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영 칼럼 - 다이어트 시리즈 2
정기영 칼럼 - 다이어트 시리즈 2
  • 트래비
  • 승인 2006.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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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어트시 운동을 해야 하는 진짜 이유 

비만치료에 있어 운동이 필수적이라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물론 한방다이어트에 있어서도 운동은 치료에 있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런데 그 이유를 물어 보면 대개 “운동을 하면 에너지가 많이 소모되기 때문에…”라는 애매한 대답을 한다. 그럼 지금부터 더 자세히 그 이유를 알아보자.

 첫째, 운동을 하면 폐활량이 늘어나 24시간 호흡을 통해 나가는 에너지가 대폭 증가한다. 호흡을 통해 나가는 에너지가 별것 아니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렇지 않다. 겨울에 찬 유리창에 대고 입김을 한 열 번쯤 불어 보면 생각보다 많은 양의 물이 생기며 우리의 냉기도 가시게 되는데 이때 생기는 물의 양을 24시간으로 계산해 보면 보통 성인의 경우 1.5ℓ 내외의 수분이 생긴다. 운동을 하게 되면 호흡도 이에 비례하여 증가하기 때문에 운동을 안 한 사람보다 몸무게가 더 많이 감소하게 된다.


둘째, 운동을 하면 지방을 에너지화하는 기능이 발달한다. 따라서 심폐의 기능과 더불어 근육이 발달되면 조금만 활동해도 에너지를 소모하기 쉬워진다.

셋째, 운동 당시의 에너지 소모가 크다.

넷째,
운동을 하면 혈액순환이 잘 돼 적극적인 다이어트 기간에 저하되기 쉬운 저항력의 감소를 막아 주어 부작용을 최소한으로 줄여 준다. 또한 혈액순환이 잘 되면 이에 비례하여 체열의 방출도 더 많아지게 된다. 
다섯째, 운동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면서 정신적 스트레스가 줄어들어 스트레스성 폭식을 하는 여성들에게 특히 효과적이다.

다이어트에 있어 운동은 여러 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매일 운동을 하는 사람은 심장 박동이 빨라서, 잠을 자고 있는 동안에도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칼로리 소비량이 많다. 온몸이 24시간 동안 쉬지 않고 에너지를 소비하는 것이다. 운동을 하면 또한 근육, 인대, 관절 등에 힘과 탄력이 생겨 매력 있는 몸매를 연출하게 된다. 운동이 결여된 다이어트는 결국 지방량의 감소가 아닌 절대적인 근육량의 감소를 가져와 살 빼는 데는 성공하더라도 병색을 띤다든가 등이 굽어 보이고 탄력이 사라지는 등 생각지 않은 부작용이 따르기 쉽다.

한의학적으로도 운동은 살찌기 가장 쉬운 태음인 체질에 있어 발한(땀을 빼 주는) 능력을 높여 체내에서 쉽게 쌓이는 지방질 등의 노폐물의 배출을 원활하게 하고 태음인의 취약점인 호기능력을 높여 기초대사율을 향상시키며 질병으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역할을 한다.

이처럼 운동이 가진 매력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운동은 무조건 힘들고 과격한 것이라고 믿어 왔다면 이 순간부터 그런 고정관념을 버리자. 가까운 곳은 걸어서,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것부터 시작하자.

온 가족이 저녁 식사 후 뒹굴뒹굴 드러누워 텔리비전의 노예가 되기보단 가까운 공원을 찾아 산책하는 것부터 시작한다면 벌써 당신은 건강하고 아름다운 다이어트에 반쯤은 성공한 것이다.  


* 정기영 선생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비만학회, 부인과학회, 대한알러지학회 및 대한약침학회 회원이며 현재 경희 봄 한의원 원장으로 진료중이다. www.bom-di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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