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지난 10월16일부터 21일까지 성남공항에서 열린 ‘서울 에어쇼 2007’에서 B787 차세대 항공기 동체모형을 들여와 국내 관람객들에게 첫선을 보였다.

이번에 전시된 모형은 실물크기로 제작된 것으로, 기존 항공기와 다른 B787만의 기내 특징을 선보였다. 모형에는 5단계 밝기 조절을 가능케 한 최신 창문시스템(Dimmerable Window), 첨단 발광 다이오드(LED)를 적용한 차세대 조명 시스템, 코스모슬리퍼시트(1등석), 프레스티지플러스시트(프레스티지석), AVOD 장착 일반석 등을 설치해 차세대 항공기를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전시회에서 기내 서비스 및 제작과정, 특징 등을 동영상으로 자세히 살펴 볼 수 있도록 체험존을 운영하고, 날개구조물 등 대한항공이 직접 설계·제작에 참여하는 B787 차세대 항공기 부품들도 함께 전시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번 에어쇼 기간 동안 근접 감시용 무인항공기 2단계 모델을 선보이고, 민간항공기 비행 시뮬레이션 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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