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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일하면서 떠나는 짬짬이 세계여행 외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7.06.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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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면서 떠나는 짬짬이 세계여행

세계여행 초보자를 위한 여행비법과 노하우를 알려주는 책이다. 돈 없고 시간 없는 직장인 10년차인 저자는 세계 40개국을 여행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직장생활을 하면서 짬짬이 떠날 수 있는 세계여행 노하우를 소개한다. 시간 없고 돈 없다는 핑계로 떠나기를 주저하는 직장인 여행자들에게 필요한 정보와 준비에서부터 스케줄, 쇼핑 가이드까지 다양하게 담았다. 이 책은 자유여행, 패키지여행 등 여행의 방법은 물론 꼭 챙겨 가야 하는 물건과 언어 문제 등 초보자들이 궁금해 하는 모든 것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시간과 돈에 맞추어서 여행을 해야 하는 평범한 직장인들을 위해 필요경비와 스케줄을 조합한 이상적인 여행 모델을 제시한다. 짧은 주말여행으로 적당한 여행지, 일주일간의 휴가를 이용해서 갈 만한 여행지, 가족들과 함께 가면 좋은 여행지 등 다양한 스타일의 여행들로 알차게 구성했다.

조은정 저/ 팜파스/ 1만2,000원

주말마다 떠나는 52가지 컬러여행

최북단 고성 땅에서 최남단 해남 땅끝 마을까지, 주말에 떠날 수 있는 여행지를 소개하는 책이다. 아무런 사전 준비도 없이 무작정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 같은 비용과 같은 시간을 쓰면서 시간에 쫓겨 효율적인 여행을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여행 제안서를 담았다. 소개된 일정을 따라 여행하면서 차분히 준비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이 책은 일년 열두달로 나누어, 각 주말마다 여행할 수 있는 총 52곳의 색다른 여행지를 소개하고 있다. 생생한 사진과 함께 각 여행지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 물론 찾아가는 길, 주변의 맛집, 여행 팁, 그리고 시간별 당일 일정까지 제시하고 있어 초보 여행자들에게 도움을 준다. 또한 물에 젖지 않고 찢어지지 않는 특수 용지로 만든 세계지도와 전국여행지도를 부록으로 제공한다.

김동섭 저/ 풍경/ 1만3,000원

산티아고 가는 길에서 유럽을 만나다

산티아고라고 하면 사람들은 칠레의 수도를 생각한다. 그러나 스페인이 정복했던 나라나 스페인 이주자들이 많이 사는 곳의 이름 중에는 산티아고가 많다. ‘카미노 여인’ 김효선이 다녀온 산티아고는 스페인 북부의 소도시 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이다. ‘카미노 데 산티아고’, 즉 산티아고 가는 길은 프랑스의 국경마을인 생장피드포르에서 피레네를 넘어 스페인 북부지역을 동에서 서로 가로질러 이베리아 반도 서쪽 끝까지 약 800km를 걸어가는 길이다. 이슬람과 유럽 문화가 긴 역사 속에서 서로 스며들어 한 데 어우러진 곳이다. 카미노에서 만난 세계의 친구들이 지금 실크로드에 다시 모일 궁리 중인 한편, 작가는 자칭 ‘걷기 전도사’가 되어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과 관련된 중장년층을 위한 다양한 문화여행프로그램을 보급할 꿈에 부풀어 있다. 책의 말미에는 산티아고 가는 길을 준비하며 꼭 기억해야 할 점과 반드시 읽어야 할 책들, 또 산티아고 가는 길의 모든 알베르게 숙소 목록이 부록으로 첨부돼 있다. 

김효선 저/ 바람구두/ 1만3,800원

프라하 골목골목 누비기

기존의 여행서와는 다른 색다른 스타일의 여행서. '사진과 글'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일러스트레이터인 작가가 여행하면서 직접 색연필로 그린 그림으로 채워져 있다. 20대 초반의 여성을 주 대상으로 삼아, 그 세대의 특성에 맞는 비주얼적인 요소를 강조했다. 글로 읽는 책보다는 만화나 영상에 훨씬 친숙한 세대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가이드북이다. 이 책은 언제 어디서나 쉽게 휴대할 수 있도록 만든 핸드북이다. 프라하 곳곳의 풍경을 담은 귀여운 일러스트는 물론, 작가가 직접 그린 지도와 먹고 자는 데 필요한 안내, 교통 정보 등이 꼼꼼하게 메모돼 있어 실제 여행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뒷부분에는 프라하 여행에 필요한 자료를 덧붙여 그저 예쁘기만한 책이 아니라 여행서로서의 역할도 해내고 있다.

스게사와 가요 저, 민성원 역/ 소화/ 9,000원


자료제공 = 교보문고 www.kyobob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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