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NING] 맛있는 세계여행

2013-03-05     트래비

 



맛에는 국경이 없고 국내에서 맛볼 수 있는 세계의 음식도 훨씬 다양해졌다.
서울에서 맛볼 수 있는 이색적인 세계 음식들을 모았다.   

건강 식재료로 만든 그리스 음식
그릭조이



올해로 오픈 10년을 맞이하는 그리스 음식전문점 ‘그릭조이’는 새로운 음식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꾸준히 입소문을 타 탄탄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대표메뉴인 그리스 전통음식 ‘수블라키’는 닭고기, 돼지고기 등 각종 육류와 생선, 채소 등을 꼬치에 끼워 화덕에 굽는 요리로 피타브레드(밀가루로 만든 빵)와 그리스식 샐러드와 함께 먹기도 한다. 수블라키와 함께 제공되는 짜지키는 요거트를 기본으로 한 소스로 피타브레드를 찍어 먹거나 샐러드 드레싱으로 이용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된다. 그리고 ‘그리스식 라자냐’로 불리는 ‘무사카’는 얇게 썬 호박과 가지, 감자를 올리브 오일에 1차로 구운 후 토마토와 쇠고기로 만든 미트 소스를 붓고, 그 위에 베사멜 소스로 얹어 2차로 구운 요리다.
그릭조이에서는 음식뿐만 아니라 인테리어에서도 그리스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다. 블루와 화이트톤으로 꾸민 2층은 그리스 산토리니를 연상케 한다.
메뉴 치킨 수블라키(1만3,000원), 포크 수블라키(1만5,000원), 무사카(1만7,000원), 칼라마리 예미스타(1만9,000원) 영업시간 오전 11시30분~밤 10시 문의  02-338-2100 주소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358-36

아르헨티나 음식과 문화를 한번에
부에노스아이레스




‘부에노스아이레스’는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정열과 낭만을 그대로 간직한 레스토랑으로 아르헨티나 출신 셰프가 만든 음식과 와인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아르헨티나의 전통음식 ‘아사도’로 소금을 뿌린 쇠고기나 양고기를 숯불이나 그릴에 통째로 굽는 음식이다. 쇠고기와 매쉬 포테이토, 치즈를 오븐에 구운 그라탕 ‘빠스뗄’도 인기메뉴. 올리브오일에 바삭하게 튀긴 쇠고기에 토마토소스, 햄, 치즈 등을 얹은 아르헨티나식 전통 비프가스 ‘밀라네사’도 독특하다.
식사 후에는 매일 펼쳐지는 아르헨티나 현지 댄서들의 정통 탱고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것도 부에노스아이레스만의 매력이다. 음식은 물론 탱고 공연까지 선보이는 이곳은 정통 아르헨티나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메뉴 아사도(2만9,000원), 엠빠나다(3,500원), 빠스뗄(2만5,000원), 밀라네사(2만5,000원), 니뇨 엔부엘또(3만5,000원), 세트메뉴 1(2인 10만원), 세트메뉴 2(2인 12만원), 세트메뉴 3(1인 5만5,000원), 세트메뉴 4(1인 6만5,000원)  영업시간 오후 6시~밤 1시(일요일 휴무)  문의 02-3442-6633  주소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 8-2 대능빌딩 B1

마살라 향이 살아 있는 네팔·인도음식전문점
옴 레스토랑



매장 입구부터 독특한 향신료 향이 퍼지는 ‘옴 레스토랑’은 네팔 출신의 K.P.시토울라 대표가 직접 운영하며, 음식을 만드는 3명의 셰프 모두 네팔 현지인이다.
옴 레스토랑에서 선보이는 음식은 현지에서 직접 공수한 향신료 열매를 매장에서 직접 갈아 사용하기 때문에 향신료의 향이 살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생약 역할을 하는 향신료들을 음식에 따라 최소 7~8가지 정도 섞어 사용하기 때문에 건강에도 좋은 음식이라는 것이 시토울라 대표의 설명이다.
이곳의 대표메뉴는 다양한 ‘커리’와 ‘탄두리 치킨’이다. 요구르트와 각종 향신료에 하루 정도 재운 닭고기를 탄두르(숯불 화덕)에 구운 탄두리 치킨은 네팔·인도 음식 초보자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뼈 없는 닭고기로 만든 ‘치킨 티카’, 순한 맛의 ‘치킨 멀라이 티카’, 양고기로 만든 ‘머턴 티카’를 모두 맛볼 수 있는 ‘믹스 티카’가 가장 인기가 좋다. 감자와 채소를 향신료에 버무려 삼각 모양으로 튀긴 사모사도 즐겨 찾는다. 사모사는 우리나라의 만두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쉽다.
다른 곳에서는 쉽게 맛볼 수 없는 ‘달 바트 세트’를 선보이는 점도 특색 있다. 네팔 가정식인 달 바트 세트에는 크고 둥근 쟁반에 달(검은 콩죽)과 바트(밥), 떨가리(커리), 그리고 다양한 네팔식 반찬을 담은 작은 그릇들이 함께 제공된다. 
메뉴 탄두리 치킨(full 1만7,000원, half 9,000원), 믹스 티카(2만원), 각종 커리(1만1,000~1만5,000원), 달 바트 세트(1만5,000원), 굴랍자문(2,000원) 영업시간 오전 11시~밤 10시 문의 02-730-8848  주소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125-1 대화빌딩 2층

