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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서 ATM 조심하세요”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7.10.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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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현금자동지급기(ATM)를 이용한 범죄가 기승을 부리면서 동남아 및 유럽 일부 지역, 남아프리카 등에 ‘ATM 주의보’가 떴다.

기존에 신용카드를 이용한 복제 범죄가 일반적이었다면, 최근에는 ATM 기계에 카드삽입구와 비슷한 모양의 불법 판독기를 덧씌워 카드를 복사하는 수법을 사용해 미리 부착한 소형카메라로 비밀번호를 찍어 카드를 도용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것. 카드 복제는 적발이 어렵고 보상절차가 까다롭기 때문에 후속조치보다는 복제의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ATM 복제 범죄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국가는 동남아 국가이며, 일부 유럽과 남아프리카 등지에서도 발생하고 있다. 국제적으로 상용되는 글로벌 직불·체크카드 등의 발급 빈도가 높아지면서 범죄 증가도 우려되는 바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고객에게 해외에서의 신용카드 복제 가능성을 인지시키고,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는 즉시 사용내역을 확인하거나 ‘해외사용 일시중지 서비스’ 등을 요청하도록 권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길가에서 떨어져 있는 ATM 기계도 범죄에 이용될 가능성이 높아 가급적 이용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한편 시티은행은 지난달 18일부터 동남아 일부 국가인 태국과 말레이시아에서 사용되는 현금카드에 대한 1일 인출회수와 이용한도액을 제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태국은 1일 3회(회당 1,000달러), 말레이시아는 1일 6회(회당 580달러)로 현금 지급이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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