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중국 연길 - 백두산에서 골프 한번 쳐 보실래요?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6.01.1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길 해란강 골프장 36홀

여름은 골퍼들에게 그다지 환영받지 못하는 계절이다. 뜨거운 태양빛은 라운딩을 지치게 만들고 땅에서 올라오는 열기가 판단력을 흐리게 하기 때문이다. 물론, 골프 삼매경에 빠진 이들은 더위에 아랑곳없이 산과 물이 좋다는 골프장을 찾아 끊임없는 여행을 계속한다. 이러한 계절에 서늘한 기후에 공기 좋고, 물 좋은 곳에서 골프를 칠 수 있다면 마다할 이 어디 있을까.

연길 해란강 하류에 조성된 이 골프장은 원시 자연림을 훼손하지 않고 조성하여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또 골프장 중앙에 초현대식으로 세워진 클럽 하우스, 콘도미니엄 별장, 헬스클럽, 수영장, 한증막과 각종 찜질방 등 다양한 부대시설과 놀이 문화를 갖추고 있어 가족 휴양지로서도 손색이 없다.
이곳 해란강 골프장은 봄, 여름, 가을에 태풍이 없고 비가 적을 뿐만 아니라 한 여름에도 시원한 기후를 보이기 때문에 여름 골프로 유명한 일본 홋카이도보다도 더 좋은 지리적 조건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주8회 인천에서 들어가는 직항항공편이 있고 비행시간도 1시간40분이어서 부담 없이 짧은 시간 동안의 골프여행을 즐길 수 있다.

 레이크 코스와 마운틴 코스 36홀

연길시에서 약 15km 지점에 위치한 이 골프장은 해란강 하류를 따라 설계된 36홀 규모의 골프장으로 레이크 코스 18홀과 마운틴 코스 18홀로 나누어져 있다. 레이크 코스는 파72, 6,538m이며 해란강변을 따라 조성돼 있다. 마운틴 코스는 파72, 6,629m로 9홀은 소나무숲 속에, 9홀은 전나무숲 속에 위치해 있어 그 정취를 더한다. 해란강변의 완만한 지형을 타고 흐르는 듯 디자인한 홀과 만나노라면 유유히 흐르는 해란강과 강 너머의 푸른 산이 부푼 골퍼의 마음을 더욱 들뜨게 한다. 천혜의 절경과 더불어 태풍이 없고 비가 적으며, 연중 최고 기온이 22도에 불과해 그야말로 여름골프에는 최적인 곳이라 할 만하다. 중국 내에서는 유일하게 황사가 없는 청정지역으로 최상의 휴양지이자 가족들과 휴식을 즐기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이곳에 함께 위치한 콘도는 200여 개의 객실이 18평, 45평, 72평 세 종류로 준비돼 있다. 객실은 깨끗하고 고급스럽게 설비돼 있기 때문에 편리하고 특히 테라스에서는 해란강을 바라보며 일광욕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등, 가족 휴양지 시설로도 손색이 없다.

저작권자 © 트래비 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최신기사
트래비 레터 요즘 여행을 알아서 쏙쏙
구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