스위스 사람들의 소울 푸드 ‘라클렛’
레만호


이태원에 위치한 ‘레만호’에서는 스위스의 대표 음식 ‘라클렛’을 맛볼 수 있다. 라클렛은 양파나 버섯, 가지, 호박 등 채소와 치즈를 함께 구워 먹는 음식으로 스위스의 대표적인 가정식이다. 스위스에서는 퐁듀만큼이나 라클렛도 즐겨 먹는다. 라클렛을 즐기려면 먼저 라클렛 전용 그릴팬이 있어야 한다. 2단으로 이뤄진 라클렛 그릴팬은 가장 위에 채소와 고기를 올리고, 그 아래 치즈를 녹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원래는 찐 감자를 함께 구워 먹어야 하지만 레만호에서는 조금 변형한 라클렛을 선보이고 있다. 라클렛치즈와 모짜렐라, 브리 등 3종류의 치즈와 육류를 함께 즐기는 것이 레만호 스타일 라클렛이다.
2층으로 이뤄진 레만호는 1층보다 2층 매장이 좀더 아늑하고 편안한 느낌이다. 1층이 세련되고 쾌적한 느낌이라면, 2층에서는 다락방에 온 듯한 색다른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메뉴 야채 라클렛(2만원), 모듬 라클렛(3만5,000원),  라클렛 코스(A코스 4만5,000원, B코스 6만원), 까망베르 플람스(2만원), 애플 플람스(1만2,000원)  영업시간 오전 11시~밤 10시(월~토요일), 오후 2시~밤 10시(일요일)  문의 02-798-4656  주소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 135-55 

타파스로 맛보는 스페인의 정열 
까사에스파냐


강남역 인근에 위치한 스페인음식전문점 ‘까사에스파냐’는 10종이 넘는 ‘타파스’ 메뉴를 선보이는 곳으로 유명하다. 타파스는 스페인에서 메인 메뉴를 먹기 전에 먹는 애피타이저를 뜻하지만 간식이나 안주처럼 독자적으로 즐기기도 한다.
까사에스파냐의 고객들이 즐겨 찾는 타파스는 기름에 튀긴 감자음식 ‘빠다다스 브라바스’, 새우와 게살을 다져서 만든 스페인식 고로케 ‘크로케타 드 감바스’, 돼지고기로 속을 채운 양송이음식인 ‘타파스 참피뇬’ 등이다. 매콤하게 끓인 토마토 스튜에 빵을 찍어먹는 ‘깔도 드 감바스’도 인기메뉴로 스튜에는 파스타의 일종인 라비올리를 넣어 씹는 맛을 살렸다. 타파스의 장점은 만들 때 응용이 가능하다는 것으로 최근에는 스페인요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퓨전음식이 타파스 형식으로 제공된다.
‘스페인 집’이라는 뜻의 까사에스파냐는 이국적 소품들과 함께 구역별로 다른 디자인의 의자를 배치해 정형화된 업소의 느낌이 아닌 가정집과 같은 편안함을 연출한다. 홀에 있는 테이블 외에도 커튼을 이용해 룸과 같은 느낌을 주는 좌석을 배치해 연인들의 데이트나 소개팅 장소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메뉴 빠다다스 브라바스(1만1,000원), 크로케타 드 감바스(1만원), 타파스 참피뇬(9,000원) 영업시간  낮 12시~밤 10시(일~수요일), 낮 12시~밤 11시(목~토요일) 문의 02-563-4567 주소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616-14

