘서울의 봄 꽃길’ 84곳 목록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 자세히 나와 있다.  서울시 각 구별로 공원이나 봄꽃 관람 포인트, 꽃의 종류와 개화 시기 등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주간여행정보매거진 트래비(www.travie.com) 저작권자 ⓒ트래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트래비 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최신기사
트래비 레터 요즘 여행을 알아서 쏙쏙
구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