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가을 향에 <다모>의 여운까지
2007 경상북도 방문의 해’를 맞아 경북의 가을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매일 들이마시는 공기마저 다르게 느껴지는 9월, 어디론가 ‘불쑥’ 떠나고 싶은 목마름을 느꼈다면 야간열차에 몸을 실어 보자. 추석 전후 14~15일, 28~29일 주말을 이용한 무박 2일 상품이 눈길을 끈다. 구성을 살펴보니 밤기차에 몸을 싣고 새벽에 도착, 다음날 하루를 고스란히 산과 바다에 풀어 보는 일정이다. 눈을 뜨면 멀리 동해바다가 펼쳐지고, 풍력발전단지에 올라 먼동이 터오는 아침을 맞는 것으로 여행은 시작된다. 찌뿌듯한 몸을 영덕 부경온천에서 녹이고, 장사해수욕장에서 든든한 아침식사를 맛본 뒤 청송 얼음골에선 삼림욕을 즐긴다. 한 폭의 동양화 같은 주왕산 주산지에는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과 드라마 <다모>의 흔적이 배어 있다. 호수 속에서 자라는 30여 그루의 왕버들 고목이 이루어내는 자연풍경을 감상한 뒤 일정은 안동 하회마을에서 마무리된다. 즉흥적인 기분으로 떠나는 무박여행은 선선한 가을이기에 가뿐하게 즐겨 볼 수 있다.
상품가/출발일 | 성인 6만3,000원, 어린이 4만9,000원/ 9월 14, 15, 28, 29일 |
판매여행사 | 홍익여행사 02-717-1002/ www.ktxtour.co.kr |
주요일정 | 청량리역-풍기역 도착(오전 4시30분), 영덕 해맞이 공원-영덕 부경온천 도착 뒤 온천욕, 장사해수욕장 아침식사-옥계계곡 경유, 얼음골 이동-주왕산 주산지 이동-안동 하회마을 |
교통편 | 무궁화호, 현지 연계버스/ 오후 8시30분 청량리역 출발 |
포함사항 | 왕복 교통비, 연계버스료, 입장료, 보험료 |
-주간여행정보매거진 트래비(www.travie.com) 저작권자 ⓒ트래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