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NING] 짜고 맵고 달고 시고-미각을 깨우는 태국음식

2014-08-28     트래비
태국 음식은 매콤, 새콤, 달콤, 짭짜름한 4가지 맛을 한번에 느낄 수 있어 화려한 축제에 비유된다. 태국요리의 맛은 이미 해외에서도 정평이 나 있다. CNN Go가 발표한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 50가지’에 톰얌꿍, 팟타이, 쏨땀, 마싸만 커리 등 4가지 요리가 10위 안에 선정된 바 있다. 
 
에디터 트래비  자료제공 월간식당 www.foodbank.co.kr
*1985년 창간한 <월간식당>은 한국 외식산업 전반을 살펴볼 수 있는 외식산업 종합정보지입니다.

태국요리 메뉴명 ABC
태국음식점에서 메뉴명을 보고 어떤 종류인지 구별하려면 아주 간단한 단어 몇 개만 숙지해 놔도 큰 도움이 된다. 
우선 ‘팟Phad’은 우리나라말로 ‘볶음’을, ‘얌Yam’은 ‘무침’을, ‘톰Tom’은 ‘끓이는’ 찌개종류를 뜻한다. 고로 ‘팟’타이는 볶음국수, ‘얌’운센은 샐러드류의 면무침, ‘톰’얌꿍은 국물이 있는 수프인 것. 이렇게 몇 가지 단어만 알아도 메뉴 선택에 큰 도움이 된다.
 
태국 정부가 인증한 태국 레스토랑
‘타이셀렉트’를 아시나요?

태국은 2004년 ‘키친 오브 더 월드Kitchen of the World’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믿을 수 있는 레스토랑에 인증을 주는 타이셀렉트 인증제도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식재료와 조리기구, 내부 인테리어 등 일정 수준을 갖춘 태국 레스토랑을 태국 정부가 직접 실사조사해 신뢰도를 높이고 맛을 보증하는 인증제도이다. 전 세계에서 1,200여 곳이 인증을 받았으며, 국내에서도 7곳의 태국 레스토랑이 타이셀렉트 인증을 받았다. 

타이셀렉트 인증조건   
주방과 화장실 등의 장소를 반드시 공개해야 하며, 경험이 풍부한 일류 태국 요리사 또는 최소 1년 이상의 경험 및 태국 음식을 배운 보조 주방장을 고용해야 한다. 일정량의 태국 식자재 및 태국 자재를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
 
타이셀렉트 심사기준   
각 나라에 거주하는 태국 외교관들로 구성된 타이 셀렉트 위원회Thai Select Committee가 인증서를 신청한 태국 레스토랑을 평가한다. 최소 두 명 이상의 타이 셀렉트 위원회가 레스토랑을 사전 예고 없이 방문해 애피타이저 1가지 이상, 메인 디시 2가지 이상, 디저트 1가지 이상을 주문해 심사한다. 
 
시암
깔끔한 인테리어, 은은한 조명과 함께 태국요리의 멋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가족모임이나 연인과의 데이트에도 손색없는 공간이다.
서울시 중구 한강대로 416 
02-6456-8755
 
살라타이 분당정자점
태국 현지 호텔 요리사를 초빙해 태국전통의 맛 그대로를 느낄 수 있다. 실내에 들어서면 붉은 벽지와 앤티크 장식 등의 인테리어가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성남대로 381  
031-717-0104
 
왕타이
외국인들이 특히 많이 찾는 곳으로 유명한 ‘왕타이’는 시각, 후각, 미각이 섬세한 조화를 이루는 정통 태국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로 151
02-749-2746
 
골든타이
‘골든타이’는 호텔 수준의 고급스러운 타이레스토랑을 추구한다. 베스트 메뉴는 뿌님 팟 남프릭파오로, 소프트 셸 크랩을 커리 소스에 곁들여 타이음식을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도 잘 맞는 요리다.
서울시 송파구 위례성대로 66  
02-461-8089
 
살라타이 잠실캐슬점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태국의 멋스러운 느낌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현지 정통의 맛을 추구하는 태국요리로 고객의 오감을 자극한다.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 269 롯데캐슬골드  
02-2146-2407
 
타이오키드
오랜 전통과 이국적이고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타이오키드’는 호텔 출신 태국인 셰프들이 음식을 제공해 오리지널 태국의 맛과 멋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로 214-1 
02-795-3338
 
어메이징타이
방콕 유명호텔에서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셰프가 직접 요리하는 정통 태국요리를 맛볼 수 있으며, 닭가슴살 커리요리인 마싸만 커리가 대표 메뉴다.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로 238
02-796-7377
 

연남동 골목대장, 태국음식점의 신성
툭툭누들타이

태국음식 마니아 사이에서 꼭 방문해야 하는 곳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툭툭누들타이’는 한때 기사식당과 중국집의 집결지였던 연남동을 핫한 거리로 변화시킨 일등공신이다. 
툭툭누들타이가 대기 시간만 1시간을 훌쩍 넘기며 까다롭기로 소문난 태국음식 마니아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비결은 단연 본토에 가까운 맛이다. 태국 현지 셰프들, 특히 ‘이싼’지역 출신의 주방장이 차별화 요인이다. 
툭툭누들타이의 관계자는 “한국에도 전국 8도의 맛이 제각각 특색이 있듯이 태국도 마찬가지”라며 “이싼지역은 소위 ‘태국의 전라도’라고 생각하면 되는 지역으로, 강하기로 유명한 태국음식 중에서도 더욱 강한 맛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곳에서는 총 50여 가지의 태국요리를 맛볼 수 있다. 팟타이, 톰얌꿍 등이며 이외에도 뿌님팟퐁커리, 쏨땀, 쏨땀 가이양 등이 인기메뉴다. 다진 새우살과 돼지고기를 섞어 튀긴 텃만꿍도 추천메뉴다. 다른 태국레스토랑에는 찾기 힘든 태국식 소시지 ‘무여’도 빼놓을 수 없다. 싸이끄럭 이싼이나 발효소시지인 냄 소시지 등은 태국음식 마니아라면 꼭 즐기는 음식이다. 
팟타이(9,000원), 뿌님팟퐁커리(2만6,000원), 쏨땀 가이양(2만2,000원), 얌무여(1만2,000원), 텃만꿍(6pcs 1만4,000원)
서울시 마포구 연희로 37   070-4407-5130
 
