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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자유여행 17탄 괌 ⑤ Under Water World 괌이 좋다, 바다가 좋다"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7.10.0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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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오경연 기자   사진 Travie photographer 허윤정
취재협조 내일여행
www.naeiltour.co.kr|아웃리거리조트 www.outriggerguam.co.kr
               

보석과도 같은, 남태평양의 푸르른 바다로 둘러싸인 괌에서 수족관을 만난다는 것은 어쩌면 너무나도 당연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일인지 모른다. DFS 갤러리아 맞은편, 플레저 아일랜드의 중심부에 위치한 언더 워터 월드(Under Water World)는 남태평양의 해저를 고스란히 옮겨 놓은, 총 2층 규모의 세계 최장(最長)이라는 터널 수족관이다. “솔직히 내가 물은 무서워하는 편이잖아~그런데 수족관은 몸에 물 한 방울 안 묻히고 바다 구경을 할 수 있어서 좋더라” 알고 보니 수영을 못해서 물 공포증(?)이 있다는 두희가 가장 손꼽아 기다리던 방문 일정 중 하나가 언더 워터 월드다.


ⓒ트래비

1. 터칭풀에서 상어를 만져보는 정선
2. 세계 최장의 해저터널
3. 수족관이 있는 언더 워터 월드 입구
4. 앗싸, 가오리~
5. 물,뭍에서 사는 다양한 해양생물을 만날 수 있다.

 약 100여종에 달하는 다양한 해양생물군이 총 5,000여 마리 모여 있는 언더 워터 월드는 규모면에서부터 압도적이다. 입구에서부터 어두컴컴한 나무들이 울창한 것이, 정글 열대우림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언더 워터 월드의 ‘핵심 코스’는 단연 해저 터널. 무려 100m 길이로 이어지는 터널은 마치 미로를 걷는 듯,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으면서도 코스마다 다양한 생물군이 포진해 있어 미처 지루할 틈이 없다. “진짜 다양한 색깔의 물고기가 많네!” 정선과 두희, 바닥에서 천장까지 고개를 두리번거리며 ‘구석구석 물고기 찾기’에 단단히 재미가 들린 눈치다. 때마침 등장한 다이버를 놓치지 않고 기념사진 촬영까지 완료!

  “헉~터칭 풀에 상어도 있어!” 여러 가지 생물들을 직접 손으로 만져볼 수 있는 체험관, 터칭 풀(Touching Pool). 여느 수족관의 ‘심심한’ 터칭 풀과는 달리, 언더 워터 월드에서는 상어, 열대어, 가오리 등 다양한 물고기들을 생생하게 접할 수 있어서 재미가 더욱 배가된다.

언더 워터 월드의 입장료는 성인 20달러, 3~11세의 어린이 12달러, 0~2세의 유아는 무료이다. 오픈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오후 9시부터 11시30분까지 오픈하는 해저 라운지 타임에는 해저 터널 내에서 칵테일을 마실 수 있으며, 입장료는 35달러이다(성인만 입장 가능). 다양한 해양생물에 대한 정보가 궁금하다면 한국어 음성가이드기를 대여할 수 있다(2달러). www.cometeguam.com


정선과 두희의 짧지만 긴~ 괌 & 아웃리거 탐방기, 재미있게 보셨나요? 두 사람 모두 괌은 초행이었지만, 도시의 매력과 휴양지의 매력을 동시에 갖춘 괌의 매력에 금세 동화되어 버렸지요. 여담이지만 두 사람은 ‘미처 못다한’ 쇼핑의 미련을 떨치지 못하고, 벌써부터 다음 여행을 준비 중이라네요.

활발정선  said:

새벽 3시 캄캄한 밤, 괌 하늘을 떠나 서울로 향하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4박 5일이란 꿈같은 시간은 지났지만, 신나는 여정을 보낸 후의 노곤함에 비행기에 몸을 실은 순간 스르르 감기는 눈과 함께 다시 한번 괌으로의 여행을 꿈꾸게 됩니다. 하늘을 닮은 바다와 가을빛의 파란 하늘, 솜사탕 같은 구름. 달콤짭짜름한 바닷가의 음식들, 바다 향기, 그리고 붉은 노을…. 이 모든 것들이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머릿속을 스쳐가네요. 그리고 양손 가득 들린 선물들!^^ 지금 입 안 가득 퍼지는 마카다미아 초콜릿의 향기가 그때의 기억을 한층 더 달콤한 기억으로 추억하게 합니다. 무엇보다 동생과 함께 떠난 가장 소중한 여행의 기억이 지금 손에 들려 있는 스냅사진들과 함께 새록새록 살아납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한 아름다운 여행, 너무 좋은 추억이었습니다. 25시간 같은 하루하루를 보내며, 쉴 새 없이 보냈던 4일간의 일정은 막을 내렸지만, 일상으로 돌아온 지금 행복한 추억 하나에 미소 만발인 요즈음입니다. 감사합니다.

새침두희  said:



아직 괌에 대한 미련이 남아 있어서인지 에메랄드빛의 바다와 해변의 고운 모래를 밟고 거닐던 생각에 잠기게 됩니다. 

아웃리거 호텔에 도착했을 때, 발코니에서 내려다보이는 바다는 그야말로 ‘환상’이었답니다. 21층에서 내려다보았음에도 불구하고 바닷속이 들여다보이는 광경에 가슴속이 시원하게 확 뚫리는 것 같았답니다. 언니와 저는 과년(?)한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천진스럽게 바다와 하늘을 배경 삼아 사진을 찍으며 너무 즐거워했고 바쁜 생활 속에서 있었던 스트레스를 수평선 너머로 날려보낼 수 있어서 너무나 상쾌했답니다. 무엇보다 아웃리거 호텔은 호텔 수영장을 통하면 바로 해변의 자유를 만끽할 수 있다는 점이 참 인상깊었구요~. 휴양과 쇼핑을 한꺼번에 즐기기엔 딱이라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다음번에도 또 와야지, 하고 언니랑 약속했지요.ㅋㅋㅋ 언니 덕분에 이렇게 좋은 추억을 마음에 새길 수 있어서 더욱 감사하고,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여행 또 가고 싶어요!!^^ 여러분들도 트래비를 손에 쥐고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아마도 좋은 추억을 마음에 가~득 담을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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