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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탐험 21탄 교토 Ⅲ ⑤ Information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7.09.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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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토막짜리 교토 이야기

1869년 일본의 수도가 도쿄로 이전되기까지 교토는 1,000년이 넘도록 일본의 수도로 자리해 왔다. 역대 권력자들은 교토를 지위와 명예의 상징으로 여겨 빈번하게 싸움을 벌여 왔지만, 그 전쟁 속에서 교토는 단 한 차례의 폭탄도 투하되지 않았다. 그 결과 오늘날 교토는, 1,600여 개의 절과 사찰을 통해 일본에서도 가장 전통 어린 도시로 자리잡고 있다. 찬란한 역사를 기반으로 여행객들에게 매력적인 도시의 모습을 선물한다. 며칠간 도심을 머무르면서 게이샤, 가이세키 요리, 수많은 사찰들을 통해 일본의 견고한 자존심을 느낄 수 있다.

★ 한국에서 교토 드나들기



인천에서 교토까지의 직항 편은 없다. 오사카 간사이공항에서 이동 수단을 바꿔 교토로 들어가는 코스가 정석이다. 현재 운항 중인 항공사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일본항공, 그리고 전일본항공 등이 있으며, 매일 출항하는 노선 덕에 편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간사이공항에서 교토까지는 한큐 전철이나 게이한혼센과 같은 사철, 혹은 JR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The Fastest 오사카 역 교토 역/ JR 도카이도센·산요혼센, JR신칸센 노조미(신오사카 역에서 환승) 19분 소요. 편도 3,040엔

오사카 역 교토 역/ JR도카이도센·산요혼센, JR 신칸센 히카리(신오사카 역에서 환승) 19분 소요. 편도 2,730엔

The Cheapest 오사카 역 교토 역/ JR도카이도센·산요혼센 신쾌속 29분 소요. 편도 540엔

한큐 전철 www.hankyu.co.jp
게이한혼센 www.keihan.co.jp/traffic
JR 니시나혼 www.westir.co.jp

★ 환율 & 물가 가늠하기

2007년 9월 기준, 100JPY=835.59원. 상반기까지만 해도 평균 800엔 아래를 맴돌며 여행자들에게 부담 없는 ‘소비의 기쁨’을 안겨준 엔화가 한 달여 만에 상승했다. 하지만, 환율은 늘 상대적인 것이므로 조금만 절약하면 일본 여행은 언제든 누릴 수 있는 즐거운 해외여행! 한국에 비해 택시와 전철 등 교통비가 비싼 데 반해, 식음료비는 비슷하거나 오히려 저렴한 편이다. 택시 기본료는 600엔대 전후, 스타벅스 오늘의 커피 한잔은 280엔 정도.  

★ 여행하기 좋은 시기

교토는 지형적으로 분지에 속해 여름과 겨울이 무척 덥고 추운 것으로 유명하다. 주로 봄과 가을이 여행하기 좋은 시기로, 선선한 날씨와 함께 예쁜 벚꽃과 단풍을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벚꽃은 4월 중순경 절정을 이루며, 단풍은 11월 중순~12월 초까지도 감상할 수 있다. 이때는 숙소를 구하기 어려우므로 필히 예약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

여름이면 35℃를 웃도는 살인적인 더위, 겨울에는 근교 히에이산에서 불어오는 찬 북서풍의 영향으로 상당히 추운 편이다. 하지만, 성수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파가 붐비지 않아 고즈넉한 관광을 즐기기에는 좋다. 

★ 교토의 축제

교토에는 셀 수 없이 다양한 마츠리 행사가 있다. 여러 가지 양식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신을 맞이해 가마를 흔들며 온 마을을 돌아다니는 형식이 일반적이다. 가마의 장식이나 행진 방식은 그 지역의 역사에 따라 다양하다. 

‘마츠리((まつり)’는 원래 신이나 불상 또는 조상을 섬기는 데서 유래한 일본만의 전통 의식으로 교토에서는 ‘기온 마츠리(祇園祭り)’가 제일 유명하다. 일본의 3대 마츠리 중 하나인 이 행사는 7월1~31일까지 이어지는데, 절정인 17일에는 32대의 야마보코(창이나 활을 꽂은 화려한 수레)가 행진하는 진풍경이 연출된다. 이 밖에도 교토에서는 2월부터 그 이듬해 첫날까지 크고 작은 마츠리 행사가 이어지므로 여행일정과 맞는다면 한번쯤 구경해 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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