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크한 그녀들은 호텔 선택 역시 남달랐다. 리경과 수민이 방콕에서 보금자리로 선택한 곳은 방콕에 새로 문을 연 부티크 호텔 ‘드림 방콕(Dream Bangkok)'. 방콕의 여느 호텔들과 달리 모던하고 패셔너블한 분위기가 리경과 수민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리경과 수민도 그러했지만 드림 호텔을 둘러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렇게 얘기한다. “태국 호텔 같지 않아요.” 그도 그럴 것이 드림 방콕은 드림 뉴욕의 스타일을 최대한 반영했기 때문이다. 2004년 가을 뉴욕에서 문을 열어 관심을 불러 일으켰던 패션 호텔 드림 뉴욕이 방콕에서 ‘드림 방콕’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파란색 꿈을 드려요!
리경과 수민에게 드림 호텔은 ‘파란색’의 이미지로 강하게 남아 있다. 호텔 복도를 비추던 은은한 파란색 조명도 영향이 있었겠지만, 무엇보다 객실을 감돌던 파란빛의 환상적인 분위기 때문이다.
파란색 조명으로 은은하게 뒤덮인 몽환적인 파란빛의 호텔 객실은 드림 호텔이 아니라면 보기 힘들 것이다. 침대 밑에서 퍼져 나오는 이 파란색 불빛은 단순히 인테리어 효과를 위한 장치가 아니다. 차분한 분위기를 통해 고객들이 숙면을 취하고 좋은 꿈을 꾸게 한다는 드림 호텔만의 특별한 철학을 담고 있다.
그래서일까? 드림 호텔에서 첫 번째 밤을 보낸 다음날 리경과 수민이 입을 모아 칭찬한다. “파란 조명을 켜고 자니깐 진짜 더 숙면을 취한 것 같아요. 여기서 자면 꿈도 예쁜 파란색 꿈을 꿀 것 같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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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느낌 ‘플레이보(Flava) 바 & 레스토랑’
드림 호텔 속 또 하나의 패션 공간, 플레이보. 모던하고 깔끔한 분위기의 레스토랑에서 아침식사와 함께 하루를 시작하고 세련되면서도 강렬한 분위기의 바에서 하루를 마무리 하면 방콕에서의 하루가 더욱 특별하게 느껴질 것이다.
“강렬한 색상의 스트라이프 문양 장식과 표범, 호랑이 등으로 와일드하게 장식된 바 분위기가 정말 독특해요. 다른 곳에서 쉽게 느껴볼 수 없는 특별한 분위기죠.”
패션에 테크놀로지를 더했다
드림 호텔에서 돋보이는 것은 단지 패셔너블한 인테리어뿐이 아니다. 각 객실마다 벽걸이 TV가 걸려있고 DVD 플레이어와 무선 인터넷 연결 서비스는 물론 개인용 아이팟 나노도 이용할 수 있게 돼 있다.
info. 드림 방콕은 2006년 문을 열었으며 총 100개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플레이보 레스토랑 외 시가 바(cigar bar), 스파 등을 운영하고 있다. www.dreambkk.com
가는 길 수쿰윗 소이 15에 위치. BTS 아속(Asoke) 역에 내려 도보 이동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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