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BC주 ① Shall We Drive to Canada?
캐나다 BC주 ① Shall We Drive to Canada?
  • 트래비
  • 승인 2007.06.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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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까지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마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얘기다. 그렇다고 포기할 필요는 없다. 캐나다까지 직접 차를 몰고 갈 수는 없을지언정 캐나다 안에서는 마음껏 차를 몰아 볼 수 있으니 말이다. 캐나다에서 차를 타고 달려 봐야 캐나다의 매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는 혹자들의 얘기. 차를 타고 다니면서 환상적인 풍경의 드라이브 코스와 숨은 명소들을 찾아내다 보면, 그 말에 고개를 끄덕이게 될 것이다.

글  김수진 기자   사진  Travie photographer 오진민
취재협조  캐나다관광청, 브리티시컬럼비아주관광청, 에어캐나다




ⓒ트래비

1. 전망대에서 브랜디와인 폭포를 바라보며
2. 전망대로 향하는 길, 숲 속에 숨어있는 예쁜 철로를 찾아내다
3. 캐나다의 자연을 손 안에 
4. '시 투 스카이 하이웨이'를 달리며 바라본 풍경

이 폭포의 이름을 듣는 사람들은 한번쯤 꼭 다시 되뇌어 본다. ‘브랜디와인 폭포(Brandywine Falls)라….’ 폭포 이름치고 참 독특하고 멋있다. 폭포를 보기도 전에 먼저 이름 때문에 기억하게 되는데, 어떻게 폭포가 이런 이름을 갖게 됐을까? 

전설에 따르면, 옛날에 두 측량 기사가 이 폭포의 높이를 두고 내기를 했는데, 한 명은 내기에 와인 한 병을 내걸었고 다른 한 명은 브랜디 한 병을 내걸었다. 그리고 폭포의 높이를 측량했는데 브랜디를 내건 후자가 내기에서 이겨 브랜디가 이름 앞자리에 놓이고 와인은 뒷자리로 밀려났다는 것.

이름의 탄생 배경이 시시하게 느껴질지도 모르나, 어쨌든 멋진 이름임에는 분명하다.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트레일을 따라가면 푸르른 숲길을 지나고 수풀 사이로 길게 뻗은 철로를 지나 폭포 전망대에 이르게 된다. 전망대 위에서 70m 아래로 힘차게 낙하하는 폭포를 보면 가슴 속까지 시원해진다. 

밴쿠버에서 휘슬러로, 휘슬러에서 밴쿠버로 이동하는 길에 쉽게 들를 수 있다. 99번 고속도로(시 투 스카이 하이웨이)를 이용하면 되는데, 휘슬러에서 남쪽으로 11km, 스쿼미시(Squamish)에서 북쪽으로 47km 거리에 위치해 있다. 별도 입장료는 없으나, 주차비가 1시간 1캐나다달러, 1일 최대 3캐나다달러이다.

※ 최고의 로맨틱 드라이브 코스 시 투 스카이 하이웨이

밴쿠버도 아름답고 휘슬러도 아름다운데, 밴쿠버에서 휘슬러로 가는 길 또한 더없이 아름답다. 휘슬러를 가야하는 이유는 휘슬러 그 자체도 있지만, 밴쿠버와 휘슬러를 잇는 ‘시 투 스카이 하이웨이(Sea to Sky Highway, 99번 고속도로)’ 체험도 중요한 부분이다. 밴쿠버 호슈베이에서 휘슬러로 향하는 약 2시간의 여정 동안은 아무리 졸리더라도 눈을 붙여서는 안 된다. 바다와 하늘과 산이 어우러진 기막힌 절경은 ‘시 투 스카이 하이웨이’에서만 느껴 볼 수 있는 특별한 선물이다. ‘시 투 스카이 하이웨이’를 한번이라도 달려 본다면, 영국 <가디언(The Guardian)>지에서 이곳을 ‘세계 최고 로드 트립 5선’에 선정한 이유를 충분히 공감하게 될 것이다.





ⓒBC주 관광청 / 트래비  

1. 그라우스 산 
2. 그라우스 산 스카이 라이드 곤돌라
3. 토템공원
4. 캐필라노 서스펜션 브리지 위에서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멀지 않은 노스 밴쿠버(North Vancouver)에 도착하면, 번화한 도심의 풍경과는 상반되는 짙푸른 녹음 속에 자리한 ‘캐필라노 서스펜션 브리지(Capilano Suspension Bridge)’를 만나게 된다. 

푸르른 수풀림 속 협곡 위를 가로지르는 좁고 기다란 출렁다리(현수교)는 시원함과 짜릿함을 동시에 선사한다. 1889년 처음 건설된 캐필라노 서스펜션 브리지는 높이 70m, 길이 137m로, 그 웅장함과 역사를 뽐내고 있다. 출렁출렁 거리는 다리 위를 걸으면서 느끼는 짜릿함도 매력이지만, 다리 위에서 내려다보는 짙푸른 대자연이야말로 캐필라노 서스펜션 브리지의 진정한 매력이다. 

단순히 다리를 오가는 체험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열대우림 속에서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며 자연을 탐험하고, 음악 공연과 원주민들의 조각 시범도 감상할 수 있다. 또, 잘 꾸며진 토템 공원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카페에 앉아 차와 식사를 즐기며 캐필라노 서스펜션 브리지 풍광을 감상할 수도 있다.

크리스마스 당일을 제외하고 연중무휴. 계절별로 운영시간은 다소 차이가 있다. 2007년 6월30일~8월19일까지는 오전 8시30분부터 밤 9시까지 문을 연다. 입장료는 동절기, 하절기별로 차이가 있는데, 2007년 5월1일~10월31일까지는 성인 기준 24.95캐나다달러. 렌터카 이용시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스탠리 공원을 지나 라이온 게이트 브리지를 건너 캐필라노 로드를 따라 북쪽으로 1.6km 정도 직진하면 된다. 대중교통 이용시에는 다운타운에서 시버스(Seabus)를 타고 노스 밴쿠버로 이동해 236번 버스로 갈아타면 된다. www.capbridge.com

※ 일년 내내 즐거움 가득한 그라우스 산

밴쿠버 사람들에게 그라우스 산(Grouse Mountain)은 종종 휘슬러와 비유되곤 한다. 물론 그 규모 면에서는 차이가 있겠지만, 일년 365일 언제든 쉽게 찾아갈 수 있다는 면에서 그라우스 산은 휘슬러보다 친근한 존재다. 

겨울철에는 스키장으로, 여름철에는 하이킹 장소로 사랑받는 그라우스 산은 밴쿠버를 조망할 수 있는 명당이기도 하다.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며 바라보는 풍경 또한 아름답기 그지없다. 약 1,128m 높이에 자리하고 있는 전망대에 오르면 환상적인 전망과 함께, 로맨틱한 식사도 즐길 수 있다.

겨울 스포츠 외, 여름철에는 헬기 투어, 패러글라이딩, 하이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32.95캐나다달러. 입장료만 지불하면 아이스스케이팅, 썰매, 곤돌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전망대에 있는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Fine Dining Restaurant)’은 매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문을 연다. www.grousemounta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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