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탐험 19탄 마카오 Theme 4 ㅣ 마카오의 하늘, 마카오 속 ‘세계’를 즐겨라! "
"도시탐험 19탄 마카오 Theme 4 ㅣ 마카오의 하늘, 마카오 속 ‘세계’를 즐겨라! "
  • 트래비
  • 승인 2007.04.1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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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의 문화와 역사로 ‘볼거리’를 충족했다면 이젠 온몸으로 마카오에 뛰어들 차례다.
그건, 마카오의 다이나믹한 액티비티를 즐겨 그 매력에 빠진다는 의미와 ‘정말’ 하늘에서 마카오의 시내로 뛰어드는 것도 포함한다. 

Jump into Macau!


ⓒ트래비 /  마카오 시내를 향해 뛰어내릴 준비 됐니?


다양한 종류의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마카오 타워. 그들이 도착하기 하루 전 배우 ‘감우성’이 번지점프를 했다는 이유로 충동적으로 따라하려던 건 아니었다. ‘언젠가 한번 높다란 계곡을 향해 번지점프를 해보고 싶다’던 막연한 바람은 늘 갖고 있었다. 거기에 트래비에 이벤트 응모를 하기 전 우연히 보았던 뉴스에서 바로 이 마카오타워에서 번지점프 세계 신기록이 세워졌다는 뉴스보도에 새론의 귀가 번쩍 뜨였다고 한다. 

ⓒ트래비 / 무서워하는 은미와 달리 여유만만한 새론

하늘 위를 걷는 기분? “시시해” 

범인(凡人)에게는 마카오에서 반드시 해볼 것 중 하나로 ‘스카이워크(Sky Walk X)’를 추천한다. 이것은 말 그대로 하늘 위를 둥실둥실 걷는 체험. 구름과 함께 마카오의 도시 전체를, 마카오의 바다를 한눈에 바라보면서 맞는 바람은 ‘시원’하기보다는 ‘오싹’함과 ‘짜릿’함을 선사한다. 적어도 은미와 사진 기자에게는 그랬다. 

타워 안에서 밖으로 나가면서부터 이중 삼중의 안전장치를 번갈아 채우기는 하지만 초고층의 건물에서 난간도 없는 원판을 그냥 걸으라니 걱정부터 앞서는 것이 사실이었다. 30분간 타워를 천천히 돌면서 가끔씩 타워 끝에서 아래를 바라보게 하거나 화려한 포즈로 기념촬영을 강요(?)하는 가이드의 짓궂은 장난에 거의 울상이 된 은미와는 달리 새론은 여유만만한 표정이다. “아~ 빨리 번지점프 하고 싶어라~”

번지점프 세계신기록, 나도 한번? 

시원섭섭한 30분의 ‘하늘을 걷는 체험’을 끝마치고 번지 점프를 하기 위한 복장으로 갈아입는다. “이거 서서히 긴장되는데요.” 안전을 위해 몸무게를 잰 뒤 타워 바깥에 있는 안전 요원에게 보여 주기 위해 손등에 매직으로 몸무게를 쓴다. “저기요, 남의 몸무게를 이렇게까지 크게 쓸 필요는 없잖아요.” 게다가 마치 자신을 동물원의 원숭이 보듯 행동 하나하나까지 바라보며 유별나게 폭소를 터뜨리던 은미와 기자들 때문에 새론의 긴장감은 점점 더 고조됐다. 

다이빙대에 선 선수마냥 드디어 번지점프 대에 올라서 저 멀리 바다를 바라본다. 정확히 말해 저 멀리 바다는 바라볼 수 있었지만 발밑은 차마 쳐다볼 수가 없다. 

“5, 4, 3, 2, 1  Go!”를 외치면 뛰라는 안전요원에게 갑작스레 숨을 헐떡이며 “Don’t push me”라고 부탁하는 새론. 아무리 담이 크더라도 아찔한 높이 위에서는 위압감과 공포심을 느끼는가 보다. 

