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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영 칼럼 - 여름철 필수 에티켓, 비듬관리"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7.07.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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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필수 에티켓, 비듬관리

외모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면서 비듬 역시 은근히 다른 사람에게 불결해 보이지나 않을까 걱정을 시키는 요인이 된다. 다른 사람에게 말은 못하고 병원 가기도 그렇고 약국에서 항진균제 비듬샴푸 등을 사서 써 보기도 하지만 잘 낫지도 않는 것 같다. 이번 호에서는 비듬의 종류와 그에 따른 관리방법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자.

여름철 비듬 관리는 무엇보다 청결한 두피 관리에 있다. 땀이 많은 계절이라 더더욱 먼지나 각종 오염물질로 인해 증상이 심해질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 비듬의 종류는 크게 건성과 지성으로 나눌 수 있다. 건성 비듬은 땀이나 피지가 부족하여 두피가 건조해지면서 각질 세포가 하얗게 떨어지는 것이고 지성 비듬은 과도한 피지 분비로 인해 두피의 지방화로 각질세포와 기름이 뭉쳐 떨어지게 되는데 과잉 피지는 피부 표면에 오랫동안 남아 있다가 건조하여 비듬으로 떨어지게 된다. 

이와 같이 난감한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샴푸하기 전에 먼저 살짝 브러싱을 해주시고, 비듬 전용 샴푸를 사용해야 한다. 샴푸가 두피에 잘 스며들도록 두피를 꼼꼼히 마사지 하면서 스켈링하듯 세정하고 타올 드라이 후에는 두피에 비듬 전용 토닉을 사용하면 더욱 좋다. 

하지만 그 모든 것에 앞서 항상 청결한 모발 상태를 유지하면서 스트레스를 줄이고 음식 섭취에 있어서도 아연이 함유된 비타민과 생선류의 섭취를 늘리고 가급적 인스턴트 음식과 맵고 짠 자극성의 음식은 자세하는 것이 좋다. 

지성의 경우는 약알칼리성 샴푸를 사용하고, 건성인 경우는 약산성 샴푸를 사용해야 하고 항진균제 비듬 샴푸를 쓰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단 항진균제 비듬샴푸는 사용 당시는 효과가 있지만 완벽하게 비듬이 완치되지 않을 뿐더러 균의 내성을 키우고 피부에 강한 자극을 줄 수 있어 비듬이 너무 심하여 심한 가려움증이 동반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근본적인 치료부터 선행되어야 한다.

* 정기영 선생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비만학회, 부인과학회, 대한알러지학회 및 대한약침학회 회원이며 현재 경희 봄 한의원 원장으로 진료중이다. www.bom-di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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