 

태국 스트릿 푸드를 맛보다
까올리포차나

친근한 한국식 포장마차 분위기에 태국 현지 식당의 느낌이 한데 어우러진 ‘까올리포차나’는 이태원 경리단길의 숨은 맛집이다. 한국식당이라는 뜻의 까올리포차나는 카오산 뒷골목에 있을법한 친근한 현지식당 분위기를 그대로 살린 태국식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어설픈 흉내가 아니라 전부 태국에서 직접 공수한 제품으로 꾸며 실제 태국 레스토랑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한 느낌을 연출했다. 형형색색의 플라스틱 테이블과 의자, 플라스틱 그릇, 얇은 스테인리스로 만든 스푼과 포크까지 현지 분위기를 제대로 살렸다.
각각 프렌치 요리와 미술을 전공한 공동 대표가 그들만의 특별한 감각으로 꾸민 공간들도 눈여겨볼 만하다. 태국여행을 좀 다녀와 본 사람이라고 하면 태국 길거리 음식 특유의 북적북적하면서도 정겨운 현지 분위기를 그대로 구현한 것을 눈치 챌 수 있다. 기존 태국음식점의 다이닝 형태에 익숙한 국내 고객들에게 이러한 이색적인 콘셉트가 인기를 끌며 미디어에도 자주 등장하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곳의 대표메뉴는 볶음국수인 팟타이와 해산물커리볶음인 탈레팟퐁가리다. 특히 탈레팟퐁가리는 신선한 해산물이 듬뿍 들어간 메뉴로 젊은층의 선호도가 높다. 게살볶음밥인 카오팟 뿌와 태국식 새우수프인 톰얌꿍도 인기메뉴다.
팟타이(돼지고기, 닭 1만원), 팟카파오무(1만3,000원), 쏨땀(8,000원) 
서울시 용산구 녹사평대로54길 11 
010-9019-1995 
 

이태원 태국음식점의 산증인
타이가든

1996년 오픈한 국내에서 보기 드문 클래식한 태국레스토랑이다. 타이가든 오픈 당시만 해도 국내에는 태국음식전문점은 물론 태국음식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상태라 음식이나 운영방침 등 모든 것의 기준을 직접 만들어야 했다. 타이가든은 현지 태국인 셰프를 고용하고 태국 현지에서 직접 식재료를 공수하면서 서서히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가장 중요한 소스류 역시 각각의 재료를 직접 수입해 타이가든만의 소스를 자체 제작하고 있다. 100여 가지에 달하는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새콤 향긋한 드레싱을 곁들인 삶은 돼지고기 요리인 무능 마나오, 매콤한 레드커리를 곁들인 새우요리 파냉 꿍, 매콤, 새콤, 달콤한 세가지 맛의 소스를 얹은 생선요리인 쁠라 톳 삼롯 등은 박 대표가 직접 추천하는 타이가든의 별미다. 다양한 스타일을 맛볼 수 있는 세트메뉴도 구성했다.
파타야세트(4만1,800원), 방콕세트(5만8,300원), 무능마나오(1만6,500원), 파냉 꿍(1만6,500원), 쁠라 톳 삼롯(2만7,500원)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로 223   02-792-8836~7
 

이태원의 야경을 함께 즐긴다
부다스밸리BUDDHA’S BELLY

‘부다스밸리’는 약 10년 전 경리단길 초입에 2인 테이블 4개를 놓고 영업을 시작해 단박에 이태원 베스트 맛집 반열에 오른 타이레스토랑이다. 태국 현지의 맛을 제공하며 그 맛에 반한 내·외국인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부다스밸리는 1호점 오픈 이후 이태원 초입에 모던한 스타일의 2호점을 오픈했다. 
1호점이 강한 향신료 등으로 태국 현지의 맛을 지키고 있는 데 비해 녹사평에 위치한 2호점에는 태국음식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도 부담스럽지 않은 맛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부다스밸리 2호점에는 5명의 태국인 현지 주방장이 요리를 책임지고 있으며 해산물, 채소 등의 신선 식재료를 제외한 커리가루, 칠리페이스트 등의 향신료는 태국 현지의 것을 사용하고 있다. 
부다스밸리에는 애피타이저부터 샐러드, 볶음요리, 커리, 해산물요리 등 총 70여 가지의 다양한 메뉴가 있다. 베스트 메뉴는 팟타이, 팟퐁가리, 쏨땀 등이다. 쏨땀은 매콤 새콤한 태국식 그린 파파야 샐러드로 그린 파파야를 채 썰어 마치 우리나라의 생채무침과 비슷한 느낌으로 제공한다. 옐로우 커리로 볶은 소프트 셸 게요리인 푸팟퐁커리도 부다스밸리의 인기메뉴 중 하나다.  
이태원 초입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야경 또한 이곳을 특별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테라스 자리는 경쟁이 치열해 서둘러야 앉을 수 있다. 
팟타이(1만1,000원), 푸님팟퐁가리(3만3,000원), 톰얌꿍(1만7,600원), 쏨땀(1만3,200원)  
서울시 용산구 녹사평대로40길 48  
02-796-9330