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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에현에 위치한 나바나노사토(なばなの里)는 가족들과 또는 연인과 함께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을 할 수 있는 공원이다. ‘꽃마을’이라는 뜻의 나바나노사토에는 이름처럼 들어서자마자 다양한 모양과 색깔을 뽐내는 꽃들이 만연히 피어있다. 발걸음을 옮겨 베고니아관으로 가자, 마치 온 세상의 베고니아 꽃이 모두 모여 있는 듯 빨강, 노랑, 분홍색의 베고니아가 천장까지 가득하다. 마침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단체 사진을 찍는 모습이 들어온다. 할아버지, 할머니들도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며 피어 있는 베고니아를 보며 ‘나도 이렇게 예쁘고, 아름다웠던 때가 있었지...’라고 생각하며 나이를 잃어버리고 만다. 예쁜 꽃과 함께 또 한 장의 추억을 만드는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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