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시간에 인천공항으로 귀국하는 여행객들에게 희소식이 생겼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심야시간대에 대중교통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간 새벽에 도착해 첫 운항까지 기다려야 했던 여행객들이 좀더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 심야버스는 인천공항과 서울역, 영등포역 사이를 자정부터 오전 4시까지 운행하며 1시간 간격으로 배차가 이뤄진다.
서울역 방향 노선은 자정, 오전 2시, 오전 4시에 인천공항을 출발해 송정역과 염창동을 거쳐 서울역에 도착하며 오전 1시와 3시에는 공항신도시, 송정역, 염창동을 들러 영등포역까지 운행한다. 요금은 각각 6,500원, 5,000원으로 책정됐으며 심야할증료는 적용하지 않는다. 심야버스 전용승차장은 도착장 출구 7B에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