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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전통색 풍성 알로하 페스티벌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6.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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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실대관식 이달 25일·27일


올해도 알로하 페스티벌의 시즌이 돌아왔다.
하와이 최대 문화축제 알로하 페스티벌은 왕실 대관식과 더불어 시작된다. 왕실 복식과 관, 깃털로 장식된 레이 등 이색적인 볼거리를 선사하는 왕실대관식은 하와이 특유의 문화를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행사이자, 폴리네시안 전통문화를 지키기 위해 열리고 있는 축제의 의의를 여실히 반영한다.
하와이의 주요 6개 섬 가운데 오아후, 빅아일랜드, 마우이, 카우아이 등 4개 섬에서 각각 진행된다. 오아후는 25일에 저녁에 호놀룰루 할레에서 있을 예정이며 나머지 지역은 27일에 볼 수 있다.


왕실 대관식은 가장행렬로 이뤄지는데, 해마다 전국 각지에서 하와이 원주민 출신자들의 지원을 받아 선발한다. 왕과 왕비는 30세 이상, 공주와 왕자는 16~20세 사이에서 결정된다. 알로하 페스티벌 뿐 아니라 왕실 재연 행사가 연중 열리기 때문에 한 해 동안 수 백 번의 행사에 참가하게 된다.


한편 알로하페스티벌은 오는 9월8일 개막식을 비롯해 10월8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미즈알로하누이콘테스트와 꽃마차 퍼레이드 등의 행사로 풍성한 이벤트가 열린다. 올해의 테마는 ‘거북이로부터 하와이의 정신을 발견하다(Na Honu Hawai’i-The Spirit Within)’으로 정해졌다. 수백만년을 하와이에서 살아온 거북이는 하와이의 산증인이자 장수, 사랑, 평화 등의 상징이다. 또 바다 터전을 두고 가족들을 부양하는 아우마쿠아(Aumakua)로 대표되는 하와이의 가족문화를 상징한다는 점도 일맥상통한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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