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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 ② 태국의 모든 매력이 한자리에 - 로즈가든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7.05.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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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가든 리버사이드(Rose Garden Riverside)는 한마디로 규정짓기가 힘들다. 단순히 호텔이라고 하기도 그렇고, 공연장이라고 하기도 그렇고, 호텔과 공연장이 결합된 곳이라고 설명하기에도 뭔가 부족한듯 싶다. 

방콕 인근 타친 강을 끼고 자리한 로즈가든은 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며,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며, 골프와 스파,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방콕을 여행했던 사람이라면 로즈가든에서 태국 전통 공연을 본 적이 있을 수도 있다. 공연만 보고 갔던 그 사람들에게 로즈가든은 단순히 태국 전통 공연장으로 기억되고 있을지도 모른다. 물론, 틀리지는 않았지만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은 그게 로즈가든의 전부는 아니라는 것.

로즈가든의 참 모습을 느껴 보려면 단순히 전통 공연만 보고 떠날 게 아니라, 적어도 하루쯤은 이곳에서 묵어 봐야 한다. 전통 공연이 끝나고 관광객들이 떠난 로즈가든을 둘러보면 로즈가든이 어떤 곳인지 조금씩 느끼게 될 것이다. 

강변으로 현대적인 시설의 호텔 건물이 자리하고 있는가 하면 태국 전통 가옥을 그대로 이용한 고급 숙소도 있다. 거기에 다양한 레스토랑과 바는 기본이요, 태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코스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골프장과 로즈가든 내 정원에서 채취한 허브 등을 재료로 이용하는 고품격 스파, 태국에서 흔히 접할 수 없는 아름다운 대규모 정원, 태국 최초로 전통 공연을 시작한 역사 깊은 공연장 등 로즈가든은 너무 많은 것들을 갖추고 있어 모두 열거하기 힘들 정도다.

방콕 시내에서 불과 32km 거리에 위치해 있다. 쏭끄란 축제, 러이 끄라통 축제, 수상시장 등 다양한 테마로 꾸며지는 이벤트도 있다. 전통 마을 체험 프로그램은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진행되며 오후에는 전통 공연이 진행된다. 참가비는 각각 450바트. 로즈가든 투숙객 경우에는 투숙하는 동안 언제든 전통 마을 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www.rosegardenriverside.com





로즈가든에는 대규모 태국 전통 마을이 꾸며져 있어 다양한 전통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다. 태국 전통 악기 연주와 태국 전통 춤 배우기, 과일 조각하기, 전통 도자기 만들기, 태국 전통 무술 배우기, 태국 실크 제작 과정, 태국 전통 음식 체험 등 그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1 누에고치에서 실을 뽑아 그 실로 실크를 만드는 과정을 보여 준다  2 채소나 과일을 예쁘게 조각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물론, 초보자라면 이 정도 작품은 ‘그림의 떡’이다  3 바나나 잎 등으로 곤충이나 동물 만들기 코너. 할머니의 손끝에서 탄생하는 작품이 대단하다. 초보자도 시범을 보여 주는 대로 따라만 하면 물고기 정도는 쉽게 만들어 볼 수 있다  4 쏨땀 등 간단한 태국 전통 음식 만드는 방법을 배우고 시식도 할 수 있다  5 태국 허브 치료 방법을 배워 보는 코너. 각종 허브를 넣어 마사지 볼을 만들고, 전신 마사지나 발 마사지에 이용하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 네모난 천으로 마사지 볼을 만드는 방법도 가르쳐 준다  6 태국 전통 악기를 직접 연주해 보는 기회도 주어진다.

대자연 속 테마파크 통쏨분 클럽

대자연을 무대로 한 일종의 테마파크. 하지만 통쏨분 클럽(Thong Somboon Club)은 단순한 놀이기구 위주가 아니라 인디언과 카우보이 등 다양한 스타일의 문화를 접해 볼 수 있는 공간이다. 인디언 분장을 한 도우미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인디언 스타일 천막, 서부 시대 마차형 숙소에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다. 이런 특별한 풍경 때문인지 이곳은 태국에서 TV 드라마, 영화, 광고 촬영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 로데오와 승마는 물론, 카트, 고 카트, 범퍼 보트, ATV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데, 특히 산 중턱에서 끈을 매달고 내려오는 ‘플라잉 폭스(Flying Fox)’가 인기. 푸른 초원 위를 날 듯 내려오는 기분이 유쾌, 상쾌하다. 다른 테마파크처럼 화려하거나 세련된 멋은 없지만, 인위적인 느낌이 없어 좋다. 번잡하고 인위적인 공간이 아니라, 대자연 속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꼭 한번 들러 보길.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놀이기구는 각 150바트. 1박2일 상품은 3,000바트로, 숙박과 함께 놀이기구 이용 티켓 10장과 3식이 포함돼 있다. 나콘라차씨마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촉차이 농장에서 크게 멀지 않다. www.thongsomboon-clu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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