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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최고 엔터테인먼트 과정 손대현 원장 - 관광이 엔터테인먼트다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6.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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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광이 엔터테인먼트다

잘 나가는 최고위 과정 운영 ‘관광’에 대한 인식 확대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가 화두다. 이제 딱딱해 보이기만 하는 정치, 경제, 사회에도 엔터테인먼트가 도입되고 있다. 대통령 선거전이나 각종 인터넷 매체에도 엔터테인먼트가 넘친다.

한양대 국제관광대학원 최고 엔터테인먼트 과정(The eep: Executive Entertainment Program)의 손대현 원장은 “상품을 팔지 말고 엔터테인먼트(줄임말 en)를 팔아라. 왜냐하면 en은 언제나 새로운 재미와 창조와 돈이기 때문이다”고 말한다. 지난 1999년 한양대 국제관광대학원 내에 최고 CEO 과정을 ‘최고 엔터테인먼트 과정’으로 설치한 것도 21세기를 이끌어갈 화두가 ‘엔터테인먼트’라는 굳은 믿음 때문이다.

때문에 손대현 원장은 “장안의 최고위 과정 중 가장 잘 나간다고 해도 좋다”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러한 자신감에는 최고라고 자부할 수 있는 강사진과 수강생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최근 9기를 뽑고 있으며 약 400여 명의 수강생이 이 과정을 거쳐갔다.

9기 과정에 예정된 강사진으로는 KAIST 테크노 경영대학원 김영걸 교수,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서병문 원장, 김대중 전대통령, 매킨지 최정규 파트너, 이어령 전 문화관광부장관, 민들레영토 지승룡 대표, 대한적십자사 한완상 총재, 연세대 천문우주학 이영욱 교수, 만화 <식객>의 허영만 작가, 세계적인 장수학자 미 텍사스 대의 유병팔 교수, 삼성에버랜드 박노빈 대표, 한국산악회 엄홍길 대장 등이다. 

졸업생만 해도 게임, 관공서, 관광호텔업, 광고 및 홍보, 교육, 미디어, 법률, 서비스 금융, 스포츠, 애니메이션 캐릭터, 연예, 영화, 예술, 외식, 유통 및 무역, 의료, 제주건설, 종교 및 자선, 컨설팅, 출판, 레저 및 테마파크 등 다양한 분야를 이끌어가는 리더들이다.

이러한 자부심에는 관광학 연구 37년이라는 손대현 원장의 노하우가 깊이 자리하고 있다. “관광의 핵심은 즐거움과 기쁨이고 셀러와 바이어와 같은 인간관계에서도 만족 정도가 아니라 기쁘게 하고 감동시켜야 하는데 이를 엔터테인먼트에서 찾을 수 있다”는 것이 손 원장의 변이다. 이에 따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종 부문에 엔터테인먼트가 기초를 이룬다.

수업은 딱딱한 강의식이 아니라 실제 엔터테인먼트의 근간을 이루는 그림, 시, 음악, 와인 등을 곁들이는 수업과 토론식, 시찰 및 체험 프로그램 등을 가미했다. 엄홍길 대장과는 등산 피크닉도 간다.

‘최고 엔터테인먼트 과정’의 총동문회격이자 동문들이 만든 사단법인 ‘관광+엔터테인먼트(GEM: Gwangwang Entertainment Matrix)’에서는 다채로운 주제로 포럼을 개최, 졸업생과 재학생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황우석 박사를 초빙 ‘21세기 생명기술의 미래와 국가발전’에 대한 강의를 갖기도 했다.

다시 얘기는 관광으로 돌아왔다. 왜 관광이 엔터테인먼트인가. 손 원장은 “관광을 투어리즘이라고 하는데 투어(Tour)는 18세기 유럽에 처음 사용한 패키지 형식의 여행을 의미한다. 관광은 2,800년 전 <주역>에서 ‘찬찬히 관찰하다’는 의미를 담은 ‘관국지광’에서 나온 말로 투어리즘보다 훨씬 넓은 의미를 갖고 있다. 항상 새로움과 즐거움, 다양성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관광이 곧 엔터테인먼트이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손 원장이 관광의 확대에 대해 노력하고 있는 이유. “관광이 지난 50년간 말만 앞세웠지 실제로 우리 국가에서 한번도 전략산업이었던 적이 없다. 구조적으로 잘못된 것을 고쳐야 한다. 관광에 대한 인식이 더욱 확대됐으면 좋겠다. 그런데 정작 관광인들의 관심이 약하다. 관광인들이 스스로를 무장해서 앞장서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손 원장이 꼽는 한국 제일의 관광상품은 바로 ‘한류(韓流)’, ‘한식(韓食)’, ‘한의(韓醫)’다. 02-2220-1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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