또 한번의 “5, 4, 3, 2, 1 Go!!!”
“으아아아아~” 

사오정이 입에서 나방을 뿜어낼 때처럼 어설픈 고함을 질러대며 점프를 한 새론이의 모습이 점점 작아진다. 한참을 떨어진 듯하더니 까마득한 마카오 타워의 아래에 대롱대롱 매달린 새론. 눈이 시리도록 시원하게 펼쳐진 마카오의 인근 바다와 다리, 손톱만한 건물들, 그 속에 점이 되어 버린 새론의 모습에 황망히 시선을 두고 있는 사이 나머지 일행들은 어느새 새론이가 부들부들 떨고 있는 모습과 번지 장면을 녹화한 비디오를 보고 있다. “와 새론이 진짜 존경스럽다.” 은미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온 새론. 아까의 긴장한 모습은 온데간데없다. “아, 나 뛰어내릴 때 눈물 찔끔 났어. 근데 이거 진짜 재밌어요! 다시 뛰고 싶어요.”


ⓒ트래비

1. 수료증을 받아들고 좋아하는 독자들
2. 밤의 마카오 타워, 밤에 즐기는 번지 점프는 어떤 기분일까?


뛰어내리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동영상으로 담은 CD, 스카이워크와 번지 점프 수료증을 전리품으로 챙겨든 의기양양한 겁 없는 두 여자의 모습에 ‘나도 한번 뛰어내려 볼 걸 그랬나’ 하는 후회가 밀려들던 순간이었다. 

:: 번지점프(자격증, 멤버십 카드, 티셔츠 포함) MOP888, 2번째 점프시 MOP488
:: 번지점프(사진, CD, DVD, 자격증, 멤버십 카드, 티셔츠 포함) MOP1,249
:: 스카이워크 (자격증, 멤버십 카드 포함) MOP198
 

*이 외에도 스카이 점프(MOP588), 매스트 클라임(MOP888)도 이용 가능하다.
www.macautower.com.mo


ⓒ트래비

1. 피셔맨즈와프의 원형극장을 한손으로 오르는 듯(?)
2. 화려한 조명이 휘황찬란한 피셔맨즈 와프의 야경
3. 펑,펑 터지는 소리에 화산 소리에 '깜짝'


마카오 시내를 지나다 보면 몇 번이고 마주치게 되는 거대한 유럽풍의 도시가 모여 있는 ‘그곳’에 궁금증을 갖게 된다. “도대체 저 영화 세트장 같은 건물들이 몰려 있는 곳은 뭐에요?” 바로 2006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 ‘피셔맨스 와프(Fisherman’s Warf)’. 5년 동안 공사를 거쳐 조성된 마카오 최초의 테마파크로 각종 놀이시설과 상점, 식당, 카지노, 호텔, 컨벤션센터 등이 자리하고 있다. 마카오 페리 터미널에서 걸어서 5분, 버스로는 아미자데 거리(Av. Amizade)에서 하차하면 된다. 게다가 24시간 운영하며 무료입장이므로 굳이 놀이기구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꼭 한번 들러 볼 만하다. 

피셔맨즈 와프는 ‘다이너스티 부두(Tang Dynasty)’, ‘동과 서의 만남(East Meets West)’, ‘전설의 부두(Legend Wharf)’ 등 크게 세 가지 테마로 구분되어 있다. 대형 쇼핑 단지가 내부에 조성돼 있기 때문에 쇼핑과 식사를 원한다면 낮에, 마카오의 화려한 야경과 유럽풍 거리의 분위기와 카지노, 나이트 라이프를 원한다면 밤에 피셔맨즈 와프를 찾는 것이 좋다. 테마파크라는 이름답게 몇몇 놀이기구들이 마련돼 있지만 ‘스릴’을 즐기기보다는 ‘분위기’를 즐기는 것이 목적이다. 제목만 보고 알라딘스 익스프레스(Aladdin’s Express)가 롤러코스터인 줄 알고 탔던 우리의 독자들은 “뭬야! 애들이 타는 기차잖아”라며 버럭 화를 내며 내려오기도 했다. 매 시간 정각마다 볼케이노(Vulcania)에서 펑펑 터지는 화산 폭발도 볼 만하다.

:: 24시간 영업, 무료 입장, 각 레스토랑과 쇼핑 상점은 업체에 따라 영업시간이 각기 다르다. www.fishermanswharf.com.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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