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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 독백과 독백 외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6.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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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독백과 독백

8월24~9월11일/ 대학로 마당 세실극장/ 02-3672-1677


<고도를 기다리며>의 극작가 사무엘 베케트의 원작이다. 오늘날 ‘인간’은 무한경쟁 사회에 노출된 존재로써 타인을 밟고 각자가 일어서야만 하는 대상이다. ‘타인’에 대한 불신, 인간소외, 극단적 이기주의의 팽배는 경쟁 사회에 노출된 현대인들의 슬픈 자화상이기도 하다. 이 작품은 인간이 가지는 지나간 기억에 대한 참을 수 없는 고통, 상실감, 죽음 등의 인식이 흠뻑 배여 있다. 또한, 인간이 느끼는 이러한 향수를 정서적 이미지로 새롭게 해석하였다. 인간들은 본질적으로 ‘슬픈 피해자’라는 것을 상기시켜 줌으로써 관객들이 공연을 보고 어떻게 서로를 위로해야하는지를 느끼고 사유하게 한다.

 

연극
머더

9월4일까지/ 인아 소극장/ 02-912-9169


현대사회의 급격한 성장은 문명의 발달과 다양한 문화 향유 등의 긍정적 변화를 가져 왔지만, 동시에 인간의 근본적 도리와 상식마저 붕괴되는 참혹한 결과를 초래했다.

현대사회의 급격한 성장은 문명의 발달과 다양한 문화 향유 등의 긍정적 변화를 가져 왔지만, 동시에 인간의 근본적 도리와 상식마저 붕괴되는 참혹한 결과를 초래했다.


창작 Family Horror ‘머더´는 ’효의 부재‘로 인한 가족 붕괴를 그 소재로 한다. 효와 존경의 부재 자체가 공포이고 동시에 비극이라는 주제를 가진 미학적 장르 공포비극 를 창출하여 근본의 미덕을 주제화하는 가운데 공포의 미학을 성립하는 두 가지의 효과를 기대한다.


또한, 일상의 파편을 확장시켜 차용, 공포의 거리를 단축?체험함으로써, 다가오는 살풍경한 배경 가운데 가족의 소중함을 진지하게 반추하는 공연이 될 것이다.

 

연극
오스카와 장미할머니

9월11일까지/ 김동수플레이하우스/ 02-3675-4675


『오스카와 장미할머니』는 프랑스의 촉망받는 세계적 작가 에릭 엠마뉴엘 슈미트의 연작소설 중 한편이다. 백혈병에 걸린 어린아이의 죽음이라는 슬프고도 무거운 주제를 경쾌하면서도 감동적으로 그렸다. 백혈병을 앓고 있는 소년 오스카와 장밋빛 가운을 입는 장미할머니의 사랑이야기를 통해 나이를 초월한 순수한 인간관계의 정형을 보여준다. 이 작품은 오늘날 소통의 부재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반성의 시간과 함께 순수한 휴먼 스토리로 우리들 가슴에 한줄기 희망의 빛을 비춰 줄 것이다.

 

음악회
가을밤 음악여행 Ⅱ
9월2~3일/ 양평 한화리조트 야외공연장/ 1544-1555

 

작년에 이어 개최되는 ‘가을밤 음악여행Ⅱ’는 한국을 대표하는 지휘자 금난새,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 바리톤 김동규,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보다 화려한 출연진과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초가을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복잡한 일상을 잊고 가족, 연인, 친구 등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가을밤의 추억을 만드는 하루 동안의 짧은 휴가에 안성맞춤인 이번 공연을 통해 맑은 물, 맑은 공기가 가슴을 적셔주는 양평 한화리조트 야외공연장에서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클래식의 향기를 느낄 수 있다.

 

콘서트
BeeGees 첫 내한공연

8월31일/ 코엑스3층 컨벤션홀/ 1588-9088


‘팝의 영원한 제왕’, ‘디스코음악의 황제’ ‘명실상부한 수퍼 그룹’ 비지스가 8월31일 내한공연을 갖는다. Don’t Forget to Remember, Holiday, How deep is your love, 그리고 영화 Saturday Night Fever OST로 우리에게 익숙한 비지스는 1958년 호주에서 쌍둥이 형제 배리 깁과 로빈 깁, 그리고 모리스 깁 3형제가 결성한 형제 밴드이다. 이번 공연이 3~40대 중장년층에게는 잊고 있던 젊은 시절의 향수를, 젊은 세대에게는 비지스 음악 특유의 들썩임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뮤지컬
돈키호테

8월28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02-2274-3507


주한스페인대사관이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올해로 출판 400주년을 맞은 스페인 대표작가 세르반테스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세르반테스가 지하감옥에서 죄수들에게 자신이 쓴 소설을 들려주는 형식으로 진행한다. 뮤지컬 <돈키호테>는 초연 후 베스트 뮤지컬, 작곡ㆍ작사 등 토니상 5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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