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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나는 소소한 일상에 탐닉한다 외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7.06.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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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소소한 일상에 탐닉한다

<트래비>에 연재되고 있는 '달님이의 post-it Diary'를 책으로 만나 볼 수 있게 됐다. 아주 사소하고 자잘한 일상을 가로세로 7cm 정도의 작은 포스트잇 위에 그림으로 그리는 그는 평범한 직장인이다. 일하는 현장에서, 출근하는 지하철 안에서, 퇴근하는 아내를 기다리는 동네 어귀에서 그는 자신이 누리는 일상의 소중함을 손바닥 안에 쥔 포스트잇에 스케치하고 기록한다. 그가 짬짬이 그린 스케치를 보고 있노라면 우리가 잊고 있었던 동심, 배려, 따뜻함, 소중함들이 하나씩 생각난다. 이렇게 모인 일상의 달님이의 순간들은 어른들을 위한 한 편의 작은 ‘동화’가 되어 있다. 

그는 먹고, 자고, 웃고, 땀 흘리고, 만나고, 헤어지는 일상에서 예상치 못한 즐거움과 행복을 발견해내며, 사람들이 잘 알아채지 못하고 무심히 흘려 보내는 소소한 일상에 탐닉한다. 그렇게 탐닉하고 사랑하게 된 일상의 한 순간들을 한 컷의 스케치 그림으로 담아낸다. 평범한 직장인인 그의 그림은 소소한 일상이 모여 무한한 행복을 만든다는 인생의 진리를 깨닫게 해 준다. 일상이 지루하다고 느껴지는 우리를 위한 책이다. 

문태곤 저/ 갤리온/ 8,800원

네 멋대로 행복하라

베스트셀러〈On the Road〉의 저자 박준이 꿈꾸는 사람들의 도시, 뉴욕에서 전하는 메시지. 누구나 한번쯤 동경하는 매력적인 도시, 뉴욕에서 살아가는 뉴요커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On the Road〉를 통해 장기 배낭 여행자들의 삶을 솔직하게 풀어내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 저자가, 뉴욕의 매혹적인 풍경을 특유의 감성으로 담아낸 것이다. 총 2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저자가 뉴욕에서 느낀 인생의 아름다움을 고백한다. 1장에서는 진정한 삶의 모습을 감각적으로 관찰해온 저자가 발견한 뉴욕의 매력을 보여 주고 있다. 2장에서는 14명의 뉴요커와의 인터뷰를 통해 뉴욕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 준다. 저자는 뉴욕의 매력을 만들어내는 것은 뉴요커들이라고 말한다. 타인을 신경쓰지 않고 자신의 삶을 온전하게 살아내는 뉴요커, 늙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뉴요커, 몸과 마음의 아름다움을 함께 추구하는 뉴요커 등의 열정이 바로 뉴욕의 매력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뉴요커들이 치열하지만 행복한 삶을 살게 하는 것은 다름 아닌 뉴욕의 에너지임을 보여 준다. 

박준 저/ 삼성출판사/ 1만5,000원

엄정화의 뉴욕 일기

배우이자 가수로 문화계 전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온 엄정화가 뉴욕에 아파트를 빌려 38일간 머물며 쓴 107편의 일기를 엮은 것이다. 일기뿐 아니라, 뉴욕에서의 그녀를 찍은 사진 혹은 그녀가 뉴욕을 찍은 사진 등을 풍부하게 수록하고 있다. 이 책은 한 연예인의 삶과 일상생활에 대한 순박한 고찰이 묻어나는 일기를 들려 준다. 텔레비전이나 스크린 속 '꾸며진 엄정화'가 아닌 평범한 일상생활 속 '순수한 엄정화'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건네고 있다. 또한 뉴욕의 패션 스타일은 물론, 공연이나 전시를 소개하고 있으며 뉴욕 여행 정보를 제시하는 등 뉴욕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는 Tip도 곳곳에 깔아 놓았다. 저자는 배우이자 가수로서의 화려한 삶은 잠깐 접어 두고, 숨겨두었던 내부의 심리를 드러낸다. 삶, 사랑, 슬픔, 아픔, 우정, 재미, 외로움 등 문득문득 느껴지는 생각과 감정을 고백하면서 자신을 끝없이 발견하여 발전시키는 아름다운 한 여자로서의 목소리를 들려 주고 있다. 

엄정화 저/ 삼성출판사/ 1만5,000원

여행생활자

세상에서 가장 쓸쓸한 여행기. 지구를 헤메며 기울어져 가는 헌집을 고치는 일을 기쁨으로 여기는 저자의 여행기다. 자신을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는 낯선 곳에서 다른 사람처럼 살아보고자 하는 우리의 은밀한 욕망을 달래고 있다. 이 책은 여행의 마음이 있어도 여행하지 못하는 쓸쓸한 생활자를 위한 여행기다. 즉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은 하지만, 바쁜 일상에 얽매여 그것을 이루지는 못하는 우리를 위한 여행기인 것이다. 저자는 우리를 중국, 티베트, 인도, 스리랑카, 네팔, 파키스탄으로 초대하면서 그곳에서 자신이 만난 눈 맑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들려 준다. 그리고 가난과 낡음을 빼고는 찾을 것이 없는 쓸쓸한 나라를 여행하며 사진을 찍어내고 그곳에서 빛나는 삶의 진실을 캐내 우리에게 내밀고 있다. 그리고 우리의 지친 삶을 정다운 위로를 건넨다. 

유성용 저/ 갤리온/ 1만2,000원

베이징 뒷골목 이야기

소주영, 박미애 부부가 펴낸 <낯선 시간 속으로 떠나는-베이징 뒷골목 이야기>.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맞이하여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베이징의 뒷골목, '후통(胡同)'으로 우리의 손을 잡아끌어 특별하지 않은 평범한 베이징 사람들의 소소한 일상생활을 소개한다. 이 책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면서 수상한 매력을 풍기는 베이징의 뒷골목을 누비고 있다. 베이징에서 10여 년간 유학생활을 해온 두 저자가 자신들이 함께 한 베이징 사람들의 희로애락을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의 블로그 '중국에서 살아가기-한국 유학생 부부의 중국문화 체험기'를 통해 생생하게 전달해온 내용을 엮은 것이다. 두 저자는 자신들이 중국에서의 10여 년간 유학생활을 하면서 체험하고 생활해온 중국 베이징과 베이징 사람들의 이야기를 맛깔스럽게 들려주면서, 중국문화의 특징도 전달하고 있다. 또한 사진을 풍부하게 담아 우리가 베이징 사람들의 생활로 뛰어들 수 있도록 안내한다.

소주영, 박미애 저/ 넥서스BOOKS/ 1만2,000원


이벤트

<나는 소소한 일상에 탐닉한다> 10권을 선물로 드립니다!

소소한 일상을 담은 작은 포스트잇이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 <나는 소소한 일상에 탐닉한다>를 독자 여러분에게 선물로 드립니다. 평소 트래비 '달님이의 post-it Diary'를 보고 느끼신 점을 적어 보내 주신 독자 중 10분에게 이 책을 드립니다. 본인의 인적사항(이름, 휴대전화 번호, 주소 등)을 함께 적어 담당기자 이메일(dreamer@traveltimes.co.kr)로 6월24일까지 보내 주시면 됩니다. 당첨자는 개별 통보할 예정입니다. 

(상품 수령 방법은 서울, 경기도 거주자 경우 내사수령을 원칙으로 하며 지방 거주자는 우편으로 발송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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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 교보문고 www.kyobob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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