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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용호칼럼 - 컴퓨터로부터 당신의 건강을 지켜라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7.04.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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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는 원시수렵시대, 농업사회, 산업사회를 거쳐 2차 대전 이후 정보사회를 맞이하게 되었다. 정보사회는 산업사회에 대응하는 개념으로 70년대 Daniel Bell에 의해 처음 제시되었다. 정보사회란 기존의 산업사회의 기본적 특성을 공유하면서도 획기적인 정보통신기술의 발전이 사회적 기반을 형성하는 새로운 사회형태를 말한다. 정보사회에서의 개인 및 사회 발전은 정보력을 얼마나 확보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다.

당시 세계적인 변화 속에서 정부는 ‘산업화는 늦었지만 정보화는 앞서가자’는 슬로건으로 80년대 통신 인프라 구축과 국가기간업무 전산화를 추진했으며 90년대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법과 제도를 정비하여 범정부 차원에서 정보화 기반 조성에 매진했다. 

때마침 97년에 소개된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은 인터넷 보급에 획기적인 요소로 작용하였다. 97년 당시만 하더라도 모뎀 통신은 많은 전화료 부담으로 인해 오랜 시간 접속하기는 쉽지 않아 이메일이나 인터넷은 낯선 개념이었다. 그러나 스타크래프트로 인해 많은 게임방이 생기면서 게임방을 이용하던 젊은층들은 자연스럽게 인터넷을 친숙하게 접하기 시작하였다. 나아가 집에서 게임을 즐기기 위해 높은 컴퓨터 사양과 빠른 인터넷 속도를 원하였기에 IT강국의 도화선은 어찌 보면 게임에 대한 욕구가 아니었는가라는 생각을 해본다.

그 결과 1994년 6월 공식적으로 인터넷에 접속한 이래 지속적인 발전이 거듭되어 정보통신부에서 발표한 '정보통신사업 관련 주요통계'에 따르면,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는 2005년 10월 기준으로 1,206만 명에, 가구 기준 77.6%의 보급률로 100명당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수 세계 12위이며, PC 보급은 2005년 12월 기준으로 2,620만대에 이른다. 2005년 6월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인터넷 사용자는 3,257만 명으로 71.9%의 이용률을 보이고, 주간 평균이용시간은 12.9시간에 달하고 있는데 특히 10대 청소년들은 이미 2001년도에 인터넷 이용률이 96%를 넘어섰다.

이처럼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기술이 보편화되면서 다양한 정보를 빠른 시간 내에 습득하고 다양한 의사소통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시공간의 제약을 뛰어넘는 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지만 건강의 측면에서 볼 때는 긍정적인 효과보다는 역기능적 폐해가 더욱 크게 부각되고 있다. 컴퓨터가 건강을 해치는 이유를 다음 칼럼에서 다루고자 한다. 


* 도용호 선생은 동국 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대한한방부인과학회, 대한한방자연요법학회 정회원이며 현재 情이찬 한의원원장으로 진료중이다. www.kgdown.com/kgdow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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