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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라비 ② 휴식, 그 이상의 의미 - 끄라비의 리조트들"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7.08.0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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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 그 이상의 의미
끄라비의 리조트들

끄라비라는 휴양지의 유명세를 타고 속속 들어서는 리조트들은 각기의 명성과 개성으로 여행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가격이나 품격 면에서 선택의 폭이 넓은 끄라비의 리조트들 가운데 각기 색다른 분위기로 이름 값하는 세 곳을 소개한다.

끄라비의 전설로 자리잡는
라야바디 리조트 Rayavadee Premium Resort


ⓒ트래비

지역을 통해 리조트가 유명해진 것이 아니라 리조트를 통해 그 지역이 유명해진 곳이 끄라비다. 바로 라야바디 리조트가 그 일등 공신이다. 끄라비를 여행하는 여행객 누구나가 한번쯤 머물고 싶어하는 최고의 장소라 해도 딴지를 걸 사람은 없다.

라야바디 리조트는 들어가는 길목부터 설명되어져야 한다. 끄라비 국제공항에서 차로 약 20분이면 라야바디 전용 선착장인 ‘아오 남마오(Ao Nammao)’에 도착한다. 절벽과 바다로 막혀 있어 섬 아닌 섬으로 자리한 라야바디는 스피드보트로 다시 10분 거리로, 남마오(Nam Mao), 라일레이(Lailay), 프라낭(Phra Nang)의 세 비치로 리조트 삼면이 둘러싸였다는 첫 번째 매력을 갖고 있다. 각 비치는 독특한 저마다의 풍광을 갖추고 있는데, 특히 프라낭 비치는 라야바디의 전용 비치로 바다의 공주가 살았다는 프라낭 동굴이 있어 낭만을 더하고 있다. ‘라야바디’라는 말은 바로 ‘공주의 땅’이라는 뜻이다.

두 번째 매력은 바로 라야바디 객실의 구조다. 일명 스머프 집이라고 불리는 총 104개의 객실은 디럭스 파빌리온, 스파 파빌리온, 하이드로 풀 파빌리온, 패밀리 빌라로 나누어진다.

기본적으로 1층은 거실, 2층은 침실의 형태로 원목의 편안함과 소품 하나하나의 세심함과 고급스러움, 원형 욕조와 킹사이즈 베드까지 나무랄 데 없이 자연친화적인 분위기이다. 

바다를 바라보며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시원스러운 자쿠지 수영장이 있고 현지식을 비롯한 국제적인 요리로 입맛을 보장하는 4개의 레스토랑들이 방문객들의 입맛을 보장한다. 그중 대표적인 ‘그로또(The Grotto)’ 레스토랑은 절벽 아래 석회암 자연동굴에 마련되어 있어 색다른 운치를 더하고 있다. www.rayavadee.com

소피텔의 명성을 끄라비에서
소피텔 폭헤트라 리조트 Sofitel Phokeehtra Krabi Resort


ⓒ트래비

세계적인 호텔 체인인 ‘아코르(Accor)’사에서 가장 최근에 끄라비에 선보인 리조트이다. 과연 소피텔의 명성답게 웅장한 식민지풍의 컨셉트에 실용성을 조화시켜 완벽한 오성급의 리조트 분위기를 탄생시켰다.

리조트는 공항에서 약 30분 거리에서 ‘클롱무앙(Klong Muang)’ 해변을 도로를 가운데 두고 마주하고 있다. 객실은 두 개의 장애인 룸을 포함해서 총 276개의 규모이다. 리조트에 들어설 때 바다를 향해 시원스럽게 확 트인 높은 천장의 로비는 소피텔의 명성을 압축적으로 보여 준다. 

폭헤트라의 독특한 자랑이라면 뭐니 뭐니 해도 수영장이다. 약 2,300평 규모에 길이 200m에 달하는 자쿠지가 설치된 이 어마어마한 수영장은 보기만 해도 가히 압권이다. 

많은 룸 가운데 단연 돋보이는 곳은 총 7개의 허니문 스위트. 룸에서 수영장으로 바로 뛰어들 수 있는 ‘풀 억세스(Pool Access)’ 룸이다. 이 객실의 투숙객들은 벤츠로 진행되는 공항 트랜스퍼 서비스와 매일 신선한 과일 서비스, 야외 살라에서의 로맨틱 디너 그리고 원하는 투어도 단독으로 진행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한 가지 더. 바로 스파다. 총 12개의 스파 룸에서 진행되는 스파 프로그램 가운데 눈길을 끄는 대목은 바로 ‘랑콤 스파(Lancome Spa)’. 동남아에서는 아코르사에서 처음 도입하는 랑콤 스파는 모든 트리트먼트에 프랑스 랑콤제품을 사용한다고 하니, 과연 여성들에게는 솔깃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그 외의 다양한 부대시설 또한 최상의 컨디션과 서비스로 준비되어 있으니 이쯤 되면 리조트 선택시 행복한 갈등을 부추기는 셈이다. www.accorhotels-asia.com

환경과 실속에서 으뜸
머리타임 리조트 Maritime Park Resort


ⓒ트래비

끄라비 공항에서 15분, 끄라비 타운에서 5분 거리에는 실속을 챙길 만한 리조트가 있다. 머리타임 리조트는 끄라비의 상징인 두 개의 봉우리를 마주하고 설립된 4성급의 리조트이다. 가족 단위나 단체객들에게도 환영받는 이 리조트는 끄라비의 ‘내셔널 포레스트 파크(National Forest Park)’를 끼고 있어 레저를 즐기기에도 좋다. 머리타임은 소박하고 정겨우며, 전원적이면서도 실속 있다.

객실 빌딩 앞으로 조성된 라군은 한가로운 전원의 정취를 느끼기에 충분하며 조깅이나 산책 코스로도 무난하다. 정원의 초록빛에 마음까지 상쾌한 정원에서는 야외 결혼식 등의 이벤트도 열린다. 룸은 다섯 동으로 나누어진 빌딩에 총 221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다. 룸마다 발코니를 갖추고 있어 발코니에서 바라보는 리조트의 경관도 아름답다. 또 하나 주목할 곳은, 아도라 스파. 태국에서 몇 손가락 안에 꼽히는 아도라 스파는 라군 위에 조성되어 있는데, 마치 호수 위에 띄워진 배처럼 플라워 바스탑에서는 이색적인 낭만을 즐길 수 있을 듯하다.

라군을 바라보는 레스토랑 또한 야외석과 실내석을 구비하고 있으며, 저녁이면 라이브 공연과 함께 한층 흥겨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머리타임. 이쯤 되면, 내 집처럼 편안하면서 흥겨운 시간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만한 장소가 아닐까. www.maritimeparkandsp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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