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공연 꽃, 피다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문화 프로젝트 <꽃, 피다>는 '진정한 여성으로서 당당하게 피어나라'를 주제로, 여성 작가들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다른 여성들에게 전해 주고자 기획되었다. 여성 독립영화 감독과 여성 무용가의 에너지가 서로 주파수를 맞춰가며 만들어진 영상작품과 무용작품은 그녀들이 예술가로서, 여성으로서 어떻게 피어나고자 하는지를 보여 준다. 하지만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여성에게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들 모두 스스로를 가둬 두고 있는 벽을 깨고 나와 피어났으면 하는 바람을 담고 있다. 그래서 이번 문화 프로젝트는 여성 예술가들의 작품 뿐 아니라 일반 여성들의 인터뷰 영상과 사진들도 전시한다. 또한 전시장을 찾은 일반 관람객들도 전시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원색으로 된 희망의 천에 자신의 고백록을 적어 전시할 수 있게 해놓은 것이다.
이번 공연은 6월5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며 매일 저녁 7시에는 무용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6월5일 열리는 <꽃, 피다> 후원의 밤 경우 수익금의 일부를 아름다운재단의 모자가정 돕기 캠페인에 기부될 예정이다.
6월5~9일/ 홍대 대안예술공간 헛/ 02-701-4161
연극 Some Girl(s)
영화감독이자 대학교수인 ‘남자’ 진우. 여자라면 누가 봐도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매력을 지닌 이 ‘남자’는 약혼녀와 결혼을 앞두고 과거에 사귀었던 여자들을, 둘만의 과거가 간직된 각각의 호텔방에서 만나는 여행을 시작한다. 그는 왜, 무엇 때문에. 다시 그녀들을 만나고 싶은 걸까.
6월8일~8월5일/ 동숭아트센터 소극장/ 02-741-3391
뮤지컬 매튜 본의 댄스 뮤지컬 '백조의 호수'
1995년 초연 이후 웨스트엔드와 브로드웨이 사상 가장 롱런한 무용 작품으로 기록을 세우며 지금까지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매튜 본의 댄스 뮤지컬 <백조의 호수>가 다시 한 번 한국을 찾는다. <백조의 호수>, <신데렐라>, <호두까기 인형> 등 고전발레 레퍼토리를 동시대 관객들을 위해 흥미진진한 ‘댄스 뮤지컬’로 재탄생시키며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안무가 매튜 본의 최고 역작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7월4~22일/ LG아트센터/ 02-2005-0114
라이브콘서트 마리사 몬테
브라질의 전통과 현대의 팝적인 요소를 절묘하게 혼합한 음악으로 브라질을 넘어 월드 스타로 자리 잡은 브라질의 디바 마리사 몬테가 내한 공연을 갖고 한국 팬들에게 삼바, 보사노바, R&B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6월1일/ LG아트센터/ 02-2005-0114
라이브콘서트 2007 보니엠 내한공연
리즈 미첼을 포함한 4명의 싱어들과 8명의 뮤지션들이 만들어 내는 화려하고 다이나믹한 무대. 20년 넘게 시간이 흘렀지만 보니엠의 노래와 춤은 변하지 않았다. 70-80년대 우리에게 다가왔던 그 모습 그대로의 음악과 의상, 춤을 보여줄 예정이다. 하지만 전혀 낯설거나 촌스럽지 않다. 오히려 복고풍이 다시 시대의 트랜드가 된 요즘 70년대식 보니엠의 공연은 오히려 모던하고 세련된 감각으로 다가올 것이다.
6월11~12일/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 02-410-1114
뮤지컬 미라클
인기 그룹 ‘핫바’의 멤버인 희동은 어느 날 교통사고를 당한 후 식물인간이 되는데 그의 영혼이 몸 밖으로 빠져나와 병실 안을 맴돈다. 병원에는 희동의 담당 의사와 미저리 간호사, 그리고 희동이 짝사랑하는 백의의 천사, 하니 간호사가 있다. 희동은 선배 식물인간인 길동의 영혼을 만나 하니에게 마음을 전하게 되는데….
6월1일~8월31일/ 대학로 미라클 씨어터/ 02-742-7261
클래식 백설공주
서울발레시어터가 명작동화를 바탕으로 제작한 창작발레 <백설공주>를 2003년 초연 이후 4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올린다. 이미 락발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봄, 시냇물>, <피가로의 결혼> 등으로 창작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은 안무가 제임스 전의 독특하고 기발한 해석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6월8일~6월9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02-3442-2637
자료제공 = 맥스무비 www.maxmovi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