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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최갑수 포토에세이 '당분간은 나를 위해서만'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7.04.2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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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갑수 포토에세이 '당분간은 나를 위해서만'

시인이자 여행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최갑수의 포토에세이. 그는 스물 다섯에 시인으로 데뷔한 후, 우연한 기회에 전문가용 카메라를 들고 국내외의 비경을 취재하는 여행전문기자가 됐다. 10년 동안 바람처럼 꿈결처럼 낯선 길을 떠돌며 그가 채취해 온 것은 일상에서는 발견하지 못할 인생의 소중한 단면들이다. 그런 모습들을 카메라로 담아 내면서 그의 삶은 오히려 10년 전보다 더욱 시에 가까워졌다. 

이 책은 길 위의 인생을 살고 잇는 시인이 각박한 삶, 지리멸렬한 일상에 지쳐가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위무의 서이자 낯설 여행길로 이끄는 수줍은 손길이다. '센티멘털 트래블'이라는 책의 부제답게, 이성보다는 감성, 현실보다는 낭만, 기쁨보다는 멜랑콜리한 감수성이 손짓하는 곳을 따라 떠나는 여행을 얘기한다.

최갑수 저/ 예담/ 1만2,000원

아프리카 초원학교

이 책은 방송작가 구혜경이 일곱 살, 다섯 살짜리 두 아이와 지낸 아프리카에서의 생활을 담아낸 책이다. 숨 쉬는 동안 꿈꾸고 싶어하는 그녀는 어느 날 공동육아에서 만난 학부모와 아프리카에 가기로 의기투합하기에 이른다. 서울이 고향인 아이들에게 어린 시절 자신이 받았던 자연의 축복을 전해 주고 싶어 떠난 아프리카. 하지만 모든 여행이 그렇듯 떠나기 전부터 이미 열정은 바닥난 상태였고 날마다 돌아오고 싶어하는 자신과 싸워야 했다. 이 책은 저자와 아이들이 겪은 아프리카식 삶에 대한 이야기다. 꿈꾸듯 떠났던 아프리카에서의 여섯 달은 그들의 가슴에 평생 지워지지 않을 추억과 새로운 삶의 이정표를 선사했다. 서울로 돌아온 후 큰 아이는 ‘바람직한’ 자연주의자가 되겠다는 꿈을 품게 되었고 일곱 살이 된 작은 아이는 동물 다큐멘터리에 푹 빠져 지내고 있다. 

구혜경 저/ 한겨레출판사/ 1만3,000원

박훈규 언더그라운드 여행기

젊은 예술가의 세계 기행 2번째 편. 그래픽 아티스트, 비주얼 자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넘치는 끼와 열정을 발산하는 젊은 예술가 박훈규의 생생한 그래픽 디자인 여행을 담은 책이자, 그의 지난 34년간의 삶을 정리하는 책이다. 저자는 여행이야말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교육이라고 이야기한다. 이 책은 가족과 학교라는 울타리를 과감히 벗어난 한 청년이 자신만의 시각을 통해 사람과 세상을 바라보고 겪은 일들을 담아 내고 있다. 시드니, 런던, 에딘버러, 평화시장 등 여러 곳을 여행하며 겪은 다양한 이야기들을 통해 삶의 방향을 스스로 찾아나가는 젊은 예술가의 성장 과정을 만나볼 수 있다.

박훈규 저/ 안그라픽스/ 1만3,000원

쇼퍼홀릭의 천국, 홍콩

동서양의 혼합된 문화 안에 그들만의 문화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홍콩의 매력을 생생하게 전해 주는 책이다. 저자가 홍콩에서 고군분투하면서 얻은 다양한 정보들을 바탕으로, 홍콩의 구석구석을 알차게 소개하고 있다. 홍콩을 처음 찾는 여행자들도 헤매지 않고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책은 먼저 홍콩 여행을 준비하고 실제 여행을 하는 데 꼭 필요한 것들을 짚어 준다. 구룡반도, 홍콩 섬, 홍콩의 해변과 섬, 마카오, 심천 등으로 나누어 쇼핑, 볼거리, 먹거리, 놀거리에 대한 풍부한 정보를 수록하였으며, 숙박 예약부터 체크인까지 숙박에 대한 정보만을 담은 별도의 장을 마련하였다. 또한 부록으로 홍콩 지역별 상세 지도 12장을 함께 제공한다.

김기만 저/ 혜지원/ 1만2,000원

뉴욕에 미치다

뉴욕의 참 맛을 알려주는 여행 안내서. 저자가 오랜 기간에 걸쳐 뉴욕을 샅샅이 뒤지며 건져 올린 뉴욕 이야기를 사진과 함께 들려 주는 책이다. 2000년부터 2006년까지 수차례 뉴욕을 오가며 낙서처럼 적어두었던 99통의 엽서를 엮었다. 친구나 연인에게 엽서를 쓰는 것처럼 편안하고 자유롭게 뉴욕의 곳곳을 소개하고 있다. 이미 알려진 관광 명소는 물론, 저자가 맨해튼 1가에서 99가까지 골목골목을 걸으면서 찾아낸 소극장, 클럽, 거리 예술품 등 숨겨진 뉴욕의 매력들까지 담았다. 각 글에는 감각적인 사진이나 일러스트를 함께 수록하여 뉴욕 풍경을 한 눈에 보여 준다. 또한 충분한 팁과 지도를 제시하고 있어, 여행을 떠날 때 휴대하는 여행 정보서로 활용할 수 있다.

김랑 저/ 조선일보생활미디어/ 1만2,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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