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3박4일의 여정을 마무리한 희원과 희정. 해발 2,400m에 가까운 설벽에서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와중에도, 눈더미에 ‘TRAVIE’를 새겨 놓고 기념사진을 찍는 열성을 보이며, 열혈 트래비 독자로서 화려하게 등극(?)하는 등 수많은 에피소드를 남겼다. 그녀들이 체험했던 4일간의 생생 여행기를 트래비 독자들에게 살짝 털어 놓았다. 덤으로 희원, 희정이 트래비 독자들을 위해 도야마 현지에서 정성껏 고른 선물도 준비되어 있으니, 기대하시라!
희원의 도야마 체험기
좋은 이들과 함께여서 더욱 즐거웠던 여행
우리나라와 가까운 도야마까지의 비행 시간은 1시간50분 남짓. 짧은 비행을 거쳐 도착한 도야마 공항. 그곳에서 앞으로 4일간의 여행을 함께 할 고마운 분들과 만났다.
쿠로베 협곡 신야마미코쿄 다리와 푸르른 자연이 어우러진 사진을 우리나라에서도 여러 번 본 적이 있어 더욱 기대가 되었다. 여러 역을 거쳐 내린 카네쓰리 역에서는 강가 구석진 곳에서 뿜어져 나오는 온천물에 발을 담그는 재미가 쏠쏠했다.
가장 기대했던 다테야마 쿠로베 알펜루트. 하지만 다테야마 역에 도착했을 때부터 자욱하게 깔리기 시작한 안개와 눈보라 탓에, 결국 하얀 설벽은 제대로 볼 수 있었지만 파란 하늘은 볼 수 없었다. 너무나 아쉬웠지만 4월 마지막 주에 눈이 내리는 정취를 만끽하는 진귀한 경험으로 만족! (중략)
좋은 분들과 함께한 여행이었던지라 여행이 100배는 더욱 즐거웠다. 다같이 '마셔마셔!'를 외쳤던 뒷풀이를 떠올리며, 한잔 두잔...술잔을 비우고 고마운 마음을 대신 채운다.
희정의 도야마 체험기
꼭 다시 한번 가고 싶은 그곳 ‘도야마’
우리가 어릴 때 아버지께서 ‘오쿠호다카다케’ 라는 일본 북 알프스의 최정상지점에 다녀오신 적이 있다. 그 당시만 해도 일본의 높은 곳이라고는 후지산 이외에는 알지 못했던 어린 나였기에 도대체 일본의 어디를 다녀오신 걸까? 라는 의문만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 도야마에 다녀오면서 아버지가 다녀오신 오쿠호다카다케가 도야마와 가까운 곳이면서 다테야마와 같은 산줄기를 이루고 있는 곳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도야마를 떠날 때 비행기에서 볼 수 있었던 일정 해발 고도 이상 우뚝 솟은 봉우리들은 하얗게 눈을 뒤집어쓰고 있었던 일본의 북알프스.(중략)
여행은 언제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해 주는 것 같다. 이번 여행 또한 새로운 전환점으로 삼아 다시 일상으로 차분하게 돌아가려 한다. 도야마에서 경험한 많은 것들이 모두 나를 차분하게 만드는 것 같았다. 도야마! 꼭 다시 한번 가고 싶다.
*희원, 희정 두 독자의 도야마 체험기 전문은 트래비 홈페이지(www.travie.com)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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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2주간에 걸친 ‘두 자매의 도야마 여행기’가 막을 내립니다. 독자 여러분들도 지면을 통해 그녀들만큼이나 즐겁게, 도야마 여행을 만끽하셨기를 바랍니다. 또한 이 여운을 이어가고자, 희원, 희정이 도야마에서부터 준비한 선물을 여러분께 ‘거침없이’ 풀어 놓습니다. *트래비 정기구독자의 경우 가산점이 부여되므로, 정기구독자는 응모시 구독번호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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