국내 유일의 정통 불가리아 음식전문점 
젤렌


작은 숲 속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인테리어의 ‘젤렌’은 불가리아 출신 대표와 셰프가 운영하는 국내에 단 하나뿐인 불가리아 음식전문점이다.
양, 돼지, 오리 등 육류와 해산물은 물론 채소 등도 다양하게 활용되는 불가리아 음식은 그리스 음식처럼 웰빙과 건강을 중시하는 지중해식 식단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웰빙식인 불가리아 음식은 식재료뿐만 아니라 조리법에서도 차별화를 둔다. 젤렌에서도 거의 모든 음식을 그릴이나 오븐에서 굽는 방식으로 만들며, 튀기는 음식은 하나도 없다.
젤렌의 인기메뉴 중 하나인 ‘스빈스카 카바르마’는 기름기가 적은 돼지고기 안심으로 만들어 담백한 것이 특징이며, 양파와 양송이, 피망 등 채소와 함께 오븐에 구운 불가리아식 스튜다. 서양식 스튜와 달리 국물이 많지 않다.
또 다른 인기메뉴인 ‘샵스카 샐러드’는 토마토와 오이, 구운 양파와 피망 위에 페타 치즈를 듬뿍 얹은 샐러드로 불가리아 사람들이 즐겨 먹는 샐러드 중 하나다. 올리브오일과 소금으로만 만든 드레싱을 곁들여 무겁지 않게 즐길 수 있으며, 위에 올린 페타 치즈가 샐러드의 풍미를 돋운다.
불가리아에서 요구르트는 거의 모든 음식에 쓰일 만큼 중요한 식재료다. 젤렌에서 사용하는 요구르트는 불가리아에서 직접 공수한 종균을 사용해 만들기 때문에 더욱 특별하다. 유산균 종균은 장시간 사용하면 맛이 변질되기 때문에 3~4개월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공수해 사용한다.
메뉴 스빈스카 카바르마(1만7,050원), 스빈스코 쉬시체(1만7,050원), 스빈스코 브레타노(2만3,100원), 샵스카 샐러드(1만4,300원)  영업시간 오전 11시30분~2시 30분, 오후 6시~밤 10시30분(월요일 휴무) 문의 02-749-0600 주소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 116-14 

세계 각국의 대표 음식

독일 자우어크라우트
우리나라의 김치처럼 독일 식탁에서 빠지지 않는 자우어크라우트는 샐러드 대용으로 먹는 음식으로 채 썬 양배추를 식초에 담가 발효시킨 후 향신료를 섞어 만든다.

베트남 고이쿠온
고이쿠온은 닭고기, 부추, 향채, 쇠고기, 삶은 새우 등을 라이스페이퍼에 말아 피시소스에 찍어 먹는 음식으로 베트남 사람들이 아침식사로 즐겨 먹는다. 

스페인 가스파초
스페인의 남쪽 지방에서 시원하게 즐기는 여름 대표 수프로 토마토, 오이, 식초, 올리브유, 빵 등을 함께 갈아 익히지 않고 먹는 찬 음식이다.

이탈리아 리조또
국내에서도 인기가 많은 리조또는 올리브오일에 쌀을 넣어 볶다가 와인으로 향을 내고, 닭육수로 익힌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음식이다.

인도 탄두리치킨
요구르트에 절인 닭을 여러 가지 향신료에 재웠다가 쇠꼬챙이에 꿰어 큰 항아리처럼 생긴 탄두르에 구운 요리다.

인도네시아 나시 고렝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인도네시아의 대표음식 나시 고렝은 찬밥에 여러 가지 재료와 향신료를 섞어 만든 볶음밥이다.

태국 톰얌
잘게 썬 새우, 생선, 닭 등에 각종 향신료를 넣고 5~6시간 걸쭉하게 끓인 수프를 통틀어 톰얌이라 한다. 그중에서도 새우를 넣은 ‘톰얌쿵’이 가장 인기가 좋다.

터키 도네르 케밥
얇게 썬 고기를 차곡차곡 쌓아 긴 꼬치에 꿴 후 숯불에서 돌리면서 익힌다. 고기가 다 익으면 겉부터 얇게 썰어 토마토, 양배추 등 여러 가지 채소와 함께 피데(터키의 전통빵)에 싸먹는다.

필리핀 아도보
아도보는 닭고기와 돼지고기, 오징어, 채소 등을 식초와 후추, 마늘, 소금 등으로 양념해 익혀 먹는 필리핀의 대표적인 음식이다.

에디터  트래비   자료제공  월간식당

*1985년 창간한 <월간식당>은 한국 외식산업 전반을 살펴볼 수 있는 외식산업 종합정보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