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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특집 1탄 - 대한민국 해수욕장 탐험 ④ 제주도의 푸른 바다로!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7.07.1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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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푸른 바다로 떠나자

제주 해수욕장의 가장 큰 매력은 동, 서, 남, 북 어딜 가나 깨끗한 바다와 고운 모래사장을 만날 수 있다는 것. 백마디 말이 필요 없다. 제주 해변의 진가는 직접 가봐야 안다고, 이번 여름 제주 해변의 매력에 흠뻑 빠져 보자.

필요한 것은 다 갖춘 ‘종합휴양지’
중문 해수욕장

중문 해수욕장은 서귀포 중문관광단지 안에 있다. 활처럼 굽은 긴 백사장이 인상적인 이곳은, 특히 모래사장 오른편으로 병풍처럼 둘러쳐진 해안 절벽 덕택에 더욱 아늑하고 비밀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언덕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면 파란 하늘과 그 아래 옥빛 바다가 넘실거리는 풍경은 장관이다. 단, 물살이 다소 거센 편이어서 자녀들을 동반할 때는 조금 주의할 필요가 있다. 반면에 패러세일링이나 바다 래프팅, 수상 스키 등 해양 스포츠를 즐기기에는 최적지이다. 또한 가장 큰 매력 중 하나가 주변에 특급 호텔 등 숙박시설과 유명 관광지들을 고루 갖추고 있다는 것. 바로 곁에 퍼시픽 랜드가 위치해 있으며, 인근 여미지 식물원과 테디베어 박물관, 소리 박물관 등은 제주 관광코스의 필수 방문지들이다. 

또한 중문 해수욕장은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전국 최우수 해수욕장이기도 하다. 명성에 걸맞게 사시사철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으며,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찾고 있다. 064-738-6439

어린 자녀들과 함께하기에 최고
함덕 해수욕장

서귀포에 중문 해수욕장이 있다면 북제주권에는 함덕 해수욕장이 있다. 무엇보다 제주 시내와 가깝다는 것이 큰 장점. 제주시에서 해수욕장 입구까지 약 20여 분 만에 도착한다. 또한 함덕 해수욕장은 제주도에서도 백사장이 가장 긴 해수욕장으로 알려져 있는데, 순백색의 고운 모래사장 부지만 약 7만여 평이라고. 밀가루처럼 곱디고운 모래는 햇살이 쨍쨍 내리쬐는 날이면 눈이 부실 정도다. 특히 물이 맑고 수심이 얕아 가족 동반 피서객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바다 속 수심이 얕은 모래밭이 500m나 펼쳐져 있는 데다 파도도 거의 없어 어린 자녀들과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 

함덕 해수욕장 주변도 콘도나 펜션, 민박 등 숙박시설들이 잘 갖춰져 있다. 캠프가 가능한 야영장도 있다. 특히 대부분의 숙박시설들이 최근에 지어져 깨끗하고 세련된 것이 특징이다. 굳이 시내에서 숙박할 이유가 없다면 아예 해수욕장 주변에 여장을 푸는 것도 나쁘지 않다. 064-783-8119

비양도와 한림공원이 있는 아름다운 풍경
협재/금능 해수욕장  

협재/금능 해수욕장은 비양도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 협재?금능 해수욕장에서 비양도까지는 배로 불과 15분 정도면 닿을 정도의 거리. 해수욕장과 마주한 비양도는 마치 바다 위에 떠 있는 듯하다. 석양이 질 때면 더욱 환상적이다.
협재?금능 해수욕장도 수심이 얕고 경사가 완만해 수영을 처음 배우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모래밭이 비교적 단단해 해변에서 족구 등을 하기에도 적합하다. 바다에서는 제트스키, 바나나보트, 스킨 스쿠버 등 다채로운 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주변에 민박이나 횟집 등 편의시설들이 있긴 하지만 그다지 많은 편은 아니다. 애월읍쪽으로 더 올라가면 해안선을 따라 다양한 숙박시설들을 만날 수 있다. 제주시에서 해수욕장까지는 약 40~50여 분 걸린다. 모래사장 한켠에는 소나무숲이 울창해 이곳에서는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하기에 좋다. 바로 뒤편에는 한림공원이 있어 해수욕과 삼림욕을 겸하기에 그만이다. 064-796-2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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