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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하네다 증편 배낭여행 ‘신났다’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6.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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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일, 김포~하네다 노선 증편과 함께 자유여행상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일본 배낭전문 여행사뿐만 아니라 하나투어, 롯데관광개발 등 패키지사에서도 이 노선을 이용한 도쿄핵심배낭, 에어텔상품 등 3~5일 단기 배낭여행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몇몇 날짜에 대해 좌석 예약을 이미 마감한 여행사가 있을 정도로 호응도 뜨겁다. 증편이 결정될 당시만 해도 상용노선인 김포~하네다 구간은 요금이 비싸 배낭여행객들이 타기에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증편으로 인해 좌석 공급이 두 배로 늘자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일본항공, 전일본공수 등은 인천~나리타 구간과 큰 차이가 없는 30~40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을 지원하면서 우선 자리 채우기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 관계자는 “첫 출항부터 빈자리가 많은 것은 좋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이 펼쳐지는 것으로 보이지만 8월 이후에 비즈니스 수요가 증가하면 또 다시 패턴이 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항공사에서 지원하는 ‘요금’이 가장 큰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김포~하네다 노선은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 인천~나리타 노선과 비교해 3시간 가량의 시간과 5만원 정도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황금노선’으로 자리 잡았다. 증편과 더불어 기존의 오전 9시~ 오후 3시 사이에 집중됐던 시간대도 증편과 함께 인천 출발 기준으로 오전 8시~오후 9시까지 양 시간대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돼 날개를 달았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상품이 오전 비행기로 출발, 오후 비행기로 돌아오는 일정이지만 올빼미, 반딧불처럼 금, 토요일 저녁 시간대에 출발하는 주말여행상품도 인기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그러나 대한항공을 비롯한 각 항공사는 만족할 만큼 모객이 되지 않는다며 비즈니스 수요 확보에 주력하고 있어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김포~하네다 노선은 8월부터 각 2편씩 증편됨에 따라 주간 편도 수는 56편, 공급 좌석수는 1만5,820석으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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