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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⑤ floating market : 담넌 싸두억 수상시장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7.10.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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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타고 수상마을에서 수상시장까지 


ⓒ트래비

태국의 빼놓을 수 없는 묘미인 수상시장 체험에 나선 정은과 남원. 먼저 배를 타고 수상마을부터 한 바퀴 둘러본다. 강가에 자리한 집들을 가까이서 바라보며 태국인들의 삶에 한 발짝 다가가 본다. 수상택시가 바람과 물살을 가르며 강가를 질주하는 순간, 둘은 저마다의 생각에 젖은 채 침묵을 유지한다. 

조용한 수상마을을 지나 시끌벅적한 수상시장에 도착한 정은과 남원. 수상시장 풍경이 마냥 신기할 뿐이다. 작은 배를 일터로 삼고 장사를 하는 사람들과 시장을 찾은 손님들로 시장은 에너지가 넘친다. 

“저 멀리 떨어진 배에서 어떻게 물건을 전달해 주지?” 호기심이 발동한 정은이 배 위 주인장에게 음식을 주문한다. 조금씩 흔들리는 배 위에서 멋지게 요리를 한 아주머니는 기다란 막대에 달린 통을 이용해 음식을 전달하고, 정은은 그 통에 돈을 넣어 전달한다.  다른 사람들처럼 강가 계단에 앉아 음식을 맛보며 즐거워하는 정은과 남원. 활기 넘치는 수상시장 풍경 속에 그녀들의 모습도 싱싱하게 빛난다. 

정은 said

ⓒ트래비

TV 세계여행 프로그램에서나 봤던 그 풍경 속에 내가 들어와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신기하다. 백인 반, 동양인 반으로 붐비는 태국의 수상시장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베네치아를 떠올렸다. 수로와 배의 모습은 비슷한데 베네치아는 점점 거주민이 줄고 여행객과 유리공방만 남아 있는 반면, 태국의 수상시장은 사람들로 가득 찬 활기찬 모습이었다. 망고, 두리안, 망고스틴 등 각종 열대과일을 1,000원도 안 되는 가격에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너무 신났다. 싱싱한 열대과일을 한껏 사서 나눠 먹었는데, 이 풍족감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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