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을 위로해 줘
비록 아쉽게 동계 올립픽 유치에 떨어졌지만, 그 어떤 후보군보다 치열했기에 우리는 평창에 박수를 보낸다. 최종심에까지 올라 각축을 벌일 정도로 그곳은 아름답고 눈부셨다. 내친 김에 돌아오는 주말엔 평창으로 떠나 보는 건 어떨까. 아침 일찍, 월정사 전나무 길을 산책하며 상처 입은 평창을 위로한다. 효석문학관은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한 구절을 떠올리기 충분하다. 수림대 마을에 도착해 캠프파이어로 일정을 마무리하면, 다음날은 대관령 치즈 만들기 체험이 참가자들을 신나게 한다. 평창을 위로하기 위해 떠난 여정은 오히려 평창으로부터 희망을 돌려받는다.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희망, 겨우 하룻밤 묵은 평창이지만 그 여운은 기대 이상으로 은근하다.
상품가/출발일 | 성인 12만5,000원, 소인 11만5,000원/ 7월27일~9월29일까지 매주 금요일 출발/ 오전 7시30분 광화문을 거쳐 오전 8시 잠실 출발 |
판매여행사 | 산바다여행사 02-739-4600 |
주요일정 |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 숲길 산책, 봉평 허브나라, 효석문학관, 수림대 마을 팝콘 만들기 체험, 감자 고구마 구워먹기, 제기차기, 떡메치기, 대관령 치즈 만들기 |
교통편 | 전용 버스로 이동, 오전 8시 서울 출발/ 오후 8시 서울 도착 |
포함사항 | 전세 버스비, 체험료, 입장료, 식사 및 숙박비, 여행자보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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