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관람인원이 8월4일부터 3배 가까이 확대됐다. 문화재청은 지난 4일 독도 입도가 가능한 관람인원을 1회 200명, 1일 400명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측은 국민들의 독도 관람 수요가 늘어나고, 관리주체인 울릉군 및 주민, 경상북도 등의 요구에 따라 1회 70명, 1일 140명으로 제한하던 입도인원을 늘리게 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독도 생태계 보호를 위해 동도 선착장 및 출입로로 제한되던 관람지역은 동도 선착장으로 축소됐다.
대아여행사 한 관계자는 “문화재청의 이번 조치를 환영한다”며 “보다 현실적인 관리기준으로 앞으로 더욱 많은 관광객들이 독도를 밟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문화재청은 지난 3월24일 독도 입도를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전환했으며, 그간 일부 관람객들이 1회 70명의 입도 제한 규정을 지키지 않고 하선해 지난 6월 독도 입도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